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보윤 의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 비례대표 ) 은 10 월 1 일 「 디지털자산 육성 기본법 」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 이번 제정안은 급성장하는 디지털자산 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 산업 육성 , 투자자 보호 ,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핵심 내용이다 . 제정안은 국가의 디지털자산 산업 육성 책무를 명시하고 , 기술개발 · 전문인력 양성 · 연구개발 지원 · 규제혁신 · 글로벌 표준 대응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 특히 스테이블코인 등 가치연계형 디지털자산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시장 안정성을 확보하고 ,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도록 했다 . 또한 , 거래 공정성 확보를 위한 관리 · 감독 근거를 마련하고 , 불공정거래 방지 및 투자자 보호장치 , 분쟁조정 절차 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시장질서를 구축하도록 했다 . 아울러 정책금융 · 세제 지원 , 기업 지원센터 설치 , 산업진흥위원회 운영 등 민관 협력체계도 담았다 . 최보윤 의원은 “ 디지털자산은 미래 경제의 주요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지만 , 산업 육성과 투자자 보호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법적 기반이 미흡한 상황 ” 이라며 “ 이번 법안으
공황장애로 소아청소년 정신과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15살 남학생이 방문했다. 간헐적인 기억 소실의 원인을 찾기 위하여 뇌전증클리닉을 찾았다. 정신건강 평가 결과 매우 심한 우울증 (PHQ-9=27점)과 불안증을 보였고, mini-Plus 자살경향성 척도는 33점으로 자살 최고위험군이다. 매일 자살생각과 계획을 하고 있으며 어제는 아파트 8층 집에서 시도했다고 한다. 같은 집에 사는 부모는 전혀 모르고 있었고, 정신과 의사는 소량의 항우울제(렉사프로 5mg)와 항불안제(알프람 0.125mg)만 투여하고 있었다. 자살예방 대책은 전무했다. 학생은 외동아들이다. 필자는 자살예방을 위하여 긴급 입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교수에게 전화를 하여서 오늘 오후 진료를 하고 적절한 조치를 부탁했다. 하지만 아이는 부모에게 단호하게 정신과에 가거나 입원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필자는 학생에게 “지금은 자살충동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 오늘 꼭 정신과 진료를 받자. 선생님과 상담만 하면 되. 그렇게 할래?”라고 물어보았더니 ‘예’하고 고개를 끄떡였다. 나의 간절한 마음이 아이에게 전해진 것이다. 주치의는 환자를 가장 잘 설득할 수 있고, 자살예
신인 시인 이시우가 시를 넘어 일상의 위로가 되는 특별한 가을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시집 ‘일루와요, 안아줄게요. 안기고 싶었잖아요’를 중심으로 한 이번 텀블벅 프로젝트는 단순한 출간이 아닌, 시와 예술이 만나는 라이프스타일 문학 패키지로 기획되어 출시 당일 하루 만에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시집과 감성엽서, 달력, 낭독 콘서트가 하나로 연결된 통합 구성이다. 독자들은 시집을 혼자 읽는 것을 넘어, 시엽서로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는 새로운 선물의 방식에 열광하였으며, 매일 일상에서 가까이 접하는 달력이 갤러리가 되어 한 편의 시로 하루를 시작하는 경험이이 인상적이라고 하였다. 프로젝트에는 사진작가 최재인과 그림작가 박세린이 함께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세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완성된 이 프로젝트는 시의 감성을 시각적 예술로 확장하며, 문학과 미술, 사진이 어우러진 감각적인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2025 기초과학자 장학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기초과학자 장학생’은 연구자들이 생활비 부담에서 벗어나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주거지 임차료(월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초로 기획된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6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12명의 연구자가 선발돼 주거비 지원을 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국내외 석·박사 통합 3년 이상 또는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기초과학 분야(생명과학·의료공학·의약화학) 내국인 연구자다. 해외 거주 연구자도 지원할 수 있다. 신청자는 연구 에세이, 미래 성장계획서, 연구계획서 등 소정의 서류를 작성해 JW이종호재단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학위 취득 목적의 연구 기간을 고려해 최대 3년간, 연 최대 800만 원 한도 내에서 거주지 임차료를 지원받게 된다. ‘2025 기초과학자 장학생’ 선발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JW이종호재단 홈페이지에서
경희의료원(원장 오주형)은 10월 1일(수), 의생명연구동 제1세미나실에서 개원 5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오주형 경희의료원장, 김종우 경희대병원장, 김형섭 경희대치과병원장, 정희재 경희대한방병원장 등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희의학상 시상 ▲장기근속자·우수부서·우수교직원 포상 ▲기념 영상 상영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주형 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환자와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의료기관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소통과 화합을 원동력으로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수상명단]경희의학상 대상 : 이비인후과 여승근 교수 논문 부문 우수상 : (의학) 가정의학과 김선영 교수, 신경과 우호걸 교수, 재활의학과 심가양 교수 (치의학)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 (한의학)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 연구비 부문 우수상 :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 장기근속상 40년(의료정보관리팀 신민숙 외 11명), 30년(치주과 허익 교수 외 40명), 20년(신경외과 최석근 교수 외 47명), 10년(한방소아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온정의 손길을 