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오는 7월 3일 양재 aT센터 창조룸1(4F)에서 ‘2025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보험약가교육’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약기업의 약가 및 유관 부서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약제 등재 전략과 사례, 보험약제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약가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사전 등록을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참석할 수 있으며, 한 회사당 최대 2명까지 등록 가능하다. -일정 오전 세션은 ▲보험약제 주요 정책 추진방향(보건복지부 김연숙 보험약제과장)을 시작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운영방향(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국희 약제관리실장) ▲약제 특성에 따른 신약 등재 전략 수립(김앤장 법률사무소 고수경 전문위원)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세션에서는 ▲보건의료빅데이터의 활용(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배승진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약제관리실 운영방향(국민건강보험공단 김현덕 약가제도개선부장) ▲사례 중심의 약가 산정 규정의 이해(제일약품 박준섭 이사) ▲조정 신청 및 퇴장방지의약품 제도의 이해(JW중외제약 나현석 이사)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자세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17일, 순천향대학교, ㈜헬스온클라우드와 ‘AI의료융합 산업 발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의료융합 산업의 공동 발전과 지속가능한 산·학·연·병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송병국 순천향대학교 총장, 전상훈 ㈜헬스온클라우드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AI의료융합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기술개발·사업화·인력양성 ▲AI의료융합 스타트업 육성 및 기업 성장 지원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기관 간 상호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디지털 의료를 선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 의료융합 기술의 임상 적용과 인재 양성 협력에 나선다. 이를 통해 의료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 의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CSL 시퀴러스코리아(CSL Seqirus Korea)는 17일, 자사의 면역증강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쿼드프리필드시린지(Fluad® Quad Prefilled Syringe, 이하 플루아드)’와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셀박스쿼드프리필드시린지(Flucelvax® Quad Prefilled Syringe, 이하 플루셀박스)’의 국내 공급을 위해 삼진제약과 전략적 판매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SL 시퀴러스코리아는 플루아드 및 플루셀박스에 대한 수입 등을 담당하며, 마케팅, 홍보 및 국내 유통은 삼진제약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식 현장에서는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체결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CSL 시퀴러스코리아와 삼진제약은 협력의 시작을 알리는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고, 향후 비전과 동반 성장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플루아드는 면역증강제 MF59®가 포함된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의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2022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고령층은 노화로 인해 면역 기능이 저하돼 백신 접종 후에도 충분한 면역 반응이 형성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 이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꾸준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17일(화) 권역응급의료센터 회의실에서전라북도 내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주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와 익산권·군산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원광대학교병원과 군산의료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특수한 응급상황에서 필요한 정맥로 확보 및 기도 관리, 상처 드레싱 및 정형외과적 응급처치 등을 중심으로,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역량 향상과 신속한 병원 이송을 위한 순환형 실습 중심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원광대학교병원의 고압산소치료실과 항공의료팀(닥터헬기)은 라운딩 프로그램 시간도 가져 구급대원들이 중증 응급환자 이송 및 전원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었다. 황용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의료 현장에서 활동하는 구급대원들이 실제 환자 발생 시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응급처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독의약박물관이 2025년 여름방학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충북 음성에 있는 한독의약박물관과 작년 새롭게 문을 연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한독의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7월 프로그램은 6월 19일, 8월 프로그램은 7월 17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오늘은 내가 약사 △신비한 몸속 탐험 △매직 포토카드 만들기 등이 있다. 