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할수록 노인성 난청이 예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보고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 강주완 교수팀은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50세~80세의 남,여 1,910명의 비타민 섭취량과 청력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타민 C 섭취가 많을수록 청력이 좋게 나타났으며, 특히 사람간의 대화에 주로 사용되는 2,000Hz~ 3,000Hz 사이의 주파수 영역에서 이러한 상관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또한, 연구팀은 비타민 A의 한 종류인 레티놀(retinol), 비타민 B군의 일종인 리보프라빈(riboflavin), 나이아신(niacin) 등의 비타민도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보다 나은 청각 역치(가장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한계)와 상관관계가 있을 가능성을 확인했다.이와 더불어, 연구팀은 영양제를 복용하고 있는 노령인구에서 보다 나은 청력
배모 씨(73세, 주부)는 폐경 이후 무릎에서 ‘뚝뚝’ 거리는 느낌과 욱신거리는 통증을 느껴왔다. 나이가 들어 그렇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최근 다리가 O자형으로 변형되고 무릎 통증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도 지장이 생겼다.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라는 자식들의 성화에 병원을 찾은 배 씨는 관절의 마모 정도가 심해 뼈와 뼈가 붙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듣게 됐다. 배씨는 무릎 관절을 인공 관절로 교체하는 큰 수술이라는 생각에 겁이 덜컥 났다. 피할 수 없는 노화의 징후, 퇴행성 관절염나이가 들면 신체 노화로 퇴행성 변화가 곳곳에서 나타난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로 인한 대표적 질환으로 손꼽힌다. 주된 증상은 관절이 붓고, 심화되면 관절 운동이 제한된다. 이와 더불어 관절 연골의 마모와 윤활액의 감
사건 사고, 일에 대한 중압감, 대인관계, 경쟁적인 구조에서 오는 직장과 학업 내 스트레스 등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데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처럼 긴장이나 불안을 비롯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최근 연령과 성별에 관계 없이 스트레스 요인이 많아지면서 뚜렷한 원인 없이 소화기 질환이나 두통 등 몸의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현대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현대인의 질병 중 하나로 매년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8년 약 149만명이던 환자수가 2012년 약 162만명으로 13만명이 증가했으며 이는 2012년 기준 인구 100명당 3명이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았다는것.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복부불쾌감 및 팽만
방충제 주성분 IR3535®가 내년 11월 1일자로 EU 살생물제 규정(Biocidal Products Regulation)의 허용 물질 목록에 오른다. 이번 목록 (살생물제 규정 (EU) No. 528/2012) 승인은 지난 3월 EU 집행위원회에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머크가 생산하는 주성분을 제품에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적용된다. 승인 목록은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물질이 장기적으로 승인된 것임을 확인해주는 역할을 한다. 방충제 제조사의 경우 시장 출시를 위해 2015년 11월까지 유럽 내 해당 출시 국가에서 승인 신청서를 따로 제출해야 한다. 허용 물질 목록은 최종 고객에게 부가적으로 안전성을 제공하며 중기적으로 시장 변화까지 예상된다. 머크 안료/화장품 사업 기능성 제품 부문 대표인 미하엘 바이덴은 “우리 물질이 허용 물질 목록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은 길고 험난했다. 우리가 EU 위원회에 관련 자료를 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과 인천시 새마을금고 새 생명 돕기회(위원장 황필하)가 13일 ‘소외계층 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인천성모병원은 수술•입원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천시 새마을금고 새생명돕기회는 의료비를 지원한다. 인천성모병원과 새마을금고 새생명돕기회는 언어치료, 인공와우 수술, 뇌성마비 환아 등의 치료에 1억 원을 후원한다. 