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를 개발하며 K-방역을 이끌고 있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 김상일) 이 최근 ‘2021년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질병관리청 주관,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은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과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유공기관을 발굴, 포상하여 국민보건 향상 및 사기진작을 도모하는 취지로 마련된 사업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CRE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 감염증) 감염감소를 위한 개선 활동 기획 및 운영 부문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원내 감염관리위원회의 다제내성균 알고리즘 지침 통과 후 입원 시 철저한 표준 주의 및 감시 배양 시행, 감염 전파 차단, 손위생 수행률 95%달성, 직원 감염관리 지침 준수 등 사업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희의료원은 23일, 오전11시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에서 개원 50주년 기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총 65편이 접수됐으며, 심사평가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금상·동상의 10편과 우정상 등 총 50편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체험수기 중 일부는 내년 발간 될 ‘경희의료원50년사’에 수록될 예정이다. 시상식에는 감염예방 및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5명의 대표 수상자가 코로나 검사 시행 후 참석했다. 대상을 수상한 백현주씨는 ”구급차를 통해 경희의료원으로 모셨던 어머니가 이제 퇴원을 앞두고 있다. 그간 도움을 주셨던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경희의료원 모든 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글로 전해져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우리가족 뿐만 아니라 힘들고 아픈 모든 분들 곁에서 함께 했던 경희의료원의 지난 50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다가올 멋진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경희의료원과 함께했던 인연과 추억을 공유하고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길 수 있도록 체험수기에 담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1971년 개원 이래로 질병 없는 인류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달려온 지난 50년을 되돌아 보며 앞으
배양육 연구 개발 기업 스페이스에프(대표 김병훈)는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였던 데일리파트너스를 비롯하여 대상 주식회사, 롯데 벤처스(롯데케미칼 이노베이션펀드 2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나이스투자파트너스, 유티씨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70억 원이라는 규모와 더불어 국내 주요 식품 및 케미칼 업체들이 투자에 참여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스페이스에프는 지난해 설립된 배양육 전문 업체로 서울대학교 동물줄기세포 및 식육학, 세종대학교 기능성식품학 연구진들과 함께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배양육 생산에 필수적인 근육줄기세포 분리, 배양 및 무혈청 배양액 개발 등의 특허와 원천기술을 이미 확보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로 돼지 줄기세포를 활용한 배양돈육 시제품을 선보였고,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상, 롯데 등 국내 주요 글로벌 식품 업체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았고, 다양한 연구개발 과제를 진행 중이다. 대상, 서울대학교, 세종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기술혁신사업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아티피셜 에코푸드 분야 2단계에
노원구 사랑요양병원(의료법인행복나눔의료재단 이사장 조무형)이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에 참여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의료기관의 사회 환원을 통한 지역사회 복지 증진 활동에 앞장선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는 사랑요양병원을 ‘씀씀이가 바른병원’으로 인증하고 바른병원 명패를 전달했다. 조무형 사랑요양병원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 어르신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관내 복지관 및 의료취약계층에 지속 후원하는 등 우리 병원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중 대한병원협회 공문을 통해 적십자와 함께하는 ‘씀씀이가 바른병원’ 후원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지역사회 위기가정을 위한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고자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적십자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국유방암학회가 '유전성 유방암 유전상담 매뉴얼' 2판을 출간했다.2012년 초판이 나온 이후, 핵심내용을 추가하여 2판으로 개정되었다. 유전상담의 전체적인 과정과 심리적 측면, 윤리적 문제, 중요성 등 유전자검사에 대한 여러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유전자검사와 유방암을 연관시켜 여러 통계자료를 통해 이 두 가지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심리적 측면과도 연관시켜, 어떠한 방법으로 유전상담을 진행해야 하는지 서술했다. 환자를 상담하는 데에 있어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다면 이 책이 좋은 지표가 될 것이다. ‘Ⅱ 검사 전 상담(Pre-test counseling)과 동의서 작성' 파트부터는 실제로 상담하는 것처럼 집필해 독자가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편집됐다. 아울러 유방암에 관련된 여러 가지 수술과 그에 대한 정보를 아래에 적어놓음으로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유전학전공자들이 더 정확하고 전문적인 진료와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말기 간질환에 가장 좋은 치료법은 간 이식이다. 