전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전남대병원 차은경 총무과장, 김희선 외래간호과장, 이정연 총무팀장은 1일 오전 10시 동구 이일성로원을 방문해 손은진 원장에게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이일성로원을 비롯해 광주 서구 로뎀나무 그룹홈, 남구 노틀담 형제의 집, 북구 엠마우스집, 광산구 늘해랑 등 5곳의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남대병원은 각 시설에 100만 원씩, 총 5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남대병원은 매년 명절마다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치료를 넘어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이번 나눔은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소외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취약계층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했다. 이번 성금은 시설 운영과 생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해 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해외 석학 초청 세미나인 리서치 넥서스 프로그램(Research Nexus Program)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9월, 고려대 의대는 당뇨병성 신장질환, 암 및 대사 연구, 병리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 3명을 초청해 최신 연구 성과와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9월 24일에는 미국 워싱턴대학교의 페터 뵈른스타드(Petter Bjornstad) 교수가 ‘다중 오믹스와 MRI 융합을 통한 당뇨병성 신장질환 정밀의학 혁신(Integrating Multi-omics and MRI to Transform Precision Medicine in Diabetic Kidney Disease)’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페터 뵈른스타드 교수는 당뇨병성 신장질환의 병태생리를 규명하고 이를 예방·치료하기 위한 정밀의학 전략을 개발하는 세계적 권위자다. 이번 강연에서는 신장 조직검사 샘플을 활용한 단일세포 멀티오믹스 분석과 더불어 MRI, PET-CT 등 첨단 영상기법을 통해 당뇨병성 신장질환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분자생물학적·기능적 변화를 심층적으로 탐구했다. 이러한 연
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최은화)은 지난달 30일, 개원 40주년을 기념한 간호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동간호 40년 역사를 돌아보고 최신 연구를 공유하며 간호 서비스 질 향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 Leading Nursing, Changing Lives’로 아동간호 역사부터 미래 발전 방향까지 살펴보며 간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증소아단기의료돌봄센터, 신생아중환자실, 진정간호사의 역할을 중심으로 중증 소아 환자·가족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 성과를 조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아동간호가 나아갈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미경 교수(미국 St.John’s University)는 미국 아동간호 모델을 바탕으로 간호인력 기준 마련을 포함한 한국 아동간호 성장 로드맵을 제안했다. 이어 조성현 교수(서울대 간호대학)는 아동 병동의 간호사 배치 수준과 부모 돌봄 부담이 환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아동병동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간호인력 배치 수준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은혜 소아간호과장은 친근하고 안전한 간호 환경 조성을 위해 소아 맞춤형 디지털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바이엘 코리아(대표 이진아)와 만성 심부전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10월부터 국내 병∙의원에서 베르쿠보®의 독점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베르쿠보®는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증상성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sGC, soluble Guanylate Cyclase) 자극제 중 세계 최초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 산화질소–sGC–cGMP 경로를 직접 자극해 혈관 기능 개선과 심장 구조·기능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이 약물은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고위험성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글로벌과 국내 임상을 통해 확인했다. 기존 신경호르몬 차단 중심의 치료와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고위험 환자군을 위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심혈관계 질환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베르쿠보®의 국내 단독 판매를 통해 만성 심부
비음주자가 술을 마시기 시작하거나 기존 음주자가 섭취량을 늘리는 등의 음주 행태 변화가 위암 발생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절대적 음주량뿐만 아니라 음주량 변화 역시 주의깊게 관찰·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위암 예방에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소화기내과 최용훈 교수·국립암센터 암진료향상연구과 장지은 박사)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토대로 40세 이상 성인 31만192명을 하루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경도(남성 15g·여성 7.5g 미만) △중등도(남성 15~29.9g·여성 7.5~14.9g) △고용량(남성 30g·여성 15g 이상)으로 분류하고, 평균 약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알코올 섭취량과 무관하게 음주량 증가는 명백한 위암 위험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금주 혹은 절주는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예를 들어, 비음주자가 새롭게 음주를 시작할 시 가벼운 수준으로 즐기더라도 위암 위험이 14% 가량 증가(상대위험도 1.14)했으며, 반대로 중등도의 음주자는 경도 수준으로 줄일 경우 발병 위험이 20% 가량 감소(상대위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