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하수는 그동안 눈꺼풀 바깥쪽에서 피부를 절개하여 근육을 절제하는 쌍꺼풀 수술이 주요 치료법으로 시행됐다. 하지만 이제 쌍꺼풀 수술 대신 눈꺼풀 안쪽에서 일부 근육만 제거해 원래의 눈 모양을 보존할 수 있는 안검하수 치료법인 ‘결막뮬러근절제술’이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 안과 장선영 교수팀이 최근 지난 10년간 임상결과를 분석해 그 효과성을 검증했다. 해당 연구는 그동안 결막뮬러근절제술이 잘 적용되지 않았던 동양인을 대상으로 연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SCI급 저널「Plastic Reconstructive Surgery」최신호에 게재됐다.노화로 인해 눈꺼풀이 처져 제대로 눈을 뜨지 못하는 증상이 안검하수다. 서양에서는 일반적으로 심하지 않은 안검하수 환자의 경우 피부 절개 없이 눈꺼풀의 안쪽으로 접근한 결막뮬러근절제
노바티스는 미국의 안과전문 제약회사인 옵토텍 코퍼레이션社(Ophthotech)의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Fovista® (Fovista, 항-혈소판 유도 성장인자 압타머 (anti-PDGF aptamer))를 미국을 제외한 세계시장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에 따르면 옵토텍은 노바티스로부터 2억 달러의 계약금과 향후 승인 및 매출목표에 따른 성과금을 받게 된다. 또한 미국을 제외한 시장에서의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추가로 받게 된다. 현재 Fovista 와 관련해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항-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anti-VEGF) 약물인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와 병용투여하는 요법의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노바티스는 Fovista 와 루센티스를 결합한 복합제제를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다만 Fovista 의 미국시장 판권은 옵토텍에 계속 보유된다. 한편, 노바티스는
대한간학회(이사장 한광협)는 바쁜 생계 등으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재래시장 상인 및 상대적으로 의료복지혜택이 적은 중소기업 임직원, 간질환 인식 및 검진율이 낮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간질환 무료 검진 및 교육 강좌를 제공하는 ‘소중한 간 되찾기’ 캠페인을 진행한다.‘소중한 간 되찾기’ 캠페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간 질환인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올바른 예방과 검진,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6월 말부터 9월까지 서울, 경기/인천, 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에 위치한 재래시장, 중소기업, 고등학교 등을 간질환 전문의들이 직접 찾아가 검진과 교육,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캠페인 첫 날인 30일 대한간학회 소속 의사들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통인시장 내 도시락카페를 방문해, 사전 검진신청에 참여한 70명의 통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다양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현장 기술상담 사업’을 7월 3일부터 서울 등 6개 권역별로 실시한다고 밝혔다.현장 기술상담 사업은 업체가 연구․개발 중인 기능성 식품 소재의 제조기준, 규격, 안전성, 기능성 내용 등 기술 수준을 분석하여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하였다.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40개 업체의 60개 기능성 식품 소재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신청한 소재의 기능성 내용은 체지방 감소(9개), 혈당 조절(8개), 간 건강(6건) 등이다.이번 사업은 2009년에 시작되어 2013년까지 총 375건의 기능성 식품 소재에 대해 기술상담을 실시하고, 그 중 총 8건의 원료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식약처는 이번 ‘건강기능식품 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의 품질보증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제조소 실태조사 결과, 안전성 정보 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여 국가출하승인의약품의 품질 검정 항목 및 점검 주기 등을 조정하는 내용의 「국가출하승인의약품 지정, 승인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규정」일부 개정고시(안)을 6월 30일 행정예고 했다.주요 내용은 ▲품목별 종합적 위해도 평가체계 도입 ▲위해도 단계에 따른 검정항목 지정 ▲제제 또는 검정항목 특성을 고려한 검정 주기 차등화 등이다.또한, 매년 위해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정기적으로 재평가하여 품목별 검정 항목 및 주기 등도 재지정한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의 품질 관리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향후에도 국내‧외 안전성 정보 등 품질 이슈에 대한 신
