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은 귀 건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귀의 날’이다. 최근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생활 속 소음 노출이 빈번해지면서 난청의 유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귀 건강과 직결된 난청은 단순히 소통의 불편을 넘어 인지기능, 치매 위험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건강 문제로,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난청의 다양한 유형과 예방 및 청각 재활 방법까지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무균 교수(사진)와 살펴봤다. 1. 난청이란?난청은 소리를 듣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증상이다. 귀를 통해 들어간 소리가 고막-달팽이관-청신경을 거쳐 뇌에 도달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의사소통과 사회생활에 지장을 끼칠 뿐 아니라, 자동차 경적이나 화재 경보 등을 인지하기 어렵게 만들어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난청의 유형은 노인성 난청, 소아 난청, 돌발성 난청, 소음성 난청 등 원인과 발생 양상에 따라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노인성 난청은 65세 인구 10명 중 3명이 겪을 만큼 흔하며, 관절염, 고혈압에 이어 3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노인성 질환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작업환경의 소음과 과도한 이어폰·헤드폰 사용으로 인한 소음성 난청도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인구 100명 중 약 2명(
이은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간호사가 최근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최한 ‘공·책: 손으로 만드는 공제회 이야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교직원공제회의 제도와 혜택을 그림, 글, 사진, 도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공제회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00여 점이 출품된 가운데, 심사위원단 평가와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은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호사는 올림픽 오륜기를 모티브로 교직원공제회의 복지 혜택과 제도를 각각 하나의 링과 캐릭터에 담아 표현했다
엔젠바이오(354200)는 의약품 도매유통 전문기업 누리팜의 경영권(지분 100%)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누리팜은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 및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전문·일반의약품을 공급해온 도매유통사로 평균 연매출 400억원 정도 규모다. 차별화된 채널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거래처 네트워크를 확보, 업계 내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정밀진단 패널 및 소프트웨어를 대학병원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는 엔젠바이오의 주요 사업영역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의약품 유통시장은 약 100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전년 대비 약 6% 성장을 기록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누리팜 인수를 통해 엔젠바이오는 기존 정밀진단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 구조와 검증된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했다는 데 전략적 의미가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엔젠바이오는 기존 정밀진단 사업을 넘어 헬스케어 유통 분야로 사업 외연을 넓히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매출 기반 확보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다각화 ▲수익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기업가치(Va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창립 12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9일 ‘2025년 전국 적십자봉사원 대축제’를 열어 봉사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COVID-19 여파로 10년 만에 재개되는 대규모 행사로,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봉사원의 헌신을 기릴 예정이다. 이번 대축제는 지난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봉사원의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로, 전국에서 모인 7,000명의 봉사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재난 구호, 취약계층 지원, 헌혈, 지역사회 봉사에 활발히 참여해 온 봉사원 99명에게 ‘적십자 봉사원대장’과 보건복지부장관표창, 행정안전부장관표창, 봉사회 전국협의회장 표창이 수여된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전국협의회는 전국 3,400여개 봉사회와 13만여 명의 봉사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봉사회 전국협의회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 활동,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조경숙 주거복지본부장, 이하 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고성균, 이하 공단)이 지난 9월 4일(목) 14시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생명존중 및 희망확산을 위해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생명존중 및 희망확산을 위하여 ▲자살예방 홍보 콘텐츠 제작·공유 및 사업 안내 ▲승강기 안전교육 영상 콘텐츠 제공 및 승강기 안전이용 홍보 포스터 제작·배포 ▲공공주택 단지별 홍보물 게시 안내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케이에스팜㈜과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연구기업 ㈜바이옴에이츠가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지난 8월 29일 경기 과천시 바이옴에이츠 기업부설연구소에서 국내외 스마트팜 미생물 제제 실증 및 유통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경북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 토마토 실증 및 유통 ▲바이옴에이츠 미생물 제제 현장 검증 및 해외 시장 진출 ▲사우디아라비아·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K-스마트팜 수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인천백병원(이사장 백승호)에 공급하며,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 환경 조성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인천백병원이 위치한 인천 동구는 2024년 기준 전체 인구의 27%가 65세 이상으로, 노인 인구 비율이 인천에서도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이로 인해 중증환자와 만성질환자를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절실했지만, 기존의 간헐적 측정과 기록에 의존하는 진단 방식만으로는 환자별 맞춤 진료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병원은 환자 안전성과 진료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AI 솔루션을 검토했고, 최신 의료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한 ‘씽크’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도입을 결정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9월 4일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에 희귀난치질환 환우 의료비 지원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열린 지원금 전달식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박인기 기획상임이사, 이경수 홍보실장, 어영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김주원 강원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전달된 지원금은 지역 내 희귀난치질환 의심 환자 중 진단비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환우가 적절한 시기에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04년부터 저소득층 희귀난치질환 환우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비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21년간 총 396명에게 약 18억 5천만 원을 지원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2024년 강원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어, 희귀질환자 국가등록사업, 전문 진료 제공, 희귀질환자 및 의료진 교육, 진료 협력체계 구축 등 희귀질환자를 위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최성혜)는 지난 3일, 알츠하이머병의 진단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환자 수 증가 등으로 국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질환 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알츠하이머병 치료 및 진단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 연구개발 협력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조기 진단과 관리를 위한 임상 근거 창출 ▲알츠하이머병의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전문 인력과 지식 공유 ▲임상 현장에서의 알츠하이머병 검사법 교육 및 활용도 증진 ▲환자 중심의 알츠하이머병 진단 정책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식 제고와 교육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대한치매학회 최성혜 이사장은 “의료 기술의 발달로 알츠하이머병의 진단 및 치료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알츠하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강박장애와 불안장애 치료 분야 노대영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지난 9월 1일 자로 새롭게 부임했다고 밝혔다. 노대영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연세의료원에서 임상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로 재직했고, 올해 3월까지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과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에서 방문교수로 활동하며 국제적 연구 협력을 이어왔다. 또한 대한불안의학회, 대한뇌자극학회, 대한정신약물학회 등 국내 주요 학회에서 학술·재무·교육 부문의 핵심 역할을 맡아왔으며, 국제학술지 Psychiatry Investigation의 부편집인(Associate Editor)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노대영 교수는 조현병과 불안장애, 강박장애 등 정신질환의 원인과 치료를 주제로 다수의 SCI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신경정신의학회로부터 △폴얀센 박사 연구 학술상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2014년부터 교정시설 재소자 및 범죄 피해자 심리치료에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을 두 차례 받은 바 있다.
