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인종적 특성과 질병 원인 구명에 기반이 될 한국인 단백질 표지 염기서열이 분석됐다. 서울대병원 곽수헌·박경수 교수팀과 서울의대 김종일 교수팀은 한국인 1,303명의 엑손 영역 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한국인 특이 유전자 변이를 찾아냈다. 또한 조기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유전자 질환 변이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수행된 전체 엑손 염기서열 분석 중 가장 큰 규모의 연구다. 유전자 변이 특성 구명은 다양한 인종적 특성 및 질병 기전 연구는 물론 임상 진료에서 질병 원인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람 유전체는 30억 염기쌍으로 구성됐으며 대부분은 같지만 적은 염기서열 차이가 인종이나 개인차, 질병 등을 결정한다. 그중에서 DNA 내 단백질 같은 산물을 암호화하는 유전자 엑손은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 중 1% 미만이지만 이 영역 변이는 단백질 구조와 기능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연구팀은 1,303명의 전체 엑손 염기서열 분석했는데, 약 49만 5천개의 유전자 변이를 구명했다. 이 중 16만 9천개는 아미노산 변화를 일으키는 단일염기 변이였으며 4천3백개는 틀이동 변이였다. 또한 7만 6천개의 변이는 한국인에서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17일 ‘의료계가 비급여 표준화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표현했다’란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며, 정부의 비급여 정책방향에 대해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의협은 지난 12일 열린 국정기획위와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의 간담회에서 실손보험 개선 방안에 대한 의료계의 의견이 전달됐다며 상세 내용을 설명했다. 실손보험료 인하 유도, 공·사 의료보험 연계 관리를 위한 법 제정, 공·사보험 개선 방안 등 새 정부의 민간보험에 대한 정책 방향 설명과 이에 대한 의료계 입장을 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의협은 “실손보험의 손해율 및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로 인한 반사이익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고, 실손보험의 모든 정책 결정에 의료계가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협은 “한정된 재원으로 현 건강보험제도 하에서 지속가능성(sustainabilty)과 지불가능성(affordability) 등을 고려할 때 모든 비급여의 급여 전환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급여화에 대한 우선순위를 먼저 의료계와 논하여야 한다”며, 특히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및 재난적 의료비와 관련된 부분을 강조했다. 결국, 정부에서 민간보험 정책을 수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전문가들의 노인성 질환과 노화에 대한 폭넓은 정보교류가 이뤄지고, 향후 국내 노인의학 분야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뜨거운 토론의 장이었습니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노인의학센터 윤경철 센터장(전남대병원 안과교수)이 지난 15일 전남대 의과대학 덕재홀에서 2017 노인의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내 노인의학 전문가와 의료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질환 및 노화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전남대병원을 비롯한 광주기독병원·광주시립제2요양병원·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전남대 생명과학기술학부·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교수와 의료진 25명이 세부 강의와 토론을 이끌어 갔다. 심포지엄은 노화연구 대가인 박상철 DGIST 교수의 특강에 이어 1부 ‘요양병원에서 흔히 접하는 문제의 해결’, 2부 ‘노화의 이해’, 3부 ‘노인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서 박상철 교수는 “기존 반응위주의 노화연구가 이제는 인간과 기계가 함께 어우러진 생물학적·물리학적 연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바이오혁명시대를 맞아 노화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7월 17일(월)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의과대학생(의학과,간호학과)과 함께하는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오전에는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교육실에서 참여 의과대학생을 대상 으로 보건복지부 자살예방 인증 프로그램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생명배달”을 실시하여 생명지킴이로 위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2시부터 오송역(ktx) 2층에서 스트레스측정, 내 마음의 약 처방, 정신건강 자가검진 및 상 담, 음주체험 등 체험부스가 진행되었다. 예비 치료진인 의학과, 간호학과 학생들은 캠페인을 통해 충북도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정신건강 중요성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주가원 센터장은 “본 캠페인이 도민건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의과대학생(의학과,간호학과)과 함께 하여 더욱 뜻 깊고, 캠페인을 통해 충북도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증대와 정신질환에대한 편견해소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 말했다.
