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관람객의 도서관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7월 19일(토)부터 박물관 내부 도서관인 신라천년서고를 토요일에도 개방한다. 그동안 평일에만 운영되었던 신라천년서고는 앞으로 매월 1·3주 토요일에도 개방되며,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라천년서고는 1973년에 지어진 박물관 서별관의 내부 공간을 정비해 2022년 개관한 박물관 도서관으로, 신라 및 경주와 관련된 전문 장서를 열람할 수 있는 특수 도서관이다. 국립경주박물관 발간 도서를 비롯해 국내·외 전시 도록, 고고학·미술사·국가유산 전문 서적 등 다양한 자료를 박물관 내부에서 편안하게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전통 한옥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내 디자인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요소이다. 현재 신라천년서고에서는 특별전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 연계 북큐레이션(추천 도서 서가)도 함께 운영된다. 청자를 비롯해 한국 도자사의 흐름과 조형미에 주목한 주제 도서를 선별하여, 관람객들이 특별전을 더욱 더불어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국립경주박물관 윤상덕 관장은 신라천년서고의 주말 운영을 계기로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는 ‘틀니의 날’을 맞아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정숙)에 틀니용품 총 800세트(세정제 300개, 부착제 500개)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전달된 용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조손가정과 틀니를 사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틀니의 날’은 2016년 대한치과보철학회가 국민의 구강건강을 지키고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7월 1일에 기념하고 있다. 이날은 2012년 만 75세 이상 완전틀니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시작으로, 이후 만 65세 이상 부분틀니까지 건강보험 적용이 단계적으로 확대된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 올해는 제정 1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부는 대한치과보철학회가 매년 초록우산과 함께 조손가정과 노인을 위한 구강건강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 연속 사업의 일환으로, 특히 구강위생 관리가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재영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틀니를 사용하는 어르신들이 점점 늘고 있는 만큼, 올바른 구강관리 지원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7월 16일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 이하 남동발전)이 자살유족 아동·청소년 희망지원사업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2024년에 재단과 자살예방교육 활성화 및 생명존중 캠페인 협력 등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총 3천만 원 기부를 약정했으며, 이번 기부는 그 약정의 일환으로 이행된 것이다. 남동발전은 2022년부터 발전사 최초로 사내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도입해 마음건강검진, 정신건강지원(EAP) 등 임직원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또한 지역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생명존중 캠페인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남동발전은 2023년 고용노동부 주관 ‘사업장 보건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자살유족 아동·청소년의 미래를 지원하는 희망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 http://www.pfizer.co.kr)은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자들의 질환 극복을 응원하기 위한 ‘얼룩말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5년 희귀질환 환자 교통비 지원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얼룩말 캠페인’은 한국화이자제약이 전 세계 약 7,000여 종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말발굽 소리를 들었을 때, 소리의 주인공이 일반적인 ‘말’이 아니라 ‘얼룩말’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떠올려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 가운데 교통비 지원 사업은 2020년부터 여러 기관의 협력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교통비 지원사업은 신청 기간(7월 21일(월)~7월 31일(목)) 동안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며, 치료를 위해 발생한 교통비 및 유류비를 환자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교통비 지원 기간은 2025년 7월 1일(화)부터 2026년 3월 31일(화)까지다. 신청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홈페이지에서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서 및 개인정보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최근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3회 정보보호의 날 주간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세종병원은 매년 둘째 주 수요일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환자 개인정보와 병원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인식 제고를 목표로 이 같은 행사를 열고 있다. 세종병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하나로 정보보호의 날 당일 일회성 활동이 아닌 7월 둘째 주를 아예 정보보호 주간으로 지정, 정보보호 경각심을 높이며 환자 등 개인정보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정보보호 관련 밈 공모전을 비롯해 개인정보보호 퀴즈, 사례 공유 캠페인 등 임직원의 참여와 흥미를 돋우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올해 정보보호 밈 공모전 1등은 부천세종병원 표건영 영상의학팀 사원(외모 췌↗↗↗크 할 시간에 비밀번호 췌↗↗↗크 하세요!), 인천세종병원 조선정 간호교육행정팀장(비밀번호 486 : 4자리는 안돼, 8자리 이상, 6자리 생년월일 빼고)가 각각 차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일 양국 협력체계 확대를 위해 일본 후생노동성(MHLW),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와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국장급 양자회의 및 양국 제약협회 공동 심포지엄을 7월 17일과 18일 양일간 도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일 양자회의는 ’15년 협력각서(MOC) 체결 이후 주기적으로 개최됐으며, 이번 양자회의에서는 ▲의료제품 분야 역량교육 협력 ▲혁신의약품 신속 도입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등 