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 임직원들이 지역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정기 기부 캠페인 ‘한 끼의 행복한 나눔’을 이어가며 변함없는 온정을 실천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민정준 병원장과 강호철 진료부원장, 이정희 간호부장 등이 참석해 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 김유성 본부장에게 후원금 5천1백4십여만 원을 전달했다. 올해 병원 임직원 24명이 신규로 참여해 모두 391명이 후원에 동참했으며, 해당 기부금은 화순전남대병원 환자를 포함한 전남지역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의 생활비와 교육비,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이 한끼 식사비를 아끼며 시작된 모금 활동은 올해 16년째를 맞이했다. 누적 후원액은 5억 5천 8백여만 원을 넘었다. 특히 올해는 마취관리실과 63병동이 3인 이상 신규 정기후원 부서로 참여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부터 ‘나눔 현판’을 전달받았다. 나눔 현판은 부서 차원의 자발적 기부 참여를 격려하고, 병원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상징이다.
아주대의료원은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첨단의학연구원장)와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첨단의학연구원 부원장)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5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매년 보건의료 분야 연구자의 의욕 고취와 대국민 인지도 향상을 위해 논문, 특허, 기술이전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사례를 엄격한 심사로 선정한다. 김철호 교수팀은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2유닛에서 혈관 및 조직손상 치료를 위한 액상플라즈마 기반 산화질소(NO) 신호제어 플랫폼 개발로 논문 발표 및 특허 등록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난치성 두경부암 및 조직손상·염증질환 치료에 혁신적인 플라즈마 융합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홍창형 교수팀은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3유닛에서 정신건강 예방과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내 최초로 생애 전주기를 아우르는 개인 맞춤형 플랫폼으로, 1천만 건 이상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자동 추천 및 진단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정된 우수성과는 사례집으로 공식 소개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신희영)은 지난 4일, CGV용산에서 ‘제10회 소아암 어린이 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우리들의 감정’으로, 총 184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70점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가수 이승환과 팬들이 조성한 ‘차카게살자기금’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상작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 어린이와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슈퍼주니어 동해가 함께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직접 상장과 선물을 전달하며 환아들을 응원했다. 이번 공모전은 가수 이승환과 팬들이 조성한 ‘차카게살자기금’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상작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광주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최인성 재활의학과 교수)와 서영대학교(총장 김정수)는 지난 달 27일 병원 연구동 회의실에서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과 지역사회 연계, 예비 보건의료인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인성 센터장과 서영대학교 윤선호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애인 대상 건강 관련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예비 보건의료인을 위한 장애인 건강권 교육 및 현장 연계 프로그램 강화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공동사업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 후 참석자들은 장애인의 건강권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과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 지원 체계 마련,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연계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이하 “넥스트젠”, 대표 이봉용)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넥스트젠은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받았다.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로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주요 조건을 갖추게 됐으며, 하반기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넥스트젠은 원형탈모증 및 궤양성대장염등 자가면역질환과 특발성폐섬유증 및 황반변성 등 섬유증 질환을 타겟으로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 중에 있다. 원형탈모증 치료제로 개발중인 NXC736(Vonifimod)은 2024년 국가신약개발과제(KDDF)로 선정되어 현재 임상2상시험을 진행 중이고,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NXC680은 임상1상시험 IND 승인을 받았다
