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키파∙홈매트가 가을철 모기 개체 수 증가와 모기 매개 전염병 확산 우려에 대응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 및 전북 진안 등에 약 2만 4천 개의 모기약을 추가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올여름 폭염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모기가 9월 들어 다시 증가하면서,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 12일 인천 지역에는 말라리아 경보까지 발령돼 가을 모기 매개 전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홈키파∙홈매트는 모기∙해충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기약 긴급 지원에 나섰다. 11일에 진행된 기부는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홈키파∙홈매트는 올해에만 모기·해충 취약 계층을 위해 약 6만 개의 모기약을 지원하며 해충 피해 예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앞으로도 국민 생활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생활위생 기업으로서 모기 피해 예방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엔젠바이오(354200)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ODM 선도기업 코스맥스바이오와 유전자 데이터 기반 차세대 건강기능식품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엔젠바이오가 보유한 수십만 건 이상의 한국인 건강 관련 유전자 데이터와 AI분석 역량에 코스맥스바이오의 세계적 수준의 R&D 및 ODM 제조역량을 결합해 협력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비만 맞춤형 기능성 원료 및 제품 공동 개발 ▲신규 원료 발굴 ▲뇌 건강, 및 실버케어 신제품 연구 ▲글로벌 공동 마케팅 및 해외 시장 진출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엔젠바이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암 정밀진단 제품을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한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방대한 유전체 데이터베이스와 AI 분석 역량을 확보해왔다. 또 국내 첫 BRCA 유방암 정밀진단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아시아 첫 유럽 CE-IVD 인증을 받는 등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재는 유전체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맞춤형 헬스케어 및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사업
노보 노디스크는 ‘REACH’ 리얼월드(Real-world) 연구 결과를 통해 오젬픽®(주 1회 투여 피하주사 세마글루티드)이 둘라글루타이드 대비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비롯한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발생 위험을 23%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 데이터에는 미국 메디케어(Medicare) 가입자 중 죽상경화심혈관질환(ASCVD) 및 여러 동반질환을 지닌 66세 이상 2형 당뇨병 환자 약 6만 명이 포함됐다. 이 연구 결과는 2025년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 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노보 노디스크의 수석 부사장 겸 차기 의학부 임원(Chief Medical Officer)인 필립 크라그 크노프(Filip Krag Knop)는 “나이가 들수록 심근경색, 뇌졸중 또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증가하지만, 66세 이상 당뇨병 및 심혈관계 질환 동반 환자군에 대한 임상 데이터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심근경색, 뇌졸중, 사망 위험이 2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동안 부족했던 근거의 공백을 보완하고, 세마글루티드의 확립된 근거를 강화한다”며 “특히 고령 환자와 의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는 지난 9월 16일(화)부터 17일(수)까지 양 일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과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제8회 아시아 결핵퇴치 협력포럼’국제세미나(The 8th International Scientific Conference on “Seeking Ways to Eliminate TB in Asia”, 이하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8년 처음 개최된‘아시아 결핵퇴치협력포럼’은 아시아 지역에서 전체 결핵 환자의 86%가 발생하는 현실에 대응해, 국가별 결핵관리 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최근 한국이 글로벌 결핵 문제 해결에서 보다 주도적인 기여를 요청받는 가운데, 올해 포럼은 집단검진 전략, 관리 성과 및 최신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하며 아시아 국가들과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논의하는 장이 되었다. 세미나에는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임승관 질병관리청장, 차지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WHO 서태평양사무처(WHO WPRO), 미국 CDC 등 국제기구 대표와 한국, 몽골,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동티모르, 캄보디아 등 각국 보건 관계자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산업계와 소통하며 의료기기 산업 발전정책을 함께 설계하기 위해 “국민이 안심하고 현장에 힘이 되는 식의약 정책”을 주제로 9월 18일 대구식약청(대구 동구 소재)에서 ‘식의약 정책이음 지역현장 열린마당’ 의료기기편을 개최했다 ‘식의약 정책이음 지역현장 열린마당’ 의료기기편은 지난 7~8월 서울에서 개최된 의료제품편, 식품편에 이어 처음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맞춤형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구지역 열린마당에는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기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 대구광역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이 참석하여 의료기기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로운 열린 토론 방식으로 나누었다. 특히 ▲지방 의료기기 업체의 품질관리 제고를 위한 교육 기회 증대 ▲보건 의료상 필수의료기기에 대한 국산화 지원 강화 ▲디지털의료기기 특성에 적합한 임상, 변경허가 규제 체계 도입 등 산업계의 현실적인 애로사항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열린마당 현장에서 “대구 경북지역은 지역 내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구개발특구 중심으로 강소기업들이 활발히 구축되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제안된 소중한 의
