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건협”)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미경) 민관협력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미얀마 양곤 외곽지역 초등학생 기생충 관리사업’을 위해 지난 11. 23.(토) ~ 12. 1.(일)까지 8명의 보건의료사업단을 미얀마 양곤(Yangon) 지역에 파견하였다. 사업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진행하는 것으로, 이번 사업단은 미얀마 보건체육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소(NHL)과 협력하여 양곤 외곽 3개 지역(Twantay, Shwe Pyi Thar, Kyauktan) 15개 학교 초등학생 1,542명에 대하여 기생충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변 기생충 양성율은 22.8%, 요충 양성율은 10.5%, 빈혈 유소견율은 8.0%로 나타나, 2017년 사업 시작 당시(기생충 양성율 37.6%, 요충 양성율 56.1%, 빈혈 유소견율 16.3%)와 비교하여 현지 학생 건강 개선을 위한 건협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미얀마 국립보건연구소는 건협과 지속적으로 기생충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여 향후에도 감염률이 더욱 낮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사업단은 현지 지역 보건소와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센터장 안강모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환경부가 실시한 2019년 사업성과 평가에서 우수 환경보건센터로 선정되었다. 삼성서울병원은 2007년 9월 1일 환경부로부터 환경성 질환 분야 중 아토피피부염 보건센터로 지정되어 안강모 센터장과 김지현 부센터장을 주축으로 활발한 연구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현재 전국에 12개 환경보건센터를 지정하였으며, 각 센터별로 연구 및 교육·홍보 분야에 대한 사항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사업성과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센터로 선정 되었다. 아토피환경보건센터는 아토피피부염 및 알레르기 행진으로 진행 예방을 위해 다년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 코호트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반으로 한 전국민 환경성질환 DB를 구축하고, 환경유해인자 노출에 의한 면역학적 기전을 밝히기 위해 동물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연구 외에도 다양한 환경성질환 예방교육(건강나누리 캠프, 식품알레르기 캠프,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 교육, 환경보건교실 등)을 진행하여 알레르기 질환 예방 및 관리 방법을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안강모 센터장은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는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신장내과 정경환 교수팀(공동연구 : 임천규 前 경희의대 교수)이 임상연구를 통해 lgA 신증 치료에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시, 기존 대비 부작용 감소 효과를 입증한 논문을 SCI 국제 학술지인 임상신장학회지에 발표했다. 단백뇨가 일정 기준 이상인 환자에게 시행되어왔던 치료는 혈압조절과 고용량스테로이드 요법이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를 고용량으로 사용할 경우, 간수치 및 백혈구 수치 감소, 혈당 상승, 감염 위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했다. 이번 발표된 논문에서는 스테로이드를 저용량으로 사용하되, 신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사이클로스포린을 스테로이드 결핍효과(steroid-sparing) 목적으로 저용량으로 병용하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시했다. 논문 제목은 ‘면역글로부린 A 신증(IgA 신증)에서의 사이클로스포린과 스테로이드 병용 치료 효과(Combination therapy of low-dose cyclosporine and steroid in adults with IgA nephropathy)’이다. 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정경환 교수는 “저용량의 사이클로스포린과 스테로이드를 병용할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 심장내과 서용성 교수가 지난 4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조원현)에서 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의료진을 격려하고 생명나눔에 대한 가치를 제고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서용성 교수는 장기기증 활성화위원으로 활동하며, 기증활성화를 위해 의료진 협업 및 조율, 뇌사추정자 발굴 및 보호자 기증면담 연계를 통해 생명나눔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 교수는 뇌사자 관리와 보호자와의 관계 유지를 통해 장기기증의 숭고한 의미 전달 및 기증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2004년 장기이식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신장과 간이식 수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이식 환자를 위한 병동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또 2016년 한국장기기증원(KODA)과 뇌사자관리 업무 협약, 한국인체조직기증원과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 협약 등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용성 교수는 “2019년 8월말 기준 국내 장기이식 대기자가 약 4만 명에 달하고 이에 비해 장기 기증자는 약
경남제약이 21개월만에 주식 거래재개가 확정됐다.경남제약은 4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가 경남제약의 상장 유지를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4일 경남제약에 대한 상장유지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경남제약의 주식은 오늘(5일)부터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재개된다. 지난 해 경남제약은 2018회계연도 재무제표 감사에서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계약한 선급금 20억원에 대한 실재성과 손상평가, 자금의 흐름과 관련된 거래 적정성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제시하지 못해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상폐 사유가 발생했다. 그러나 경남제약은 외부전문가의 확인을 거치고, 재무 안정성 부문 개선과 경영 투명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고, 지난 달 2018년 감사보고서 재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아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된 바 있다. 