인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 관계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해 고통 받는 소외계층 환자들이 많다”며 “이번 지원 사업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인천성모병원과 인천시 새마을금고 새 생명 돕기회의 의료 지원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오병희)은 지난 5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2014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 4개 병원 합동 심포지엄’ 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용익 문정림 의원, 김영일 김천의료원장, 조승연 지방의료원연합회장 등 외빈과 오병희 원장, 윤강섭 서울시 보라매병원장, 조상헌 강남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첫 번째 세션은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의 현재와 미래’ 란 주제로,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 사업의 현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논의됐다.세션의 첫 발표를 맡은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민간 의료기관과 차별화 된 지방 의료원 경쟁력 강화, 공공보건의료인력 교육 훈련 등 보건복지부의 공공보건의료 주요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이춘기 서울대
서울대학교암병원 췌장담도암센터 이상협 교수(내과) 연구팀은 프로포폴을 사용하지 않고도, 수면 담췌관 내시경 시 수면 진정 효과를 2배 이상 개선시킬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수면 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수면 진정제와 통증 마취제를 함께 투여한다. 수면 진정제로는 미다졸람(midazolam)과 프로포폴(propofol)이 있다. 미다졸람은 부작용의 위험은 작으나 수면 진정 효과가 떨어진다. 프로포폴은 수면 진정 효과가 우수하나 호흡 곤란 등 부작용의 위험이 크다.임상 현장에서는 안전성을 이유로 미다졸람을 주로 사용하나, 수면 내시경 검사 중 잠에서 깨는 등 일부 환자들의 고통이 컸었다. 최근 연구에서는 수면 진정제 중 하나인 덱스메데토미딘(dexmedetomidine)과 미다졸람을 함께 투약하면, 수면 진정 효과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외과적 수술이나
의약품 임상시험이 '치료영역'이냐 아니면 의료기관이 정형화된 실험이나 측정방법에 따라 제약회사에게 공급하는 '시험용역’이냐를 놓고 제약업계와 병협, 기재부가 줄다리기를 한 결과 시험용역으로 결론이 나면서 '신약개발의 엔진이 식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와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14일 기획재정부 산하 국세예규심사위원회가 임상시험 용역계약에 대한 부가가치세 과세를 적용키로 한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양단체는 '소급 적용을 하지 않겠다'는 결정에 대해선 환영하면서도향후 임상시험에 대해 부가세부과 행위에 대해선 우려를 표했다. 한국제약협회는 "기본적으로 임상시험은 신약개발을 위한 필수적인 절차로 RD의 핵심 과정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향후에도 부가세 부과는 부당하다"고 거
대부분의 사람이 피부나 두피에 돌기가 솟아오르고 만졌을 때 자극이 느껴지면 여드름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피부 트러블이 여드름일 수는 없는 법. 그중에서 여드름과 증상이 비슷한 모낭염은 원인과 관리법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고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여성에게 머리카락은 많아질수록 반갑고, 팔다리 등 몸의 털은 줄어들수록 반갑다. 하지만 대부분 여성이 임신과 출산, 노화과정을 겪으며 머리숱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경험한다. 특히 이마 위쪽의 앞 머리카락들이 빠지면서 헤어라인을 풍성하게 보이기 위해 문신을 시도하기도 한다. 또 젊은 여성들은 여러 신체부위의 제모를 통해 매끈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데 이러한 시도 뒤에는 모낭염이라는 무서운 복병이 도사리고 있었다.털이 있는 어디든 발생하는 피부질환 모낭염피지분
평균수명이 80세를 넘어 100세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은퇴 이후의 노년에도 새로운 꿈,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부모님 세대가 늘어가는 가운데, 이들의 건강은 어떻게 지켜야 할까? 노년을 맞은 부모님 세대에 흔히 발생하는 질병과 예방법을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임대종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본다.60~70대에 큰 병 앓다가는 노년이 힘들어진다. 이런 경우 경제적 안정을 위해 모아 놓은 노후 자금을 의료비로 쓰기 십상이다. 자칫 자식에게 부담만 준다. 노년기에 주의해야 할 질병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대개 잘 낫지도 않고, 간병의 짐은 크고, 노동력은 상실하고, 의료비는 지속적으로 많이 들어가는 질병들이다.뇌졸중을 줄이려면? 4高 치지 말자노년에는 운동과 언어 후유증이 남는 뇌졸중을 조심해야 한다. 뇌졸중 후유증이 있으면 한쪽 팔다리를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