㈜대웅제약(대표 이종욱)과 대웅바이오가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의약품 원료 전시회’(CPhl China)에 참가했다.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는 중국 국제의약품원료전시회에 독립부스로 참가하여,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중국에서의 원료의약품 판로를 확보하는데 집중했다.대웅제약은 2006년 중국사무소 설립을 시작으로 중국에서 자체적인 의약품의 허가 등록과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왔다. 2013년에는 간기능개선제 우루사 등을 앞세워 중국 현지에서 1,000억원대의 판매를 기록, 2012년 대비 27% 라는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다. 현재 대웅제약이 중국에서 판매허가를 받은 품목은 8개이며 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제품도 30여개에 달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겠다는 각오다.최근
최근 국내 리서치 기관의 20세부터 54세까지의 성인 1,669명을 대상으로 한 ‘피부질환에 대한 인식 및 피부질환 경험 여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피부질환을 경험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1,200명으로 전체의 71.8%로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이 피부질환으로 인해 가장 흔하게 겪는 증상으로는 가려움증이 82.9% 를 차지하였으며, 다른 증상에 비해 높은 수준의 심각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의 증상으로는 박리(54.8%), 붉어짐(43.2%), 갈라짐(39.3%), 통증(29.4%), 두드러기(28.2)가 뒤를 이었다. 또한 피부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57.3%가 지속적으로 만지고 긁는 행동을 피부질환 증상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치료를 받지 않거나 증상을 참는 것이 21.4%를 차지 했다. 이어 피부질환 증상
우리 몸 중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는 관절은 어디일까? 바로 무릎과 어깨다. 그 중 어깨는 일상생활 동작만으로도 하루에 약 3~4천 번 정도의 운동이 이뤄질 정도로 우리 몸에서 가장 바쁜 관절이자 퇴행성 변화가 가장 빨리 찾아오는 부위이기도 하다. 우리 몸의 힘줄이나 근육은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손상되기 쉬운데, 어깨의 경우 많은 움직임으로 다양한 어깨관절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여름이 오기 전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어깨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진다. ▶봄철 운동 후 어깨통증 방치, 치료시기 놓치면 ‘충돌증후군’으로 발전여름이 시작되는 7~8월이 되면 어깨관절 질환의 초기증상인 충돌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진다. 봄에 운동으로 인한 관절손상을 자각하지 못하고 치료시기를 놓쳐 여름이 되어서야 병원을 찾
국내 최초의 기업박물관이자 전문박물관인 한독의약박물관을 설립하고 운영해온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아한독(옛 한독약품) 창업주 고 김신권 명예회장이 (사)한국박물관협회에서 수여하는 ‘제 17회 자랑스런 박물관인상-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은 우리나라 박물관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박물관인에게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고 김신권 명예회장은 지난 4월 30일 별세해 그의 큰 딸인 김금희씨가 대리 수상했다.김신권 명예회장은 1964년 국내 최초의 기업박물관이자 전문박물관인 ‘한독의약박물관’을 설립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신권 명예회장은 사라져 가는 의약학 사료를 보존하고자 한독 창업 10주년을 맞은 1964년에 한독의약박물관을 개관했다. 6.25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 아
천주교 인천교구(교구장: 최기산 주교)의 인천가톨릭학원(이사장 대리: 이학노 몬시뇰)이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소유한 강릉소재 관동대학교를 인수하는 문제가 일단락됐다.최기산 주교는 “인수 후 교명은 가칭 「가톨릭 관동대학교」로 변경예정이며 추후 국내외의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교명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관동대학교의 교육정상화를 통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들을 육성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사랑과 평화의 가톨릭이념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교육부는 30일 명지학원(이사장: 송 자)이 재정난으로 운영을 포기한 관동대학교를 인천가톨릭학원이 인수하는 법률적, 행정적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이를 승인했다고 확인했다. 이와 동시에 인천시 서구에 소재한 국제성모병원을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