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11월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13회 베트남 연수생 동문회’를 개최했다. 아주대병원은 2009년부터 베트남 보건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베트남 의료인을 선발해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는 임상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총 107명의 베트남 의료인이 아주대병원에서 연수를 받았다 이번 동문회에는 김선용 학교법인 대우학원 이사장, 한상욱 의료원장, 임상현 기획조정실장, 민영기 대외협력실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아주대병원 연수 과정을 수료한 베트남 의료인과 현지 협력병원 보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연수생들이 각자의 병원에서 아주대병원 연수 경험을 어떻게 진료 및 교육에 적용하고 있는지를 사례로 공유하며, 양국 간 의료 협력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방문단은 하노이 지역 주요 국립병원인 Bach Mai 병원, Vietnam–Sweden Uong Bi 병원, K National Cancer Hospital(베트남 국립암병원) 등을 잇달아 방문해, 의료인력 연수 및 교육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한국–베트남간 의료협력 교류를 더욱 공고히 했다. 한상욱 의료원장은 “13회에
듀켐바이오(대표 김상우)는 PSMA(전립선특이막항원) 표적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프로스타시크주(ProstaSeek, 성분명: 18F-플로투폴라스타트)'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 결과에 따라 PET/CT 행위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프로스타시크는 ▲중등도 이상의 전이 위험을 가진 전립선암 환자 ▲초기 전립선암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 후 PSA(전립선 특이 항원) 수치 상승으로 재발이 의심되는 환자 등에게서 암의 전이 또는 재발 부위를 정밀하게 진단하는 데 보험급여(행위) 적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지난 6일부터 2일간 서울, 화성 등에서 아르헨티나 주요 의료진을 초청해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중남미(Nabota Master Class LATAM, 이하 NMC LATAM)’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르헨티나 시장에서의 나보타 브랜드 입지 강화를 목표로 나보타의 임상적 차별성과 시술 노하우를 전파하고, 브랜드 충성도와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편 대웅제약과 옥사파마는 현지 의료진 대상 교육 마케팅과 더불어 디지털플랫폼과 SNS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MZ세대 소비자층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대표 윤정혁)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의 국제일반명(INN)을 ‘라스모티닙(Lasmotinib)’으로 공식 등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등재로 PHI-101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공식 명칭을 확보했으며,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를 계기로 라스모티닙의 글로벌 상용화 및 사업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라스모티닙은 등대(Lighthouse)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등 전 세계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 명칭은 해당 성분이 포함된 모든 치료제에 사용된다. 라스모티닙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통해 도출됐으며, FLT3 변이 재발·불응성 AML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 현재 글로벌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재발성 난소암 적응증으로도 확장해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라스모티닙은 국내외 규제기관에서도 잇따라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국내 제53번째 개발단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이진희)가 11월 20일 원주교육문화관에서 발달장애인 관련 교사, 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유관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전문가 워크숍은 강원특별자치도원주교육지원청 및 원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공동주관으로, 발달장애와 문제행동 중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함양을 목적으로 개최 예정이다. ▲1부는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며 발달장애 관련 종사자 컨설팅으로 문제행동 중재 사례 공유 및 전문가 컨설팅을, ▲2부는 발달장애 관련 기관 종사자 네트워킹 시간으로 지역 사회 내 여러 기관과 연계 및 상호 교류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센터장 정희진)가 지난 6일(목)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타바이러스 백신: Unmet Needs & Smart Solution」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효능을 개선한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민·관·군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질병관리청, 국방부, 학계 등 백신 개발 및 감염병 대응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타바이러스에 대한 국내의 미해결 과제(Unmet Needs)를 해결하고 세계적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희진 백신혁신센터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행사는 ▲국내 신증후군출혈열 발생 현황 및 관리 대책(권정란 질병관리청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 연구관) ▲군인 신증후군출혈열 발생 현황 및 관리 대책(박창보 육군본부 의무실 보건위협대응과장) ▲한타바이러스 백신의 효과 및 정책 평가(최원석 고려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필요성 및 정부 지원 방안(김현국 질병관리청 감염병백
