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국가R&D(연구개발)사업을 담당하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함께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혁신신약 개발에 착수했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임상 후보물질인 ‘FR-1345’의 비임상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아 2018년 임상 1상 개시를 위한 FDA IND(임상허가신청) 수준의 비임상시험과 임상 약물 생산 연구를 추진한다. ‘FR-1345’는 지난 5월 C&C신약연구소로부터 도입한 신규 작용기전을 가진 약물로,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최근 수행한 비임상 효능평가 결과에 따르면 ‘FR-1345’는 급성 가려움 동물 모델 시험과 만성 아토피 피부염 동물 모델 시험에서 대조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을 보였으며, 예비 독성 시험을 통해 높은 안전성이 기대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JW중외제약 한성권 대표는 “이번 범부처신약개발 지원 과제 선정은 ‘FR-1345’
일부 의사가 의약품 거래와 관련 P 제약사로부터 받아야되지 않은 검은 돈 이른바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법의 심판대에 올라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산부인과 의사가 전문약인 피임제등을 브로커에게 불법 판매하다 덜미가 잡혀 의료인의 품위에 먹칠을 하게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전문의약품인 배란유도제와 피임제를 불법 판매한 산부인과 의사 장모씨(남, 41세)를「약사법」위반 혐의로 적발하여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선택임신시술’을 희망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배란유도제 등을 판매하고 해외 의료기관에서 ‘선택임신시술’을 받도록 알선한 업체 대표 민모씨(남, 47세)도 같은 혐의로 적발했다. 조사결과, 의사 장씨는 `14년 3월경부터 `15년 1월경까지 의약품 제약업체 또는 의약품 도매상에서 구매한 배란유도제 등 전문의약품(약 2,760만원 상당)을 무자격자 민씨에게 불법 판매하였다. 민씨는 ‘14년 2월부터 `16년 3월까지 환자들이 미국, 태국 등 해외에서 ‘선택임신시술’을 받도록 알선하였으며, 알선 받은 환자들에게 의사 장모씨로부터 구입한 배란유도제 등 전문의약품(약 3,920만원 상당)을 판매하였다.특히, 민씨는 배란유도제 투여법
당뇨병 조절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필수검사인 당화혈색소 검사의 시행 빈도가 여전히 낮고 지역별로도 크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유경훈 전공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하여 2013년 현재 당뇨병약을 처방 받고 있는 환자 4만 3,283명의 당화혈색소 검사 빈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국내 당화혈색소 검사의 시행률은 선진국에 크게 미치지 못할뿐더러 지역별로도 천차만별인 걸로 나타났다. 당화혈색소란 혈액 속 적혈구 내 산소운반에 중요한 단백질인 혈색소에 포도당 일부가 결합한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인 혈당검사가 검사 시점 혈당만을 알 수 있는 데 반해 당화혈색소를 검사하면 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알 수 있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막기 위해 환자들의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필수검사로 꼽힌다.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에서 1년 동안 1회 이상 당화혈색소 검사를 시행한 비율은 전체 환자의 67.3%에 불과했다. 선진국들의 경우 60 ~ 90%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비율은 검사 횟수가 늘수록 감소했다. 1년에 2회 이상 검사한 환자 비율은 37.8%로
이탈리아, 루마니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에서 홍역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유럽 방문 전 예방접종력 확인은 물론 2회 접종 미완료자는 출국 전 접종을 받아야 한다.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ECDC)에 따르면 ‘16년 2월부터 루마니아에서 홍역 유행이 시작된 이후 ’17년 6월 중순까지 유럽에서 약 14,000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35명이 사망했다. -국가별 홍역 발생 현황(ECDC, ’16.6월~’17.5월 기준) (단위: 명) ‘16.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7. 1월 2월 3월 4월 5월 총 오스트리아 1 8 3 4 3 1 4 28 34 8 2 6 102 벨기에 9 1 0 2 2 2 3 27 79 156 35 미보고 316 불가리아 0 0 0 0 0 0 0 0 0 20 41 57 118 체코공화국 0 0 0 1 0 1 0 0 0 20 56 미보고 78 프랑스 7 6 4 7 2 2 4 34 52 49 60 100 327 독일 72 38 28 31 11 25 22 47 157 211 175 133 950 헝가리 0 0 0 0 0 0 0 1 11 3 미보고 미보고 15 아일랜드 14 3 5 1 0 0 0 0 1 2 2 1 29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장기요양급여 제공기준 및 급여비용 산정방법 등에 관한 고시」개정안을 마련하여, 7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12일간)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은 장기요양 서비스 질 향상 및 종사자의 처우 개선 차원에서 3년 이상 동일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에게 장기근속 장려금을 지급하기 위한 세부 기준을 담고 있다.