병변을 완전히 없애는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졌다. 의학이 발전하면서 이식 후 생존율이나 예후가 많이 좋아졌다. 그럼에도 수술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임신이나 출산을 계획 중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최근에는 간이식 후 성공적으로 임신·출산에 성공한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대병원에서도 7명의 여성이 간이식 후 건강한 아이를 성공적으로 출산했다. 다만 아직 흔하지 않은 사례인 만큼 환자들의 궁금증과 불안함이 많다. 간이식이 임신과 출산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전종관 교수(사진)와의 Q&A를 통해 알아본다. 1) 간이식 수혜자들은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합니다. 면역억제제가 난임, 유산, 기형아 출산 등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얼마든지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기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흔히 면역억제제를 먹으면 기형아를 낳지 않을까 걱정하십니다. 자주 사용되는 타크로리무스, 사이클로스포린, 스테로이드 등의 면역억제제는 임신 중에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단, MMF(마이코페놀레이트모페틸, 셀셉트)는 현재 임신 중이거나 계획 중이라면 사용해선 안 됩니다. MMF를
유난히 뜨거웠던 올여름도 서서히 물러갈 조짐을 보이는 요즘이지만, 가을장마의 시작과 함께 실내 제습을 위해 여전히 장시간 에어컨을 가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실내 활동으로 에어컨은 여전히 ‘풀가동’인 곳이 많아 냉방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냉방병은 과도한 냉방으로 발생하는 우리 신체의 다양한 증상을 모두 일컫는 말이다.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 차이가 발생하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혈액순환 또한 느려진다. 이로 인해 떨어진 면역력은 오한, 콧물, 위장장애 등 감기의 증상을 나타나게 한다. 또한,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 두통과 눈, 코, 목 부위 따가움과 전신 위약감, 어지러움, 피로감 등을 호소하게 된다.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청결하지 못한 냉방기기를 통해 주로 감염되어 폐렴 또는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레지오넬라(Legionella)’ 균 감염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냉방병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온도를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에어컨은 실외 기온보다 5∼8도 정도만 낮게 설정하고, 냉방기기의 찬 공기가 직접 사람에 닿지 않
제3회 아시아 심혈관 국제심포지엄(Asia Cardiovascular Symposium at BCVS·ACS)이 최근 온라인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23일 대한심장학회 기초과학연구회(회장 안영근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중국, 일본 남아시아 심장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연구자들을 비롯하여 재미 한인 연구자들과 아시아 주요 국가의 심장학 전문가들 100여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심장학회가 주관하는 세계적 학회인 국제심혈관기초학회에 앞서 개최됨으로써 미국·유럽 등 세계적 심장학 전문가들의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KAIST 고규영 교수의 특강이 있었으며, 각국 참여자들의 심혈관질환 기초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기관에 선정됐다. 24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최근 신장대체요법이 필요한 만성 신장병 5기 환자 대상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 제2차 참여기관 29곳을 확정 발표했으며, 전북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13곳에 포함돼 선정됐다. 복막투석은 환자 스스로 투석하는 치료방법으로 시간, 장소에 상관없이 자가 치료가 가능해 사회경제활동이 필요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다. 하지만 환자가 스스로 투석을 하기 때문에 시행과정에서 복막염, 탈장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환자 상태의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의사소통 등 안전한 재택관리 지원이 필요하다. 이번에 시행되는 복막투석 재택의료 사업은 재택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으로, 매일 집에서 스스로 복막투석을 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전담의료진이 전문적인 관리와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골자다. 병원에서는 앞으로 환자의 안전한 자가 관리를 위해 의사가 환자에게 질환의 특징과 치료방법 관리방안 등 재택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전문적·심층적으로 교육한다. 또한 의료인이 환자에게 치료계획, 합병증 예방, 일상생활 및 식이 관리 등에 대
뷰노(대표 김현준)는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일반병동 입원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 등에서 수집한 혈압(이완기, 수축기), 맥박, 호흡, 체온의 4가지 활력 징후(Vital Sign)를 기반으로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다. 해당 솔루션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을 비롯해, 세계 응급의학과 최상위 학술지로 꼽히는 Resuscitation 을 포함해, 미국심장협회지(JAHA) , 세계중환자의학회지(CCM) 등 다수 학술지에서 우수한 심정지 예측성능을 입증해왔다. 이는 의료진이 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여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 6호로도 지정되었다. 일반병동은 중환자실에 비해 지속적인 환자감시가 어려워, 중증악화 환자 대응에 현실적인 한계가 지적되어왔다. 특히 75%의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병원 내 심정지는 상급종합병원 기준 입원 1,000건당 5.17건이 발생해 , 국내 입원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