마인드가드너 심리코칭센터 임주리 대표가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위한 혁신적 접근법을 담은 신간 ‘악마의 속삭임에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디자인’을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책은 현재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되고 있다. 국제코치연맹(ICF) 인증 PCC 코치이자 한국코치협회 인증 KPC 자격을 보유한 임주리 대표는 20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코칭 경험을 바탕으로 뇌과학과 심리학을 접목한 독창적인 '멘탈디자인'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신간은 의지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누구나 견고한 멘탈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론을 제시한다. 책의 핵심은 현대인의 정신적 어려움을 컴퓨터 시스템에 비유한 접근법이다. 임주리 대표는 "낡은 윈도우 95로 최신 프로그램을 돌리려고 하면 시스템이 다운되는 것처럼, 구 버전 멘탈 OS로 현재의 복잡한 현실을 처리하려다 보니 감정적 충돌과 관계적 오류가 계속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멘탈디자인의 첫 번째 단계는 현재 자신이 어떤 멘탈 OS를 사용하고 있는지 인식하고, 새로운 상황에 맞는 멘탈 OS를 의식적으로 설계하는 것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내면의 '독설가'와 '수호천사' 개념이다. 독설가는 "또 실패할 거야", "너는 안
30년간 몸담았던 대기업을 떠나 ‘부장님’이 아닌 ‘나’로 살아가야 하는 순간, 우리는 무엇을 마주하게 될까? 성신미디어의 출판 브랜드 리브레토가 인생의 전환점에서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이를 위한 따뜻한 안내서, 김인구 작가의 에세이 ‘멀어지기 연습’을 출간했다. ‘멀어지기 연습’은 삼성과 KB증권 등에서 30년의 세월을 금융 전문가로 보낸 저자가 퇴직 후 겪는 삶의 거대한 전환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사회에서 부여해 준 이름표를 떼고 난 후 회사, 직함, 타인의 시선 등 평생 ‘가까워지려’ 애썼던 모든 것들로부터 의식적으로 ‘멀어지는 연습’을 시작하며 겪는 감정과 깨달음을 섬세하게 기록했다. 매일 가던 곳이 사라진 공허함, 명함 없는 삶의 막막함 속에서 저자는 청소와 요리, 새벽 미사와 같은 소소한 일상으로 새로운 리듬을 만든다. 가족의 곁을 지키지 못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서툰 설거지로 아내와 새로운 관계를 맺고 진정한 부부유별의 지혜를 깨닫는다. 그리고 손자와의 놀이 속에서 ‘지금’을 사는 지혜를 배우며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멀어지기’의 지혜를 보여준다. 이 책은 은퇴 후의 일상을 그리는 것을 넘어 한 남자가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은 지난 9월 17일 병원 1층에서 ‘2025년 다같이 더가치 상계백병원 환자안전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는 ‘상백이(상계백병원 마스코트)와 함께하는 환자안전활동 교육’을 통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수칙을 알리고, 소아 응급 상황에서 꼭 필요한 하임리히법과 심폐소생술을 1:1 실기 교육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손위생 실습과 뷰박스를 활용한 교육, 세이포 블록 키링 만들기, 포토존 촬영 이벤트 등도 진행했다. 교직원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모의훈련을 통한 안전하고 신속한 신생아중환자실(NICU) 입원 경로 확립, 신생아 전문심폐소생술 실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환자안전 퀴즈 투어와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전 직원이 환자안전 문화를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6일, 배정철 대표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올해로 26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까지 이어진 기부는 누적 23억 1천5백만원으로, 이 금액은 모두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로 사용됐다. 이를 통해 689명의 환자가 치료 기회를 얻었다. 배정철 대표는 “누군가의 삶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이 제게는 큰 기쁨과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받은 사랑을 사회와 나누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배정철 대표님의 기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희망을 건네는 큰 울림”이라며 “소중한 나눔이 헛되지 않도록 환자 치료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함춘후원회는 서울대병원의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지원을 담당하는 원내 후원회로, 지금까지 누적 131억 4천만원을 지원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몽골 최초의 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바툴가 선수에게 나눔의료를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바툴가는 선천성 왜소증을 가진 치과의사로 의대 재학 시절 교수의 권유로 육상에 입문해 2024 파리 패럴림픽 투포환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몽골 최초의 패럴림픽 메달로 몽골 장애인 스포츠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그러나 선수 활동과 선천적 한계로 인해 무릎 손상이 누적됐다. 진단은 원판형 연골판 파열로 왼쪽 무릎의 외측 원판형 연골판이 파열된 상태로 오랫동안 지냈으며 파열이 심해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반대편에도 같은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동일한 진단이 내려졌고, 결국 해운대백병원 정형외과 문상원 교수의 집도로 양측 무릎 수술을 받게 됐다. 