스텐트 삽입 심방세동 환자에서 항응고치료 단독요법의 우수성이 확인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박희남·이승준·유희태·이용준·이상협 교수 연구팀은 스텐트를 삽입한 심방세동 환자에서 항응고치료 단독요법이 단일항혈소판제를 추가한 이중요법에 비해 출혈 등 부작용이 적고 안전성이 높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AHA)에서 ‘가장 주목받는 임상 연구(Late-breaking Clinical Trial)’ 발표와 함께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IF 78.5)’에 동시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뇌졸중, 전신색전증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이로인해 심방세동 환자에게는 심장 내 혈전 발생을 예방하고자 항응고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스텐트를 이용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환자들은 심근경색과 스텐트혈전증을 예방하고자 항혈소판치료를 받게 된다. 일반적으로 스텐트 삽입 1년간 두 종류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게 되며, 1년 이후에는 환자의 출혈 위험도를 낮추고자 한 종류의 항혈소판제를 유지하는 것이 권고된다. 반면 심방세동 환자가 스텐트를 삽입 받은 경우, 스텐트 삽입 1년 이후에도 심방세동을 위한 항응고치료와 스텐트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겨울철 다소비 식품인 찜, 탕, 찌개류를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공유주방을 대상으로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김치찜, 해물탕 등 찜, 탕, 찌개류와 여러 영업자가 한 개의 조리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유주방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점검 대상은 ▲찜, 탕, 찌개류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배달 음식점 중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 ▲공유주방 운영업(’25년 10월 기준 전국 73개소) 등 1,600여 곳으로 선정하였다. 배달 음식점은 그간 위반 빈도가 높았던 ▲식품·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방충망,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전반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공유주방 운영업소는 ▲위생관리 책임자 선·해임 여부 ▲출입 및 시설사용기록 작성 ▲종업원 위생교육 이수 여부 등을 중점으로 점검한다.점검과 함께 배달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조리식품 100여 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다.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산부인과 지용일 교수가 단일공(Single Port, SP)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하며 개인 로봇수술 누적 400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환자의 빠른 회복과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해운대백병원의 로봇수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다. 지용일 교수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 부인과 양성 질환부터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여성 암 수술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로봇수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 교수는 지난 2025년 4월 개인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해 부울경 지역 최다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번 단일공 로봇수술 100례, 총 400례 달성으로 명실상부한 부인과 로봇수술 선도자로 자리매김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항생제 내성균 치료법의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한 대규모 국제 임상시험(RAPID*)을 국내에서 시작한다. RAPID 임상시험은 항생제 내성균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법의 효과를 기존 표준치료법과 비교·평가하는 다국가 무작위 임상시험이다. 특히, 아시아 지역 내 감염병 및 항생제 내성관련 임상연구를 위해 설립된 ‘아시아 감염병 임상시험 네트워크(ADVANCE-ID)’와 협력하여 진행되며, 25개 이상의 병원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구자 임상시험이다. 이번 연구에는 국립감염병연구소가 싱가포르국립대학교와 협력하여 참여한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국내에서 최근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CRE) 및 다제내성 녹농균 감염증을 주요 대상으로, 내성 유전자 기반의 조기진단 치료법이 환자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다국가 임상시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 감염병 전담병원 중심의 의료기관 네트워크 구축, ▲ 중앙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등 규제 승인 지원, ▲ 임상시험기관의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본사 종양 조기 개발(Oncology Early Development, 이하 OED)팀이 서울아산병원 암 전문의들과 항암제 신약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논의를 통해 애브비의 혁신적인 항암제 파이프라인과 서울아산병원의 선도적인 임상 역량을 결합해, 향후 진행될 고형암 및 혈액암 분야 신약들의 조기 개발을 위한 임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다. 