백반증 환자의 삶의 질이 건강한 일반인들에 비해 저하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피부과학교실 김명신 교수팀이 상계백병원에 내원한 104명의 백반증 환자를 대상으로 삶의 질을 측정하고 여러 임상 요인이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백반증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은 건강한 성인에 비해 저하되어 있었고, 직장과 학교, 대인관계, 치료를 제외한 증상과 감정상태, 일상생활, 여가생활 측면에서도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백반증 환자의 삶의 질은 유병기간이 길수록, 치료기간이 길수록, 백반증 면적이 넓을수록, 노출부위에 병변이 있을 때, 자신이 생각하는 질환의 중등도 및 치료 만족도가 불량할 때, 우울 및 불안 증상이 동반될 때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 및 불안 증상은 삶의 질에 가장 연관성이 큰 변수로 평가되었다. 백반증은 피부의 멜라닌세포의 후천적인 소실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병변 부위가 하얗게 탈색이 되어 눈에 띄게 된다. 모양과 크기가 다양한 흰색 반점이 전신 피부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얼굴과 같이 타인에게 노출되는 부위에 발생한 경우에는 외모의 변화를 초래하여 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가 석암신협과 함께 지난 5일 주안8동성당에서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허리통증 예방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신협 복대림 잔치와 연계한 이번 건강강좌는 1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좌 주제는 ‘건강검진의 궁금증’, ‘허리통증 예방체조’ 등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으로 강의 참석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질병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특히 김광민 물리치료사가 ‘허리통증의 원인과 예방법, 주요 관절 스트레칭을 배우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강의 후 질의응답시간에는 참석자들의 끊임없는 질문이 이어져, 어르신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 김봉수 팀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스스로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며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스스로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라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법 및 생활팁 등이 많은 도움이 됐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오는 19일부터 여름에 맞춰 한시적으로 오전 7시30분부터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평일
“2년 전 폐암 말기 진단 하에 항암치료를 받았던 환자는 더 이상 치료 방법이 없다는 의사의 말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호스피스완화의료를 권하는 의료진의 말이 나를 포기한다는 말로 들려 섭섭하고 슬픕니다.”… “이렇게 환자들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오해로 현재 꼭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조절되지 않는 통증으로 힘들어하며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 이런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몸과 마음의 고통을 덜고 의미 있는 삶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삼성서울병원 암치유센터(센터장 안진석 교수) 완화치료클리닉이 암교육센터와 함께 호스피스완화의료 안내서 ‘돌봄’ 을 발간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가 필요한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이 책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이용방법, 사전대비, 완화의료에 대한 오해 불식 등 보다 정확한 정보가 담겨 있다. 특히 완화의료 사례자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엮어 공감할 수 있고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됐다. 해당 책자는 삼성서울병원 암치유센터와 암교육센터를 방문하는 분들께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또한 책의 삽화를 소재로 8/31까지 병원에서 전시회가 열리며, 손수건을 제작∙판매하여 수익금은 불우
서울제약(대표이사: 김정호)은 지난 14~15일 양일간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영업본부 및 영업관련부서 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3분기 영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학습소통 & 선택집중’이란 표제 아래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직원들이 미리 준비해온 학습 내용을 필기 및 구술 테스트 과정을 통해 각자의 역량을 평가 받았으며 팀장들은 하루 전 입소해 직원 개인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코칭 스킬 등을 교육받았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소화성궤양용제 라비원과 단백아미노산제제 알리버, 그리고 8월 출시 예정인 신제품 CH.V와 오디플루에 대해 집중 교육을 받았다. 이날 김정호 사장은 총평에서 “교육과 학습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선택, 집중하는 전략만이 치열한 영업 현장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며 학습 소통과 선택 집중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서울제약은 최근 전 직원 대상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구축, 7월부터 가동에 들어갔으며 영업팀장 역량 강화를 위해서 영업팀장 워크샵을 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 해 ’팀장 리더십 강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17일, 전례 없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의사회와 충남의사회를 방문하여 각 의사회 회장을 만나 심심한 위로와 소정의 성금을 전달했다. 충북의사회관은 지하가 침수되고 천장에 물이 새 각종 자료와 집기들이 손상되는 등 적잖은 피해를 입었다. 추 회장은 조원일 충북의사회장과 함께 청주시내 피해를 입은 주변 의료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피해정도를 확인하고 회원들을 위로했다. 충남의사회에 대해서는 박상문 회장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침수피해를 당한 청주 복대동 S병원 원장은 추무진 회장이 피해현장을 찾았을 때에도 피해복구에 한창이었다. 이 원장은 “이번 폭우와 같은 피해는 34년만에 처음 겪는 일”이라며 놀란 심경을 밝혔다. 추 회장은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내며 “갑작스러운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님들을 돕기 위해 협회 차원의 방안을 모색하는 등 의협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루속히 의사회관과 의료기관들이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추 회장은 작년 신설한 회비면제규정에 따라 재난 피해를 입은 회원들은 소속 시도의사회에 협회회비 면제 신청을 통해 회비를 면제받을 수 있다며 재난피해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
최초의간세포암2차치료제스티바가®정(성분명:레고라페닙)의등장으로간세포암치료의새로운패러다임이열렸다.바이엘코리아는17일플라자호텔에서기자간담회를개최,자사의간세포암치료제스티바가®정을소개하고,간세포암의치료동향에대해논의하는시간을가졌다. 스티바가®정은지난12일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간세포암2차치료제로허가를받았으며,기존간세포암의유일한표적치료제였던넥사바®(성분명:소라페닙)정이후10년차에등장한간세포암치료제이자최초의간세포암2차치료제이다. 이번허가는소라페닙으로1차전신치료를수행했음에도불구하고질병이진행된간세포암환자573명을대상으로실시한‘RESORCE’연구임상결과를근거로이뤄졌다.임상결과전체생존기간(OS)과무진행생존기간(PFS)의중앙값은스티바가®정복용군이각각10.6개월, 3.1개월로위약군7.8개월, 1.5개월에비해통계적으로유의하게연장되는것으로확인되었다. 이번‘스티바가®정간세포암2차치료허가기자간담회’에는신촌세브란스병원김도영교수와삼성서울병원임호영교수가참석해각각간세포암의특성과최신치료지견,스티바가®정의주요임상에대해발표하였다. 신촌세브란스병원김도영교수는“간암은전세계적으로사망률3위한국에서는2위를기록할뿐아니라경제적부담이높은암임에도불구하고제한적인치료옵션으로새로운치료법에대한환자와의료진들의갈증이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