해운대백병원은 2020년부터 몽골 현지를 방문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2024년 9월에는 몽골스포츠의학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당시 몽골 국가대표 선수 20명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바툴가 선수를 만나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나눔의료 대상자로 선정했다. 앞서 같은 해 7월에는 바툴가 선수의 주치의이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국제 우호 봉사단체인 국제와이즈멘 전주풍남클럽이 희귀질환 소아환자를 위한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병원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양종철 병원장을 비롯해 이상록 대외협력홍보실장 등이 참석했고, 전주풍남클럽에서는 조천희 회장, 신인관 차기회장 등 회원 13명이 함께 자리했다. 2004년 창립한 국제와이즈멘 전주풍남클럽은 ‘마음으로 봉사하는 전주풍남클럽’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중식 지원,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후원 및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2019년 전북대병원에 휠체어 25대를 기부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후원이다.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서영거) 의생명과학과 백광현 교수팀(김화영 석사과정, 최해슬 박사과정)이 지난 8월 26일~29일 일본에서 열린 ‘제5회 국제 분자 과학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Frontiers in Molecular Science)에서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백광현 교수팀은 폐암 항암치료 과정에서 널리 사용되는 약물인 파클리탁셀(상품명 ‘탁솔’)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유전자를 규명했다. 연구팀은 파클리탁셀을 투여했을 때 폐암 세포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약물에 내성이 생겨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에 주목, 유전자 증폭 스크리닝 기법으로 폐암 세포에서 ‘탈유비퀴틴화 효소’라는 유전자군을 찾아냈다. 이후, 해당 효소가 암세포의 증식을 조절해 약물에 대한 내성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탈유비퀴틴화 효소를 활용하면, 약물 변경 없이 항암제의 내성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17일 WHO(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 에 맞춰 병원 직원 및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2025 환자안전 &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환자안전의 날'은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 가 대중들이 환자안전활동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환자안전문화 조성과 환자안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 세계적인 동참을 촉구하고자 제정한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환자안전활동 경험을 환자와 보호자, 전 직원이 함께 공유하며, 환자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2025년 '환자안전을 위한 진단 향상'을 주제로 진단 정확성과 효율성 도모, 의료진과 환자 간 상호작용 증진을 위해 올바른 낙상예방활동 맞추기 등 환자와 보호자 참여 행사, 감염병 위기대응 도상훈련, 감염관리 및 환자안전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로 펼쳐졌다. 한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개원 이래 50년 가까이 지역사회 의료 발전과 건강한 사회를 향한 혁신 병원을 목표로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추구하며 의료 서비스 고도화에 앞장 서 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시 갑)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난임 시술 환자와 시술 건수가 최근 2년 새 30% 가까이 증가했으나 난임부부의 심리상담 지원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18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환자 수는 2022년 14만 2,572명에서 2024년 16만 1,083명으로 1만 8,511명 늘었다. 같은 기간 난임 시술 건수도 20만 1,611건에서 25만 9,740건으로 5만 8,129건 증가했으며, 등록부부 수도 7만 7,904쌍에서 9만 373쌍으로 1만 2,469쌍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35세에서 39세 여성 환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40세 이상 남성 환자는 2022년 2만 4,979명에서 2024년 2만 8,402명으로 약 1.14배로 늘었다. 40세 이상 여성 환자도 2만 1,563명에서 2만 4,928명으로 증가하는 등 고령층 난임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비해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현재 중앙상담센터 1개소와 권역 상담센터 11개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권역별 편차가 크고 대면 상담보다 전화·온라인 상담 비중이 높아 지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허재성 교수팀은 중앙대 이윤지, 백준기 교수팀과 신약 후보 물질의 간 대사 안정성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델 ‘MetaboGNN’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MetaboGNN: predicting liver metabolic stability with graph neural networks and cross-species data(그래프 신경망과 이종 간 데이터를 활용한 간 대사 안정성 예측 인공지능 모델)’라는 제목으로 약물 화학정보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Journal of Cheminformatics’ 2025년 9월호에 게재됐다.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신약 후보 물질이 체내, 특히 간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를 예측하는 일이다. 기존에는 주로 동물·세포실험에 의존해 왔는데, 이 방식은 막대한 비용과 시간, 윤리적 논란이 뒤따르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자 구조를 그래프로 분석하는 그래프 신경망(GNN)과 분자 간 미세한 차이를 학습하는 그래프 대조학습(GCL)을 결합한 AI 예측 모델 ‘MetaboGNN’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