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을 극복하면, 심혈관계 질환 및 이로 인한 사망률이 획기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고혈압·고혈당·체지방 증가·이상 지질 혈증 등)은 각종 심장병과 뇌졸중을 유발하는 위험한 만성 질환이지만, 국제 학계에서 대사증후군의 호전이 심혈관계 질환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인구집단 수준의 빅데이터 연구가 부족했다.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 내과 김동기 교수, 박세훈 전임의는 건보공단 데이터를 활용해서 2009년~2014년 동안 국내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환자 950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호전된 사람들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았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대상 환자들을 건강상태에 따라 네 그룹(△만성적 대사증후군 환자군 △없던 대사증후군이 발생한 군 △있던 대사증후군이 호전된 군 △ 대사증후군이 지속적으로 없는 건강인 군)으로 나눈 후, 그룹별 심혈관계 질환 및 뇌졸중 발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기존에 있던 대사증후군이 호전된 사람들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의 위험도가 만성 대사증후군 환자들보다 낮게 나왔다. 또한, 새로 대사증후군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계 위험성이 상대적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이글벳(대표이사 강태성, 044960)이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양계 사업을 본격화한다.이글벳은 우간다 카바뇨로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우간다 마케레레대학과 함께 ‘우간다 한국형 농축산 시범단지 구축’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글벳의 양계 시설은 우간다 양계 산업의 현대화를 위한 시범 시설로 운영되며 2,400㎡ (726평) 규모의 부지를 활용해 육추사, 산란사, 퇴비장를 운영하며 약 15,000 마리를 사육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코이카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 Inclusive Business Solution)’ 일환으로 농가소득 창출을 목적으로 3년간 마케레레대학 농업연구소 부지에 한국형 농축산 시범단지를 구축하고 기술 보급과 농민교육을 진행한다. IBS사업을 통해 발생되는 계란 판매수익금을 현지 축산 관련 협동조합 육성을 위해 지원한다. 코이카 IBS 사업 종료 후에도 양계시설부분은 이글벳이 사회적기업과 협력하여 10년간 운영하게 된다. 회사는 향후 IBS 사업을 통한 운영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지의 양계 수직계열화 사업으로 발전시켜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국의 선진 축산 기술
3D로 생생한 지방흡입 수술법을 전수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대한지방흡입학회(회장 이선호)는 다음달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3D로 여는 지방흡입의 미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3D로 촬영한 지방흡입 수술과 지방흡입 주사 람스(LAMS)의 시술 장면을 VR고글을 통해 생생히 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한 국제적 위상을 보유한 전세계 비만 의학 석학들이 대거 모여 지방흡입 수술 노하우와 학술적 담론을 나눈다. 좌장은 대한지방흡입학회 이선호 회장이 맡는다. 특히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리카르드 코르세르(Ricard Corcelles) 교수를 비롯해 서울의대 분당서울병원 허창훈 교수의 특별강연이 주목된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미국 4대병원으로 손꼽히며 비만의학 분야에서도 명성이 자자하다. 분당서울병원 허창훈 교수 역시 피부과 명의로 손꼽힌다. 학회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방세포의 과거, 현재, 미래(허창훈 교수) ▲When is the best time to recommend body contouring to a patient who has an bariatric surgery?(리카르드 코르세르 교수) ▲3D/V
TV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이제 시청자들은 방송사가 만들어내는 실시간 방송을 기다리지 않는다. 넷플릭스나 유튜브같은 플랫폼에 접속해 적극적으로 자기 취향의 방송을 골라본다. 콘텐츠 사업자들도 재빨리 OTT(Over The Top :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되는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에 올라타고 있으며 기존 유선 방송을 전혀 이용하지 않고 OTT 만을 이용하는 이른바 '코드 커팅족'들도 늘어나고 있다. 유튜브 같은 플랫폼이 신흥 미디어 강자로 떠오르면서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이 주도하는 유튜브 생태계는 기존 방송사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루 종일 게임을 하는 '겜방', 자신의 일상을 예쁜 화면에 녹여낸 '브이로그', 하루 종일 고양이의 모습만 비추는 '냥방', 시청자들이 먹고 싶어하는 음식들을 대신 먹어주는 '먹방'들이 히트를 쳤다. 공중파에서는 감히 시도도 하지 못했던 콘텐츠 들이다. 그러나 방송사처럼 자체 규율 같은 게 없고 정부 통제가 직접 미치지 않는다는 한계 때문에 개인 유튜버들이 생산하는 콘텐츠에 부작용도 따르고 있다. 선정적인 내용이 청소년들에게 여과 없이 송출되거나 정제되지 않는 정보들이 사실인 것처
우진비앤지 (대표이사 강재구, 018620)는 기능성 활성물질을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배양 및 생산할 수 있는 항균 활성 균주의 대량 배양방법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허의 발명 명칭은 ‘항균 활성 균주 대량 배양방법 (출원번호: 10-2018-0055554)’이다. 이번 특허는 2017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었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KIMST) ‘양식 생산성 향상을 위한 친환경 미생물 제제 개발 및 산업화’ 과제의 후속 성과로 등록됐다. 