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AI 바우처 지원사업’ 수행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과제명: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의 스마트 진단: 뇌 아밀로이드 PET의 정량분석 AI솔루션 적용 효과 검증)’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AI 솔루션 적용이 필요한 기업에 바우처를 지급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수요기업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공급기업으로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이 참여하게 됐다.

사업 총괄 책임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핵의학과 박정미 교수가 맡았으며, 신경과 박정호‧이익성 교수와 핵의학과 최준호 교수, 박승현 방사선사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한다. 

연구팀은 올해 11월까지 최대 3억 원을 투입, ▲AI솔루션을 이용한 정량 분석 성능 평가 ▲정량분석기반 최적 절단값 도출과 임상 활용 평가 ▲만족도 조사와 AI솔루션 지속 활용을 위한 후속 지원 계획 수립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밀로이드 PET 검사’는 증상발현 5년 전에 조기진단이 가능한 첨단 분자 영상 검사이나, 기존 판독 소프트웨어는 뇌의 모양을 평면으로만 분석할 수 있어 정확도가 떨어진다. 이에 연구팀은 판독 소프트웨어를 최근 개발된 국산 PET 정량분석용 AI 솔루션 ‘BTX Brain’과 접목해, 뇌를 3D 표준 맵으로 일치시키는 전처리 과정을 거침으로써 보다 정확한 정량분석을 시행할 예정이다.

박정미 교수는 “사람의 얼굴이 모두 다르듯이, 뇌의 모양도 모두 다르다. 아직 임상에서는 ‘뇌 아밀로이드 PET 진단’이 육안 판독으로만 진행되고 있는데, 정량분석 AI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기존 한계를 극복하고 더 신속하게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알츠하이머 치매는 초기에 적절한 약물 치료를 시행하면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초기 치매의 진단 정확도와 신뢰도 향상을 이끌어, 환자 삶의 질 개선과 의료비용 절감, 나아가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