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운영 전북금연지원센터가 지난 26일(금) 쾌적하고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과 입원환자의 금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한 2025년 상반기 『클린(Clean)병동』과 『금연엔젤』 1명을 선정했다. “클린(Clean)병동”과 “금연엔젤”은 최근 4개월간 전북금연지원서비스의 입원환자 금연지원서비스 의뢰건 수가 가장 많고 금연환경조성에 가장 협조적인 병동과 의료인을 선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번에는 45병동, 55병동이 “클린(Clean)병동”으로,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예방관리센터 황혜희 간호사가 “금연엔젤”로 선정되었다. 이날 행사는 전북금연지원센터 이영훈 부센터장의 시상으로 소정의 상품이 제공되었으며 해당 병동 수간호사와 간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병원장 김영탁) 산부인과 태아진단클리닉에서 오전에 내원하면 당일 검사 후, 익일 결과를 알려주는 원데이 원스톱 융모막•양수검사를 제공한다. 임신부가 오전11시30분 이전까지 병원에 내원하면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대학병원 산과 교수진이 직접 상담 후, 융모막검사 혹은 양수검사를 당일에 받을 수 있다. 염색체 이상의 80%를 차지하는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 삼염색체 이상 여부는 검사 다음날 오후 5시 이전에 진단받을 수 있다. 결과에 따라, 산부인과 임상유전학 인증의가 신속하게 전문 상담을 진행한다. 염색체 이상 아기를 가진 경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부모에게 염색체 구조 이상(전좌, 역위 등)이 있는 경우 등에서는 융모막 혹은 양수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분당차여성병원 장지현 산부인과장은 “최근 고령임신, 다태임신 등 고위험 임신부가 증가하면서 산전진단검사에서 신속한 결과 안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임신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삼염색체 이상 여부는 최대한 빠르게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의료윤리사무국과 함께 지난 29일 인천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를 방문해 ‘찾아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 병원선 ‘건강옹진호’를 활용한 옹진군 보건소의 ‘섬 방방곡곡 찾아가며 보건교육’ 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행사는 건강옹진호 내 보건교육실에서 승봉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바로알기 캠페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등을 통해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한 자기결정권의 중요성과 올바른 호스피스 인식을 전했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승봉도를 시작으로 옹진군 보건소와 협력해 도서지역 주민분들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보건교육’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이 선천적 희귀질환인 단다지유합증(Brachypolysyndactyly) 을 앓아온 필리핀 국적 앙헬레스 이본 엔젤(29, ANGELES YVONNE N-JEL, 이하 엔젤) 씨의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엔젤 씨는 병원에서 마련한 환송회 후 29일 고국의 품으로 돌아갔다. 엔젤 씨는 필리핀 농촌에서 미술과 음악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생후 6개월부터 부모 없이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 엔젤 씨의 두 손은 태어날 때부터 서로 붙어있었다. 다지증과 합지증이 동시에 나타난 선천성 기형이다. 뼈·관절·인대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어릴 때 수술해야 유리하다. 하지만 열악한 의료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 탓에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성인이 될 때까지 손의 기형을 안고 살아야 했다. 올해 할머니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홀로 남게 된 엔젤 씨의 사연이 사단법인 멘토리스를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성형외과 윤인식 교수는 지난 6월 진료와 수술 일정을 긴급히 마련했다. 수술은 손가락 조직을 절제하고 조직 보존·재건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고난도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인식 교수는 “성인 환자는 조직이 굳어 수술이 훨씬 어렵지만,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국립공원공단 서부지방본부와 협조하여 전북권 보호지역의 경관이 담긴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에서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연유산을 알리고 환자와 내원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6일부터 어린이병원 앞 1층 로비에서 열린 이번 전시에서는 전북권 자연공원(국립·도립·군립·지질공원)과 보호지역, 생태관광지 등 13개 지역의 자연경관 사진 30점이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 작품은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수상작과 전북 생태관광지·천리길 사진 공모전 수상작 등으로 구성돼 전북의 아름다운 자연을 수준 높은 사진 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한편 전북대병원을 시작으로 한 이번 전시는 변산반도생태탐방원, 내장산국립공원(탐방안내소), 전북특별자치도청 등 연말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순회전시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정형외과 김지형 교수 연구팀(고선호 전공의)이 지난 6일 개최된 ‘2025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는 말초신경 질환의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기법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학회다.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발표된 연구 중 가장 우수한 1편에 대해 ‘최우수 구연상’을 수여한다. 