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한국줄기세포학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세포연구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의 공헌도를 높이 평가하고 국내 줄기세포 연구 개발과 발전을 위한 후원의 뜻을 기려 ‘차광렬 학술상’을 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학회는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연례학술대회’에서 첫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약학과 차혁진 교수를 선정했다. 차혁진 교수는 질병 모델링, 생체 내 재프로그래밍, 인간 만능줄기세포의 유전체 불안정성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DNA 손상 반응 및 복구 경로의 이중 억제를 통한 hPSC 유전체 편집 향상’ 연구로 수상하게 됐다. 한국줄기세포학회는 줄기세포 분야 기초학자들과 임상전문가들로 구성된 학회로 2005년 창립 이후 줄기세포·재생의학 연구 발전을 위해 앞장서왔다. 올해는 개정된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 등 변화되는 환경에서 줄기세포의 기초·중개연구, 임상, 산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차광렬 학술상’은 미국생식의학회(ASRM) ‘차광렬 줄기세포상’, 아시아세포치료학회(ACTO) ‘차광렬우수발표상’, 미국생식생물학회(SSR) ‘한국 과학자 지원을 위한 특별상’, 대한생식
수면 중 부모님이 심한 잠꼬대를 할 때 단순히 피곤해서 생긴 현상인지, 아니면 파킨슨병과 관련된 신호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걱정하는 가족들이 많다. 최근 미국 신경학 연구에 따르면 잠꼬대 중 일부는 단순한 수면 현상이 아니라 렘수면 행동장애(REM Sleep Behavior Disorder, RBD)라는 질환일 수 있으며, 이는 파킨슨병이나 루이소체 치매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일반적인 잠꼬대는 주로 깊은 잠인 NREM 수면 단계에서 발생한다. 대개 짧은 중얼거림이나 일상적인 대화 수준으로 나타나며, 피로나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일시적으로 발생한다. 몸은 움직이지 않고 소리만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건강상의 위험과 연결되는 일은 거의 없다. 반면 파킨슨병과 관련된 잠꼬대는 REM 수면에서 발생하며, 꿈의 내용을 실제로 행동으로 재연하는 특징이 있다. 욕설이나 고함, 비명처럼 강한 감정이 실린 발화가 나타날 수 있고, 주먹질이나 발길질, 몸을 휘두르며 침대에서 떨어지는 행동까지 동반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본인뿐 아니라 함께 자는 가족에게 상해를 입히는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자주 관찰되는 잠꼬대 유형은 몇 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성구 교수가 최근 개인 누적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강 교수는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장으로서 전립선 등 비뇨기계 로봇수술의 표준화와 고도화를 이끌어 온 로봇수술의 대가다. 강성구 교수는 세계적 로봇전립선암 권위자인 비풀 파텔(Vipul R. Patel) 박사의 제자이자, 세계적 로봇수술 교육·연구기관인 미국 세계로봇수술연구소(Global Robotics Institute, GRI)의 명예교수로서, 환자 진료와 수술 뿐 아니라 임상과 교육, 연구를 병행하며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술기 전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 원격 생중계 수술 및 원격 수술지도를 시행하는 등 공간의 한계를 넘어 교육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해 아시아 최초 다빈치5 도입과 더불어 로봇수술 1만례 달성, 최근 비뇨의학과 과내 로봇수술 3천례 달성 등 로봇수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은 지난 22일 ‘제1회 국립대학병원 공공부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10개 국립대학병원 공공부문 및 국립대학병원협회, 교육부, 보건복지부, 지자체, 지방의료원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해 국립대학병원의 공공의료 정체성과 역할을 재조명하고,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국립대학병원이 공공의료의 핵심 축으로서 보건의료의 지역격차 해소,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에 앞장서 달라”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영상 축사로 시작됐다. 세션1에서는 ‘공공의료에서 국립대학병원의 역할’을 다뤘다. 고려의대 윤석준 교수(예방의학교실)가 국립대학병원의 역할 재정립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특히 지역완결형 의료체계의 거점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 병원으로의 구조 전환과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그리고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션2 ‘공공의료 지역 의사지원 제도의 나아갈 길’에서는 의료인력 지원방안을 중심으로,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대병원 김윤성 교수는 ‘지역거점공공병원 파견 의
대한의사협회 이우용 부회장(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의 모친 윤양호 여사께서 22일 별세. -빈소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15시부터 17호실 이동) -발인 : 8월 25일(월) 06시 00분 -장지 : 1차 서울추모공원, 2차 경북 선산군 선영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박종재)는 배우 김성환을 오는 24일부터 1년간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내시경 검사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유튜브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과 안전성, 특히 대장암을 포함한 소화기 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정기 검진의 필요성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 있다. 배우 김성환은 특유의 따뜻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로 국민들의 공감을 이끌며, 건강한 삶을 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김성환 홍보대사는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중견 배우이자, 트로트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박종재)가 대장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과 내시경 검사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인포그래픽 ‘정확한 내시경, 안전한 내시경’을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대장암 선별검사의 필요성과 내시경 검사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정기 검진의 실질적인 효과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2022년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국내 암 발생률 1위로, 전체 암 환자의 11.8%를 차지한다.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질환이지만,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할 경우 5년 생존율이 90% 이상에 달한다.학회에 따르면 대장암의 대부분은 ‘선종성 용종’에서 시작되며, 이는 내시경을 통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실제로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률은 최대 90%, 사망률은 50~70%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일부에서는 내시경 검사의 부작용이나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학회는 실질적인 합병증 발생률이 극히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가 시범사업을 통해 실시된 약 12만 건의 내시경 검진 결과에 따르면, 출혈 발생률은 0.006%, 천공은 0.013%에 불과하며
■ 경희의료원 △ 기획조정처장 박봉진 ※ 이상 1명, 2025.08.21.부
최소침습 척추수술이란 0.5~3㎝ 이내만 절개해 뼈와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시키고 첨단 미세현미경이나 내시경을 활용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뼈나 인대 조직 등을 제거하는 수술 방법이다. 과거에는 개방형 척추수술이 최선의 수술법이었다. 하지만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최소침습 척추수술이 현재 수술 경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에는 반드시 개방해 시행하여야 했던 척추의 유합술이나 나사못 고정술도 최근에는 최소침습 방법을 이용해 시행되고 있다. 기존 척추수술은 수술 부위를 광범위하게 절개해 병소 주변 정상 조직이나 근육을 손상시키는 것이 단점이었다. 이러한 주변 조직 손상은 수술 후 다른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시행이 불가하며 오랜 회복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도 문제였다. 기존 수술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최소한의 절개로 주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하는 수술법이 바로 최소침습 척추수술이다. 이 방법은 절개 범위가 작고 수술 시간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환자의 심리적 부담감도 적다. 또한 주변 정상적인 허리 조직을 거의 건드리지 않고 보존하기 때문에 수술의 부작용과 합병증이 적으며, 기존의 수술법보다 허리 근육 위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