본 배양방법으로 항균활성물질 'Surfactin'을 경제적, 안정적으로 대량생산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수산산업의 경제성 높은 어종인 넙치의 세균성 질병 예방을 위한 사료첨가제 생산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수산용 생균제(아쿠아프로비온 등)에 적용되어 국내외 판매 중에 있다”며 “타 균주에서도 항균 활성물질 'Surfactin' 을 분비하는 배양방법을 다양하게 적용하여 균주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11월 25일(월) 오전 10시 한라대학교 아트홀에서「2019 팟캐스트 오케바디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팟캐스트 ‘김원효‧홍윤화의 오케바디’는 심사평가원 주요 업무와 대국민 서비스, 건강보험 정책 관련 정보를 재미있는 대화 형식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기관 이해도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공개방송은 ▲ 건강 상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강 마일리지’ ▲ 학업·취업 관련 스트레스 상담·해소법을 제공하는 ‘마음상담소’ ▲ 대학생 눈높이에서 광고를 통해 심사평가원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 기관 소개 등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개그맨 김원효, 홍윤화의 재치있는 진행과 개그맨 박영진, 김지호의 축하공연으로 무대를 꾸몄으며, 참가자 전원 기념품 증정과 함께 학생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열렸다. 공개방송은 12월초 팟캐스트 ‘김원효‧홍윤화의 오케바디’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23일(토) 병원 지하 1층 비전홀에서 개최한 심폐소생술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올해로 두 번째로 열린 심폐소생술 경진대회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가 2인 1조로 1개 팀을 구성, 총 45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작전여자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하트비트’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살릴수있조’(작전여자고등학교 학생), 은상은 ‘보건복지’(예일고등학교 학생), 동상은 ‘골든타임’(부광여자고등학교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이외에도 41개 팀이 각각 장려상, 참가상을 수상했다. 송봉규 진료부원장은 “심정지는 예측이 어렵고,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목격한 사람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심정지가 발생한 사람의 심박동을 가능한 빨리 정상 상태로 소생시킬 수 있다”며,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올바른 지식 함양을 위해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중증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고, 지역사회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매년 안전한 마을 만들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25일 의료원 3층 소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 장애인체육회 와 장애인 선수들의 안정적인 생활유지를 위한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조승연 의료원장,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전재운 의원, 인천시 장애인체육회 이중원 사무처장과 이용석 기획총무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 7월 공포된 인천시 조례(인천광역시 체육 진흥조례 제16조2 장애인 등록선수 및 등록지도자의 고용)에 따라 출자․출연기관 중 처음으로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 관내 장애인 선수들의 안정적인 운동여건 개선에 탄력을 받게 됐다. 상시근로자수 50인 이상을 고용하는 공공기관은 장애인고용촉진법 및 직업재활법 제28조 1항에 따라 3.4%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해야 하지만 기관의 여건상 이를 준수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인천의료원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면서 장애인 의무 고용률 미달에 따른 고용부담금 해결,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됐다. 조승연 의료원장은 “시 출자․출연기관중 가장 처음으로 장애인운동선수들을 고용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11월 25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제22회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 △박기남 미국 퍼듀대학교 교수로,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과 메달이 수여됐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특히 유방암 연구 및 치료분야의 권위자다. 국립암센터 및 고려대 병원에서 관련 분야 연구에 전념하여 많은 업적을 달성했으며, 영향력 있는 연구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립암센터 우수연구자상과 대한암학회 로슈 암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에도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암학회, 한국암지도자연맹 등의 관련 학회 및 단체에서 암의 예방 및 퇴치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어, 제22회 송음 의약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박기남 교수는 미국 퍼듀 대학교 의공학과의 대표 연구자로, 특히 폴리머 기반 서방형 제제 전문가다. 지난 40여 년 동안 폴리머를 이용한 제어방출형 약물전달시스템 연구를 진행해 큰 성과를 이뤄냈으며, 관련 분야 서적 12권을 집필했다. 이외에도 300여 건의 논문과 100여 건의 서적 집필에 참여하여 연구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했다.
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 정형외과 조병기 교수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29차 대한족부족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대상 및 연구장학금을 수상했다. 이 상은 매년 국내 정형외과 의사 중 족부족관절 분야의 SCI급 해외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점수(Impact factor)가 가장 많은 연구자에게 수여되고 있으며, 조교수는 지난 1년간 총 8편의 논문 업적을 인정받아 금년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교수는 발목관절의 스포츠손상, 기형교정, 골절, 관절염 치료를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대한족부족관절학회 평의원 및 Bone and Joint Journal을 포함한 국내외 다수 학술지의 논문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