경남제약은 그 동안 내부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전 경영진들의 경영 방만에 대한 부분과 전반적인 회사 프로세스를 변경하고 재무구조 및 투명경영을 위한 노력을 감행했다. 또한 노후된 시설 및 장비들을 대대적으로 교체하고 제품 개발과 마케팅 분야의 유능한 인재를 영입해 영업 맨파워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가 운영하는 집 밖에서 소비하는 음료 구매 기록을 수집하는 2천명의 개인패널(Out-of-Home consumption)과 집 안에서 소비하는 일용소비재 구매 기록을 수집하는 5천명의 가구패널(In-home consumption)을 대상으로 집 안팎의 탄산음료 시장 구매를 관찰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집 밖에서 소비하는 탄산음료 비중이 전체 시장의 78%를 차지했다. 이는 가정 내(In-home consumption) 구매하는 22%에 비해 약 3배 이상 큰 규모다. 탄산음료는 탄산 함유 음료와 에너지드링크, 착향 탄산수를 포함한다. 집 밖 탄산음료 시장 내 RTD 탄산음료 76%, 테이크아웃 탄산음료 24% 차지 … RTD 탄산음료는 남성, 테이크아웃 탄산음료는 여성 구매 많아 2019년 지난 3분기 동안 국내 탄산음료 시장 구매액의 78%는 집 밖에서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 밖에서 구매되는 탄산음료 중 RTD(Ready to Drink) 탄산음료가 76%, 테이크아웃 탄산음료는 24%를 차지했다. 테이크아웃 탄산음료의 경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여름 시즌이 포함된 3분기에 비중이 약간
국제 미용 성형외과 학회(ISAPS)는 오늘, 2018년에 전체 성형 수술이 5.4퍼센트가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미용/성형 수술에 대한 연례 국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글로벌 설문조사 하이라이트 필러와 같은 비침습적 치료는 0.6퍼센트가 줄어든 미용 수술에 비해 10.4퍼센트나 증가했다.보형물을 사용한 유방 확대 수술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한 수술 1위를 차지했다. 유방 확대 수술은 작년에 비해 6.1퍼센트 그리고 2014년에 비해서는 27.6퍼센트가 증가했다. 외과 시술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수술은 지방 흡입술과 복강 형성술이었으며 두 수술 모두 작년에 비해 9퍼센트 이상 증가했다. 보톨리늄 독소 치료는 17.4퍼센트 증가하며 2017년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히알루론산 필러 치료가 11.6퍼센트로 그 뒤를 이었다. 탑10미용 수술 국가들 랭킹 상위 2개국들(미국과 브라질)이 전 세계에서 실시된 총 미용 수술의 28.4퍼센트를 차지했고 나머지 8개국(멕시코, 독일, 인도,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호주, 태국)이 그 뒤를 이었다. 수술적 방법의 미용 성형에서는 브라질이 1위였으며 비수술적 방법의 미용 성형에서는 미국이 1위를
둘레길 걷기, 만보 걷기 등 걷는 운동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하지만 걷기만 해도 발바닥 통증 때문에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족저근막염 환자다. 족저근막염은 가장 대표적인 발 질환 중 하나로 발가락부터 발꿈치까지 발바닥에 붙은 족저근막 염증이 생겨 걸을 때마다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통은 중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플랫슈즈 등 밑창이 얇고 딱딱한 신발이 유행하면서 젊은 층에서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안정태 교수와 함께 족저근막염의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족저근막 파열과 재생 반복하면서 염증 발생 족저근막염은 발가락부터 발뒤꿈치까지 발바닥에 아치형으로 붙은 족저근막에 자극이 지속되면서 일부 퇴행성 변화와 염증성 변화가 나타나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오랫동안 발을 사용하면서 발바닥에 붙은 족저근막이 미세하게 파열되었다가 회복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만성염증이 생기고 발뒤꿈치에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고,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안정태 교수는 “보통은 발을 많이 사용한 중장년층에서부터 많아진다.”면서 “하지만
연세건우병원(병원장 박의현)은 4일 관악구청에서 열린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모금함 설치식 행사에 동참하고 10kg 백미, 110포를 후원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매해 연말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펼치는 민․관 협력 모금 사업으로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구청을 중심으로 지역주민, 각종 기관․단체, 기업체 등이 동참하고 있다. 조성된 성금은 저소득 주민들에게 긴급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되며 홀몸노인,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 결식아동 등 소외 계층에게도 지원될 계획이다. 성금 모금은 2월 19일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 박의현 병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병원이 잘 할 수 있는 의료지원을 확대해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돌볼 수 있는 사업도 확대할 생각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헌편, ‘사랑의 모금함’ 설치식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김용희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왕정순 관악구의회 의장, 김인철 관악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 비뇨의학과 연구팀은 2019년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상해에서 개최된 2019년 제 9회 아시아태평양전립선학회에서 아시아 최고 논문상(Best of Asia)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총 9개 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남성호르몬 수용체 표적 억제제인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를 사용하는 거세저항전립선암 환자가 남성호르몬 박탈요법(항남성호르몬 주사제 또는 약제 복용)을 병행하는 것이 환자의 생존률을 높인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실제 임상에서 한국인의 치료 성적이 국제 허가용 임상시험 결과와 마찬가지로 효과적이고 안전함을 입증했다. 본 연구는 전립선 분야 최고 권위의 전문 SCI 학술지인 전립선암과 전립선질환(Prostate Cancer and Prostatic Diseases, 인용지수 4.6)에 올해 게재됐다. 이번 학회에 초대되어 수상 강연과 시상식에 참석한 비뇨의학과 정창욱 교수는 “전 세계에서 궁금해 하던 문제에 대해, 한국에서 진행된 연구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연구에 참여해주신 모든 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대병원은 치료가 어렵고 복잡한 전이전립선암 환자들에 대한 연구와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