오늘은 내가 약사는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약사 선생님과 함께 약의 다양한 형태와 올바른 복용법을 배우고, 타정기를 이용해 직접 알약을 만들어보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17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헤브론의료원(HebronMedicalCenter)과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 하이카디 제조사 메쥬 전데릭 본부장, 헤브론의료원 진은경 상임이사, 배기안 진료원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의료진 및 인프라가 부족한 캄보디아에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의료진의 진료 환경 개선 및 환자 의료 접근성 향상, 질병의 조기 발견을 통한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에스티는 2018년부터 캄보디아에 전문의약품을 기부하며 현지 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에티오피아 MCM 종합병원에 하이카디를 기부하며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 등 1억원 규모로 5년간 헤브론의료원에 지원하며, 매년 방문해 현지 의료진 대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보호와 건강 실천을 동시에 잡는 이색 캠페인이 무등산 자락에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최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무등산국립공원과 함께 쓰즐인(쓰레기 줍기가 즐거운 사람들) 캠페인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화순 만연산 탐방로 ‘오감연결길’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와 무등산국립공원 사무소 직원,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생, 탐방객 등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을 걸으며 플로깅(쓰레기 줍기) 활동을 펼치고,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 혈압·혈당 측정, 분리배출 상식 퀴즈, 미니 환경 토론 등 다채로운 건강 및 환경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참여자들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실천 가능한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건강측정 부스를 통해 개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기회도 제공돼 환경과 건강의 연계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장 박원주 화순전남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이번 캠페인은 환경과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수술실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수술실 운영이 정상화된 결과를 레터(letter) 형식의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2024년 의료 위기 속 수술실 정상화를 위한 운영안’이라는 이 논문은 지난해 의정갈등상황에서 수술 진료 공백 최소화와 수술실 정상화를 위해 병원 차원에서 추진한 전략적 대응의 노력을 담고 있다. 병원 차원의 대응 및 결과를 학술적으로 정리한 이번 논문에는 고동현 병원장, 박종훈 행정부원장, 수술실장 김영욱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논문에 따르면 국제성모병원 수술실은 지난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및 전공의의 인력 변동으로 수술 진료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수술실은 ▲진료과 간 협업체계 정비 ▲환자 이송동선 개선 ▲수술 후 수술실 정비 표준화 등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 했다. 그 결과 마취 관련 수술 대기시간을 23% 단축시켰으며, 의료진의 초과 근무시간도 53%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동시에 병원 차원에서는 의료진 복지 향상을 위해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의 개인 연구실을 제공하는 등 근무 환경과 제도 전반을 재정비 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폼 타입 탈모치료제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치료 환자는 2018년 22만5000명에서 2022년 24만 8000명으로 연평균 2.5%씩 증가하고 있다. 탈모는 외부환경에 따른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호르몬 영향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최근에는 젊은 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연령에 구별없이 탈모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은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탈모치료제다. 주성분인 미녹시딜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탈모치료에 효과적인 성분이다. 두피 내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피부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모발을 새로 나게 하는 원리로 탈모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은 폼형태로 두피에서 흐르지 않아 편리하게 사용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조밀한 폼 밀도로 유지력이 높아 기온에 따라 미녹시딜 폼이 빠르게 액상화되는 문제를 개선해 여름철에도 사용이 용이하다. 고밀도의 폼형태로 액제와 겔제 대비 모발의 뭉침과 떡짐 현상이 적어 아침 저녁으로 사용 가능하며 박하향을 함유해 사용 후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남성은 1일 2회, 여성은 1일 1회 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호흡기센터 복도에서 구강 건강 인식 증진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북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백진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라는 슬로건과 함께 병원을 찾은 내원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구강 건강 리플렛을 배부하는 등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구강보건의 날은 매년 6월 9일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북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구강 건강 인식을 증진시키고, 특히 장애인의 구강 건강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북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방문 구강보건교육 및 구강검진, 불소도포 등 국만의 구강 건강 증진과 질환 예방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구강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백진아 센터장(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은 “장애인분들이 구강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기념 행사를 통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구강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2025년 통일보건의료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6월 13일(금)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1층 유일한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통일부 김영호 장관, WHO WPRO 관계자, 연세대학교의료원 통일보건의료센터 김소윤 센터장 등 80여 명의 학회원과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 상황 시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접근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학술대회는 △북한 내 재난대응/위기관리 △북한 기후재난의 보건의료적 대응이라는 두 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중요한 발표를 이어갔다. 