엔지켐생명과학(183490, 대표 손기영)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제약 바이오 행사 'CPHI China 2025'에 참가해, 결핵치료제 '사이클로세린'의 러시아 수출 확대 및 카자흐스탄 공급 재개 협의, 진해거담제 '에르도스테인'의 유럽시장 공급 확대 협의 등의 해외영업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CPHI China'는 120여개국에서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 및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산업전시회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산업부-KOTRA 한국관에 부스를 마련했고, 전시기간 동안 1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부스를 방문해 주력제품인 '사이클로세린'(Cycloserine), '에르도스테인'(Erdosteine) 등의 공급 확대는 물론 신규품목 공급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러시아 F사, 불가리아 S사, 카자흐스탄 A사, 튀르키예 A사 등 주요 글로벌 파트너들이 부스를 방문해 결핵치료제 사이클로세린의 러시아 수출 확대, 카자흐스탄 공급 재개 방안을 논의했으며, 러시아 수출은 7월 방한 실사(Audit)가 완료되면 구체적 매출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진해거담제 에르도스테인의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병원장 양재욱)은 지난 7월 5일(토)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1층 강당에서 ‘제17회 청송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부산백병원의 뇌동맥류 치료 9,700례 달성을 기념하며, 최신 치료 지견과 수술 및 혈관내치료의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프닝에서는 신경외과 평성화 책임교수를 비롯해 부산백병원 양재욱 병원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재환 회장, 백신회 최준식 회장이 환영사를 전하며 심포지엄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부산백병원 뇌동맥류 치료 현황 ▲뇌동맥류 미세수술 사례 및 최신기법 ▲최신 스텐트 시스템을 활용한 뇌동맥류 혈관내치료 등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국내 뇌동맥류 치료 전문가 90여 명이 참석하여 최신 지견과 경험을 공유했다. 부산백병원은 2025년 6월 말 기준, 뇌동맥류 개두술(두개골을 여는 수술) 6,700례, 코일색전술은 3,000례를 달성하며 국내 뇌동맥류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1979년 故 청송 심재홍 교수가 국내에서는 거의 보급되지 않았던 수술용 현미경을 도입하며 본격적인 뇌혈관 수술을 시작한 이후, 부산백병원은 수십 년간 뇌동맥류 치료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정상 혈관과
충북대학교병원은 목과슴사랑의원 정화숙 원장이 지난 3일 병원발전후원금 1천만 원을 기부해, 누적 기부액이 총 2천만 원에 달했다고 7일 밝혔다. 정화숙 원장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생으로서, 그동안 꾸준히 모교 병원 발전을 위한 후원을 이어왔다. 정 원장은 "충북대학교병원은 지역 주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이라며, "교수님들의 뛰어난 실력 덕분에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개원의들이 기부에 더 많이 참여해 모교 병원의 발전에 함께 힘을 보탰으면 한다"며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지난 7월 3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하일수, KOFIH)이 지원한 '2025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보건정책과정 초청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제협력 전문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고(故) 이종욱 제6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2007년부터 시작된 협력국 보건의료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중장기 연수 사업이다. 2007년부터 2024년까지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30개국 1,67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사업책임자 김태현 교수)은 지난 4월 20일부터 약 12주간 가나, 몽골, 베트남, 에티오피아,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탄자니아, 통가 등 10개국 보건부 소속 공무원 13명을 보건정책 전문가로 육성했다. 보건정책과정은 보건정책 개발 및 평가, 개별 심층 지도, 현장 학습 및 세미나, 한국어 교육 및 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의과대학·간호대학 소속 교수진이 협력국 및 연수생 별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4월 부산에서 열린 WONCA Asia Paci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박물관 문화유산 큐레이션 서비스 ‘똑똑, 신라 산책’을 운영한다. ‘똑똑, 신라 산책’은 국립경주박물관의 문화유산을 자기만의 시선으로 보고 느끼며 쓴 글을 가까운 사람과 산책하며 대화하듯 함께 나눠보는 큐레이션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7월 7일부터 원고를 모집하며, 8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국립경주박물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7월에는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재학생의 원고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박물관이 전문 지식 중심의 접근을 넘어, 대중의 감성과 시선을 통해 문화유산을 함께 즐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내ㆍ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 개설한 교육프로그램 ‘똑똑, 신라 산책’ 응모 페이지를 통해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박물관은 매월 우수한 원고를 선정하여 정기적으로 게재할 계획이다.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똑똑, 신라 산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신라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와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며, 선정작들은 향후 박물관의 대중 아카이브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야외활동을 피하려는 이들이 많지만, 반대로 허리와 다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기온이 높아지면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면서 근육과 인대가 긴장되고, 냉방기기 사용으로 척추 주변 근육이 경직되거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통증이 심화되기 쉽다. 