의약품 분야 정보 공유 및 협력 ▲디지털의료제품 규제체계 및 동향 등 다양한 의료제품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MOC 체결 10주년을 맞아 그간 협력성과를 확인하고 양국의 혁신신약 도입 등 미래지향적 규제협력 확대에 중점을 두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식약처는 17일 양국 정부기관이 참여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일본제약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6차 한·일 민관 공동 의약품 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 의약품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임상시험 개발 대응, 신약 개발에서의 실사용데이터(RWD)/실사용증거(RWE)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16일 현지에서 일본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최근 서울 방배동의 한 김밥 가맹점에서 김밥을 먹은 시민 130여명이 고열과 복통 등 집단 식중독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현재 관할 보건소 및 보건당국이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무열 전문의는 “김밥 집단 식중독 사태 후 진료실로 김밥을 먹고 살모넬라 균에 감염되어 입원 치료를 필요로 하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많이 내원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2021~2023년)간 김밥 전문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 원인은 대부분 살모넬라균으로 조사되었는데 살모넬라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증식하기 때문에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장마철 습도가 높고 낮 최고기온이 35℃ 이상 지속되는 기간에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도 변질되기 쉽고 세균 번식도 활발해지면서 식중독에 의한 장염 발생률이 증가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양무열 전문의는 “장염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의해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등 증상이 4~7일 정도 지속되며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와 유아는 패혈증과 장관 외 감염으로 악화되어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치료는 수분 공급이 핵심으로 탈수 증상을 막기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냉방증후군, 일명 ‘냉방병’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 차가 5℃ 이상 벌어질 때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급격한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증상군이다. 정식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여름철 에어컨 사용이 본격화되면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온도 차·세균 등 복합적 원인냉방병의 주요 원인으로는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과도한 실내외 온도 차 ▲장시간 냉방 노출 ▲에어컨 필터나 냉각수에 서식하는 세균 등이 꼽힌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증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감염도 냉방병의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두통·피로감부터 위장장애까지 다양한 증상냉방병의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전신 피로감, 근육통,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감기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인 인후통, 콧물, 기침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한 소화불량, 설사, 복통 등의 위장장애가 나타나기도 하며,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악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손발이 붓거나 오한을 느끼는 증상도 발생한다. 감기와 구별법은?냉방병과 감기의 구분이 어렵다면 냉방 환경을 벗어난 후 증상이 호전되는지 살펴보면 된다. 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다가오는 초복(7월 20일)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양식을 전달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The(더) 건강한 하루’를 진행했다. ‘The 건강한 하루’ 프로젝트는 장마와 무더위 등으로 힘들고 지쳐있을 취약계층이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 ‘성가자선회’가 2015년부터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는 2천7백만원에 해당하는 삼계탕 KIT 750개를 준비, 지난 15일 부천시에 500개를 기탁했으며, 16일에는 부천성모병원 교직원이 추천한 소외계층과 지역사회 청소년 및 이주민, 탈북민, 난민, 독거노인을 돌보는 지역사회복지관 쌩제의 친구들에 250개를 나눔, 총 750가구에 보양식을 전달했다. 부천시에 기탁한 삼계탕 KIT는 부천시 37개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무더위에 지친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됐다. 한편 이번 행사를 진행한 부천성모병원 성가자선회는 1984년 부천성모병원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자선단체로, 의료비, 장학금, 생계비, 재활보조비, 재해구호기금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2023년
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은 지난 16일 오후 병원 농천홀에서 ‘갑상선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갑상선 질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5월 기존 유방·갑상선센터에서 분리 신설된 갑상선센터(센터장 김완성)의 출범을 기념한 행사로, 국내 여러 전문가들이 참석해 임상 경험과 치료 전략을 나눴다. 총 두개 세션으로 구성된 심포지엄의 첫 세션에서는 명지병원 김정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논의를 이끌었다. 김완성 교수는 ‘갑상선 종양의 초음파를 이용한 세포검사 및 조직검사’를 주제로 초음파 유도 세침흡인검사(FNA)와 중심바늘생검(CNB) 기법, 적응증, 반복 검사 시 진단적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일산차병원 김희준 교수는 되돌이후두신경과 상후두신경외분지 손상 예방을 위한 ‘갑상선수술에서의 신경모니터링 방법과 유용성’을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은 세브란스병원 남기현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한 가운데, 보라매병원 채영준 교수가 ‘갑상선 종양의 로봇경구수술(TORT)’에 대한 임상사례와 기존 내시경수술 대비 정밀성, 신경 보존의 이점 등을 소개했다. 서울성모병원 김광순 교수는 ‘갑상선암의 액와부 접근 로봇수술’ 발표를 통해 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