세션 1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변화(KAIST 윤영상 교수) △북한 내 재난 대응 체계(연세대 이정임 교수) △복합적 위험시대의 HDP NEXUS의 함의와 과제(이화여대 강민아 교수) 등의 주요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대구가톨릭대 김경범 교수, 지속가능발전연구소 박숙현 소장과 연세대 노진원 교수가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였다. 세션 2에서는 △신체건강-온열한랭질환(단국대 권호장 교수) △정신건강(국립정신건강센터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 △상해 및 감염병(성균관대 김종헌 교수) 등 다양한 보건의료분야의 발표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사회공헌을 통해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5월 30일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유튜브 채널 ‘내귀에닥터’를 통해 발생한 누적 수익금 1,000만원을 환우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내귀에닥터’는 2019년부터 한미약품 디지털마케팅팀이 운영 중인 대국민 질환정보 유튜브 채널로, 전문의들이 출연해 환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질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초기 진단과 치료를 돕고 있다. 의학적 정보 전달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이 채널은 현재까지 높은 구독자 성원과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채널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 전액을 환우 치료비로 환원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후원에 그치지 않고, 내귀에닥터 채널 커뮤니티가 함께 수혜환우를 선정하는 과정을 통해 의미를 더했다. 유튜브 채널 내 공모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사연 중 투표를 거쳐 만성혈소판감소증을 앓고 있는 11세 소아환우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기부식에는 박재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환우 가족이 참석해 나눔의 시간을 함께
콜마그룹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경영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강력한 조치에 나섰다. 윤회장은 지난 5월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윤부회장에게 부담부 증여한 주식을 돌려받기 위한 조치로 윤회장은 “35년간 키워온 콜마그룹의 창업정신과 경영질서를 더 이상 훼손하도록 두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윤회장은 2018년 9월 윤상현 부회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와 함께 콜마비앤에이치의 향후 지배구조와 관련된 3자간 경영합의를 체결했다. 해당 합의에는 윤상현 부회장에게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를 통한 그룹 운영을 맡기며, 윤부회장이 콜마홀딩스의 주주이자 경영자로서 윤여원 대표가 콜마비앤에이치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사업경영권을 적절히 행사할 수 있도록 적법한 범위 내에서 지원 혹은 협조하거나, 콜마홀딩스로 하여금 지원 또는 협조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경영합의를 전제 조건으로 윤회장은 윤부회장에게 2019년 12월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 주(현재는 무상증자로 460만 주)를 증여했다. 이로써 윤부회장은 해당 증여 계약으로 보통주 발행주식 총수 17,93
고농도 미세먼지가 일주일 정도 지속되면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등을 중심으로 건강 피해가 적지 않다. ‘매우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가 이어지면 호흡기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증가한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호흡기질환 예방 방법을 알아보자. 미세먼지, 호흡기질환자 증가와 연관 미세먼지는 공기 중에 떠다니지만 입자가 아주 작아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를 말한다. 보통 지름이 10㎛ 이하로, 숨 쉴 때 흡입되어 기관지와 폐에 침착되고 염증을 일으켜서 기도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천식의 악화, 호흡기 증상의 증가를 초래하고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 발생의 위험도 증가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3년, 미세먼지를 사람에게 발암이 확인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할 정도로 유해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뿐만 아니라 전신적인 염증을 일으켜 심혈관계사망, 급성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위험도 높인다고 보고되고 있다. 한편 코점막을 통과한 후 뇌에 직접 침투하여 노년층의 인지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임신부가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자폐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초미세먼지도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천식을 악화하고, 각종
목소리가 변하거나 음식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염증이 아닌 두경부암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두경부암은 머리와 목 부위에 발생하는 다양한 악성 종양을 말한다. 두경부란 눈과 뇌를 제외한 머리부터 목, 그리고 흉부 상부까지 포함하는 부위로, 먹고, 말하고, 숨 쉬는 데 필수적인 입, 코, 목, 혀, 후두, 인두, 침샘, 갑상선 등 여러 기관이 포함된다. 두경부암은 위치에 따라 인두암, 구강암, 후두암, 침샘암, 갑상선암 등으로 세분화된다. 두경부암의 5년 생존율은 약 60%로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높지만, 문제는 증상이 초기에 거의 나타나지 않아 발견 시 이미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남인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두경부는 말하고, 먹고, 숨 쉬는 기능이 모여 있는 중요한 부위로 신체적 기능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조기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고, 기능 손상도 적지만, 3~4기 이상으로 진행되면 주변 조직까지 광범위하게 절제해야 해 심각한 장애가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두경부암의 주요 위험인자는 흡연, 음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다. 흡연은 두경부암 발생 위험을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