또한, 더운 날씨 탓에 활동량이 줄고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도 많아 허리에 부담이 가중되기 쉽다. 특히 최근 들어 “100m도 못 걸어 주저앉는다”, “5분만 걸어도 다리가 저려 쉬어야 한다”는 호소가 반복된다면, 단순한 근육통이나 피로가 아닌 ‘척추관 협착증’일 가능성을 반드시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의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내부의 신경을 압박해 통증, 저림, 감각 이상 등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이다. 대개 50대 이후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습관이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나타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초기에는 허리통증으로 시작되지만, 병이 진행되면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까지 저리고 당기는 통증이 이어지며, 특히 오래 걸으면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저린 느낌이
디지털 헬스 애플리케이션 선택 시 보안성이 높은 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신재용 교수, 이준복 박사, 최민지 연구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정현 교수 연구팀이 의사, 만성질환자, 일반인 모두 디지털 헬스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할 때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 안전’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고 7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제학술지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2.4)’에 실렸다. 개인의 건강관리를 돕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고 있다. 단순한 애플리케이션을 넘어 치료 효과를 입증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받은 디지털 치료기기(Digital Therapeutics)가 의료 현장에서 사용 중이다. 대표적인 분야가 불면증 치료다. 연구팀은 디지털 헬스 애플리케이션을 고를 때 이용자들이 어떠한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살피는지 조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의사 97명, 만성질환 환자 589명, 일반인 407명 총 1093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분석 방법은 선택기반 컨조인트 분석(Choice-based Conjoint Analysis)을 사
세인트 조지 대학교(SGU) 의과대학이 신체적‧정신적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아동들을 언급하며, 소아청소년과 진로가 지닌 의미 있고 영향력 있는 가치를 강조했다. 소아청소년과 의사는 구체적으로 아동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 관리는 물론 가족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한국의 미래 세대를 보다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기여를 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아동‧청소년의 과체중, 비만, 고도비만 유병률은 증가 추세에 있다. 한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23.5%가 과체중이며, 이 중 14.2%는 비만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성 비염, 정신 건강 악화, 스마트폰 중독, 반사회적 행동 등 환경적 요인에 기인한 건강 문제도 한국 아동 건강의 주요 공중보건 과제로 대두됐다. SGU 의과대학 의학박사 과정 2022년 졸업생 아흐메드 후세인(Ahmed Hussein) 박사는 "정기적인 소아청소년과 검진은 연령대별로 건강한 삶을 위한 사전 지침과 질병 선별 도구를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예방 조치"라며 "영양, 성장 발달, 정서적 건강에 대한 맞춤형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후세인 박사는 "소아청소년과는 단순히 소아 환자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비타민D 결핍이 인지기능 저하 위험을 높인다는 통설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고, ‘APOE ε4 유전자형’(아포지단백E 에타4형)이 없는 ‘여성’에게만 유효하다고 밝혔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조절해 뼈를 강화하고 근육 기능 및 면역 반응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뇌 신경세포의 기능 유지, 염증 조절, 신경 보호에도 기여한다는 사실이 지속적으로 밝혀지며 노년기 뇌 건강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미국, 유럽, 한국 등 세계 각국에서 비타민D가 결핍될수록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높다는 관찰 연구가 꾸준히 보고되며 이러한 주장은 더욱 설득력을 더해왔고, 오늘날 비타민D는 ‘두뇌 비타민’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인지기능에 도움 되는 영양소로서 인지도를 얻었다. 문제는 지금까지 진행된 대부분 연구가 비타민D와 인지기능 간의 단순 상관관계만을 설명하고 있으며, 연관성이 전혀 없다는 정반대의 연구도 다수 보고되는 등 연구 결과들 간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학계 역시 비타민D 결핍이 인지기능을 저하시킨다는 기존의 이론을 전체 인구 집단에 일반화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4일 본원 신관 1층 로비에서 심폐소생술(CPR)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생명의 골든타임 4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체험 부스에는 내원객을 비롯한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 부스에서는 실습용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이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험을 통해 가슴 압박을 직접 시행하고, 심장충격기 작동 절차도 반복 체험하는 등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반인도 충분히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