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장기근속 장려금은 그 간 종사자의 잦은 입․퇴사로, 지속적인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어 온 어르신들에게 질 좋은 양질의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지급대상 및 장기근속기간 산정방법 등의 세부 기준은 지난 6월 16일 장기요양위원회(위원장 : 보건복지부 차관) 의결*을 거쳐 확정되었다. <입소형>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근무기간 36개월 이상 60개월 미만 60개월 이상 84개월 미만 84개월 이상 금액(원/월) 50,000 60,000 70,000 <방문형>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근무기간 36개월 이상 60개월 미만 60개월 이상 84개월 미만 84개월 이상 금액(원/월) 40,000 50,000 60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1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SK와이번스 야구단과 함께 ‘행복드림 홈런’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며 지역사회에 행복과 사랑의 가치를 전파했다. 2015년부터 진행해온 본 프로그램은, SK와이번스를 대표하는 내야수 박정권 선수가 올해 정규시즌 동안 기록하는 홈런 수만큼 인하대병원과 SK와이번스 구단이 함께 지역사회 저소득 소외계층 및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박정권 선수는 “매년 인하대병원과 함께 하는 뜻 깊은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물해줄 수 있어서 기쁘다. 올해도 어김없이 영광스런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인천을 대표하는 스포츠 구단의 야구선수로서, 더 많은 아이들에게 행복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프로그램의 포부를 밝혔다. 김영모 병원장은 “박정권 선수와 SK와이번스의 선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인하대병원과 SK와이번스 구단은 2008년 이후, 팬사인회 개최 등의 이벤트를 통한 깊은 인연을 자랑하는데, 많은 환우들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인하대병원과 SK구단이 지속적으로 인천 지역사회에 행복과 감동을 선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이 국내 제약회사 최초로 미국 약전(USP)에 등재됐다. 에소메졸은 미국 FDA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 개량신약이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미국의 약전 USP(U.S Pharmacopeial Convention)에 에소메졸 성분인 Esomeprazole Strontium이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USP가 정한 Esomeprazole Strontium의 시험법 및 관리규격은 한미약품의 기준이 표준이 됐다. 한미약품의 에소메졸 제제기술 및 품질관리 우수성이 국제 공인을 받은 것이다. 현행 미국법상 성상과 효능, 품질 등이 USP 기준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판매나 제조, 진열 등이 불가능하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약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7 식약처-미국약전위원회 공동 심포지움’에서도 발표됐다. 한편 한미약품은 의약품 도입 및 판매 업체인 미국 ‘R2 PHARMA’(대표 Robbie H. Cline)와 계약을 맺고, 에소메졸의 미국 판매 및 마케팅을 시작했다. R2 PHARMA는 의약품 마케팅 분야에서 16년 이상 경험을 갖춘 현지 업체로,
지난 18일 오후 4시 서초동 대한약사회 대강당은 긴장감 그 자체였다. 회관 건립 후 아니,약사회 창립 이후 현직회장을 탄핵하기 위한 임시대의원총회가 소집되었기 때문이다. 반조찬휘회장측과 조회장측 인사들은 임시총회 개최가 공고되면서부터 사실상 투표해 대비해 왔다. 하지만 이탈표가 있을 수있다는 불안감을 지울 수 없는 양측은 삼삼오오 모여 대책을 숙의하는가 하면 휴대폰을 꺼내 누군가와 메신저를 주고 받는 장면이 곳곳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의장의 개회사 이후 조찬휘회장이 해명을 발언을 위한 절차를 밟았지만 받아드려지지 않는 등 긴장감은 더욱 팽팽했다. 결과는 조찬휘회장의 '절반의 승리'로 막을 내렸지만 반조찬휘회장측도 패배감 보다는 '할일은 다 했다'는 비교적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1호 안건인 불신임안 이른바 탄핵 투표는 368명 대의원 중 301명이 참석해 찬성 180 반대 119명 무효 2표로 부결 처리되였다. 이같은 결과는 양측 모두 예상했던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사퇴권고’ 와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건. 두개 안건은 모두 가결 처리돼 조찬휘회장을 압박하는 카드가 됐다. 이와 관련 조찬휘 회장은 "사퇴권고안 등의 상정이적법한지 여부에 대해 법적 조치
2018년 7월부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성·연령, 재산, 자동차, 소득으로 추정하여 적용하던 ‘평가소득’은 폐지되고, 자동차 보험료는 현행보다 △55% 감소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7.19일부터 8.2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다음해 7월부터 1단계 개편이 시행됨에 따라, 국회에서 합의한 사항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최저임금 인상 문제가 영세업자의 고통만은 아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네 병.의원은 물론 약국 등 보건의료계 전반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의료계는 '고사 직전인 동네의원의 경영난을 악화시키는 최저임금 대폭상승에 대해 정부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올해 건강보험 수가는 3.1% 오르는데 그친 반면 최저임금은 이의 5배가 넘는 16.4%나 오르는 셈이 되며, 최저임금이 오르면 기본임금 외에 퇴직금과 4대 보험료 등 부수적인 비용지출도 늘어나게 되어 의원급 의료기관의 부담가중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2018년 최저임금을 2017년 기준인 6,470원에서 7,530원으로 16.4% 대폭 인상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 "최저임금 기준 인상은 역대 최고 수준의 인상폭이며, 이러한 급격한 최저임금 수준의 인상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지원 인력을 채용해야 하는 의료기관, 특히 인건비 비중이 높은 영세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난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협은 지난 2014년 건강보험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