류민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인 P1PER를 통한 애브비와의 협력은 혁신적인 항암제 연구를 가속화하여 고형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확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로쓰리서치(대표 한용희)는 11월 10일, 항암제 시장의 차세대 플랫폼으로 떠오른 ADC(항체-약물 접합체) 산업에 대한 정밀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 ‘ADC 산업 재편: 기술 경쟁에서 생산 경쟁으로’는 ADC의 기술 진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국내 기업의 기회 요인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DC는 기존 화학항암제 대비 부작용을 줄이고 암세포 선택성을 높인 ‘정밀 독성’ 항암제 플랫폼으로, 유방암·혈액암에서 폐암·고형암 등으로 적용 범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ADC 시장은 2024년 약 140억 달러에서 2028년 30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그로쓰리서치는 ADC 산업의 키워드가 기술 → 생산 → 공급망 시스템으로 이동했다고 지적했다. 과거 항체·링커·페이로드 설계기술이 경쟁의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대규모 제조 설비·DAR 균질성·규제 대응 역량 등이 기업 가치를 좌우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 협업, 화이자의 시애젠 인수(약 430억 달러), 론자·머크의 생산라인 증설 등 빅파마의 대규모 전략 투자를 핵심 변화로 꼽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싱가포르에
실제 전문의의 진단처럼, 복합적으로 수술 후 합병증을 예측하는 인공지능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개발한 이 모델은 단 16개의 수술 전 임상정보만으로 급성신손상, 호흡 부전, 입원 중 사망을 동시에 예측하도록 설계됐다. 검증 결과, 단일 예측 모델보다 정확도가 우수하고 외부 검증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보여,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의 범용성을 갖춘 의료 AI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윤현규·융합의학과 이현훈 교수팀은 수술 환자 8만여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3가지 수술 합병증을 동시 예측하는 다중 작업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성능을 검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수술 환자의 40%는 급성신손상, 호흡부전, 입원 중 사망 등 합병증을 경험하며, 이는 입원 기간과 의료비 부담을 증가시켜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낮춘다. 최근 합병증 고위험군을 예측하는 AI 모델이 개발되고 있으나, 대부분 한 종류의 합병증만을 예측하도록 설계되어 유용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수술 전 전자의무기록(EHR)을 바탕으로 세 가지 합병증과 연관성 높은 16개의 변수를 선별한 뒤, 이를 기반으로 급성신손상, 호흡 부전, 입원 중 사망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구성욱 병원장(신경외과)이 지난 6일부터 3일간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추계학술대회 중 제33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1년이다. 1979년 7월 발족한 대한의용생체공학회는 공학, 의학 및 생물학을 포괄하는 융합 학문 전문가 8천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의공학에 대한 학술 및 기술 진흥과 지식교류는 물론 이를 통한 사회 기여에 힘쓰고 있다. 구성욱 차기 회장은 취임 후, ‘아시아-태평양 의용생체공학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고 학술지 활성화 방안 모색, 학회 회원 참여 확대, 산·학·연·병 연계학회 운영과 연관 학회들과의 학술 교류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끝>
치주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조직으로, 치주질환(잇몸병)은 치주 조직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치주질환은 만성 질환이라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조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거나 곪는 증상, 치아가 시리고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음식물도 예전에 비해 치아 사이에 많이 끼어 불편하며, 씹을 때 치아에 힘이 주어지지 않는 느낌이 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치주 질환자 수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600만명이었던 치주 질환자수가 2022년에는 1,800만명으로 약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 치과 센터 구강악안면외과 선화경 과장은 “ ’백세시대’라는 말처럼 의학의 발달 및 생활 환경의 개선으로 인간의 수명이 이전보다 길어졌지만 치과의 대표 질환인 치아 우식증, 치주 질환 등은 꾸준한 관리와 주기적인 치료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노년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치주 질환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치주질환은 치주질환 초기 상태인 잇몸의 염증이 연조직에만 국한되어, 간단한 치료로 회복이 가능한 치은염이 있고, 치주염은 잇몸 뿐 아니라 잇몸 아래 치조골까지 파괴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