김 교수팀은 ‘흉곽 출구 증후군 환자의 늑골-쇄골간 거리 분석’ 연구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분석법을 통해 환자마다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시할 근거를 마련하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흉곽 출구 증후군은 목과 어깨 사이에서 신경 및 혈관이 주변 구조물에 의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늑골과 쇄골의 간격이 좁아져 쇄골하 동맥을 압박하는 경우, 팔로 통하는 혈류가 감소하거나 혈전이 발생하여 ‘늑골 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연구는 흉곽 출구 증후군 환자의 수술 전 CT 혈관조영술 영상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고, 쇄골하 동맥 압박이 발생할 수 있는 늑골-쇄골 거리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환자마다 적절한 수술적 개입 시점을 확인하고, 최적의 치료를
세브란스병원이 30일 제중관 1층에 민윤기치료센터를 열었다. 이날 진행한 개소식에 윤동섭 연세대 총장,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 강훈철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원장, 안석균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등을 비롯해 민윤기치료센터 소장을 맡은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참석했고, 외부인사로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 등이 자리했다. 민윤기치료센터는 지난 6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한 50억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세워졌다. 안전장치를 갖춘 센터 내부에는 언어, 행동치료 등을 위한 치료실과 음향과 방음 시설이 완비된 음악-사회성 집단 치료실을 마련했다. 아늑한 보호자 대기 공간에는 나무작품으로 알려진 자폐스펙트럼장애 미술작가 이규재의 작품도 전시된다. 세브란스병원은 향후 센터 운영 프로그램의 전문화, 지속 가능 장기 발전, 수요 증대 등에 맞춰 시설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몽골 국립피부과센터와 디지털 기반의 의료 및 학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몽골 국립피부과센터는 보건부 산하의 국가 지정 피부질환 전문기관으로, 현지에서 가장 큰 규모의 피부과 병원이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의료협력을 골자로 체결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원격 진료 및 자문 서비스 ▲온라인 임상 교육 및 콘텐츠 공유 ▲공동 연구 및 학술 출판 ▲가상 학술대회 및 웨비나 개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이번 협약은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과 몽골 국립피부과센터의 전문성이 결합된 양국의 지속가능한 의료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제성모병원은 앞으로도 몽골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기관들과 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이번 협약이 최근 진행된 몽골 보건부 간담회와 UB Med 병원의 글로벌 상담센터 개소에 이어, K-의료를 세계에 알리고 몽골과 한국 간 의료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지난 26일 메디힐 홀에서 개최한 ‘KUM AI+Digital Bio Med Summit 2025’가 국내외 의료 및 AI 분야 전문가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하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중심병원과 AI+X 디지털바이오 글로벌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서밋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의료 현장과 바이오 산업에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를 조망하고, 미래 의료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포함하여 각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서밋은 AI 기반 디지털 바이오 분야의 발전을 가속하기 위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병원, 정부(산·학·연·병·관) 간의 견고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우수 연구 성과의 병원 실증 및 사업화 연계를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김태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부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승범 안암병원장,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의 환영사와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전 보건복지부 차관인 양성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의 축사를 통해 행사의 무게를 더했다. 디지털 바이오 분야 정부 정책
태극제약은 9월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팜엑스포’에 참가해 자사의 대표 피부질환 치료제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 약사 1,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태극제약 부스에는 약 900명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태극제약은 이번 전시에서 기미치료제 도미나크림, 여드름 흉터치료제 아크스카클리어겔 등과 함께 멍 치료제로 잘 알려진 벤트플라겔을 집중 홍보했다. 벤트플라겔은 멍 치료제 시장에서 오랫동안 입지를 다져온 제품으로, 2024년 기준 IQVIA 판매액(ATC3 C05B 분류)에서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부드러운 사용감과 우수한 효능으로 소비자와 약사 모두에게 꾸준히 선택 받고 있으며, 최근 매거진 GQ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유명 가수의 가방 속 필수 템으로 소개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제품이다. 외상이나 수술 후 생긴 멍과 부종 완화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혈액응고를 방지하는 성분과 염증 완화를 돕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