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지난 2일 암병원 서성환홀과 교육실에서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페어’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와 가족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시작과 함께 현장은 다양한 참가자들로 채워졌다. 자녀와 함께한 이들부터 배우자나 친구와 동행한 이들까지 환한 얼굴로 인사를 나누며 오랜만의 활기를 더했다. 강의에서는 모두가 진지하게 귀를 기울였고, 체험 부스에서는 웃음과 대화가 이어지며 따뜻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치료 과정에서 지치기 쉬운 환자와 가족이 함께 호흡하며 새로운 힘을 얻는 순간이었다. 이번 건강페어에는 환자와 가족, 환우 자원봉사자, 강사와 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개회사는 김학재 암정보교육센터장이 맡았고, 김동완 암병원장은 축사에서 환자와 가족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의 프로그램은 환자와 가족의 현실적인 고민을 다루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암환자 가족을 위한 콘텐츠 및 교육 소개(유미옥 간호사) ▲따뜻하고 지혜롭게 환자와 함께하기(박혜윤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암환자와 가족 사이 대화 돌아보기(정대희 의료사회복지팀장) ▲암환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전라남도 책임의료기관 공동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통합돌봄 법제화에 따른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돌봄, 변화를 잇다’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은 9월 2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1층 미래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전남 지역 의료·보건·복지 분야 협력기관 관계자 2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심포지엄은 보건복지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목포시의료원, 전라남도순천의료원이 공동 주관했다. 개회식에서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최형호 목포시의료원장, 민영돈 순천의료원장, 정광선 전라남도보건복지국장, 정기호 강진의료원장이 인사말과 축사를 통해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우리 사회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 돌봄 수요의 폭발적 증가라는 시대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의료와 돌봄은 분절적으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연속성과 상호 보완성을 갖춘 하나의 생태계에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순석 화순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돌봄과 의료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통합돌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센터장 정희진)가 지난1일(월) 에티오피아 보건 당국 관계자를 대상으로 초청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관하는 ‘2025 에티오피아 백신 생태계 강화를 위한 백신 개발 및 생산 교육’의 일환으로, 국제사회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백신혁신센터 소개 △질의응답 △실험실 및 (A)BL-3 연구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백신혁신센터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직접 살펴보며 국내 백신 연구 역량을 체감할 수 있었다. 정희진 백신혁신센터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매년 전 세계 보건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은 오는 11월 2일까지 병원 1동1층 CNUH 갤러리에서 동양화가 류현자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사모곡 - 觀月’을 주제로 한 17개 작품을 선보인다. 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동양화 특유의 여백의 미와 먹의 농담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자연 속에서 느끼는 향수와 정서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달빛을 소재로 한 작품들에서는 은은한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통해 깊은 내면의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 류 작가는 달빛에 담긴 기억과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과 위로를 전한다. 류 작가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다수의 개인전과 기획전에 참여하며 한국 동양화의 전통적 기법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주제로 한 작품을 통해 인간 내면의 정서를 표현하는 데 주력해 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도 달을 매개로 한 인간의 그리움과 회한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의료기기 민원업무의 효율화와 신속처리를 위한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의료기기 해당 여부 민원은 연평균 3,514건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직접 수행하는 의료기기 민원 업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의료기기 해당 여부 검토 민원은 단순한 행정절차 또는 형식 요건 등에 대한 상담과 설명을 요구하는 법적 근거가 없는 민원에 해당한다. 이에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식약처에 의료기기의 허가ㆍ인증ㆍ신고를 신청하기 전에 의료기기 해당 여부 및 등급분류 민원에 관하여 사전검토를 받을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고,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정보원)에 해당 업무를 위탁할 수 있도록 민원업무 위탁 규정을 두려는 것이다. 여기에 희소ㆍ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 업무 등 현재 정보원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에 관해서도 위탁해서 법체계의 적합성을 높이고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권한의 위탁에 관한 업무소재를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서영석 의원은 “식약처가 본연의 업무에 더 집중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의료기기 해당 여부의 공공기관 위탁 등을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