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공의 수련환경 안정화를 위해 병원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화합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성존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열린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병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1년 반 동안 의료 현장은 큰 혼란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의료진이 어려움을 감내했다”며 “환자를 위해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전공의들도 앞으로 더욱 존중하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이번 하반기 모집을 통해 상당수 전공의들이 다시 수련 현장으로 돌아올 예정”이라며 “이미 근무 중인 전공의들과 새로 합류할 동료들이 갈등 없이 조화롭게 일할 수 있도록 대전협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화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사태의 본질은 집단 간 갈등이 아니라 무리한 정책 추진과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교수님들과 함께 환자를 위해 밤을 지새웠던 기억을 되살려 의료 현장을 다시 세우는 책무를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가 상호 신뢰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대전협은 겸허한 자세로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를 담아 의료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한국여자의사회(회장 홍순원)는 지난 8월 23일 오후 5시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0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및 8월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홍순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랫동안 지속된 의정 갈등으로 의료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회는 급속한 인구 구조 변화와 초고령 사회 진입, 그리고 AI의 빠른 도입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여성 의사들의 리더십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가 초고령화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 의료계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여성 리더십의 역량과 가치를 더욱 확립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회식에는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대한병원협회 이성규 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 황규석 회장, 안명옥 전 국회의원, 신현영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한국여자의사회의 발전과 단합을 기원하며 축하를 전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면 축사를 통해 “국민이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필수의료를 어디서든 누릴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한국여자의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부 대표자대회는 ‘고령화 시대의 AI와 여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8월 말까지 낮 기온이 30℃를 웃돌고 최저기온은 25℃ 내외를 기록할 전망이다. 찌는 듯한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밤 기온이 높아 숙면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의 신체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숙면에 적절한 온도는 18~20℃로 알려져 있는데, 밤 기온이 25℃ 이상으로 올라가면 체온조절 중추가 계속 활성화되어 깊은 잠을 방해한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피로가 누적돼 집중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해져 자율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 강남지부 임대종 원장은 “늦더위가 길어지면 만성 피로, 두통, 소화불량, 불면증 등 원인 모를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럴 땐 단순한 더위 탓으로 넘기기보다 면역력 저하나 자율신경계 이상 등 근본적인 문제를 의심해보고, 필요할 경우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여름 동안 에어컨을 과도하게 사용해 실내외 온도 차가 큰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자율신경계 기능이 저하돼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 더불어 열대야로 인한 숙면 부족, 식욕 저하로 인한 영양 불균형, 땀으로 인한 체내 전해질 소모 등이 면역력 저하를 가속화한다. 이로 인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은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 구남로 문화광장에서 열린 대국민서비스 체험 프로그램 ‘HIRA’s 건강 썸머 바캉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 피서객과 가족 단위 관광객, 청년층 등 약 8,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행사장을 가득 채웠으며, 안내·체험·이벤트 3개 구역으로 나눠 심평원의 주요 대국민서비스와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진료비 확인 요청 ▲비급여 진료비 정보 ▲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 등 심평원의 대국민서비스를 신체 활동 게임으로 접목한 ‘체험존’은 많은 방문객이 몰려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직관적으로 체감했다. ‘진료비 확인 요청 챌린지’는 참가자가 비급여 진료비 명세서를 순발력 있게 잡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돼 젊은 층의 큰 인기를 끌었고, 시민들이 해당 제도의 개념을 쉽게 익힐 수 있었다. ‘비급여 진료비 지식 점프 챌린지’는 스텝퍼 기기 위에서 달리며 저렴한 진료비를 만들어내는 게임으로, 동일 항목이라도 병원별 비용 차이가 있음을 알리며 합리적인 의료 선택을 유도했다. ‘우리지역 좋은 병원 찾기 챌린지’는 참가자가 부산광역시 지도를 배경으로 평가정보에 맞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와 광주광역시 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박물관·미술관 박람회’가 오는 9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14개 박물관·미술관과 19개 지자체·기관·단체, 12개 기업 등 총 145개 참가관이 참여해 다채로운 뮤지엄 문화와 체험을 선보인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주요 국립관도 대거 참여한다. 박람회는 ‘변화하는 사회와 박물관·미술관의 도전’을 대주제로 삼고, ‘전통의 계승과 보존’, ‘교육과 창의의 힘’, ‘디지털 시대의 대전환’이라는 세 가지 소주제 기획전을 통해 박물관과 미술관이 나아갈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전국의 박물관·미술관 관계자들은 글로벌 학술포럼과 세미나를 통해 경험과 정보를 교류한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박물관협회, 박물관과 박물관 사람들, 이지문화예술연구회, 나주문화재단 등 다섯 개 학회가 참여하는 학술포럼이 열려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인형공작소에서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낡은 인형을 전문가
성음아트센터가 다음달 4일(목) 저녁 7시 30분 무지카홀에서 메조소프라노 이주영 리사이틀 ‘감사의 노래 - 사랑과 믿음, 그 모든 여정에 드리는 찬가’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ESG ART CONCERT이자 K-Classic Virtuoso Series 다섯 번째 공연으로, 수익금 전액은 장애음악인 육성 기금에 기부된다. 이주영은 스위스 바젤 Elisabeth Kirche의 Liederabend에서 한국가곡을 선보이며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베른음대에서 한스 페터 블로흐비츠, 바젤 오페라극장에서 리타 아오넨에게 사사받으며 메조소프라노로 전향했다. 로마시립음악원에서 디플로마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고, LG아트센터·세종문화회관·롯데콘서트홀 등 주요 무대에 섰다. 중국 징더전 국제음악제와 하와이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 기념음악회에 초청받았으며, 2022년 아트팝 음반 ‘Propose 고백’을 발매해 장르를 확장했다. 현재 방송과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이선호가 맡는다. 예원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과정을 거쳐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부조니·포르투·미주리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았다. 현재 한
국민의힘 최보윤 국회의원은 국민이 원하는 진짜 의료혁신 토론회를 오는 8월 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혁신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첨단기술의 발전이 의료 현장에 가져오는 변화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의료 행위의 변화를 주제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의료 현장에서 AI와 데이터, 디지털치료제가 진료 도구로 자리잡아가는 현실을 살펴보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활용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주제발표에는 강은경 카카오헬스케어 상무이사가 더 나은 가치를 위한 의료마이데이터를,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가 환자 예후 예측 인공지능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좌장으로 최호진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교수가 참여하며, 강성지 웰트 대표가 디지털치료제가 바꾸는 진료 패러다임을, 선재원 나만의닥터 대표가 의료마이데이터로 여는 맞춤형 비대면진료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김용식 퍼즐 AI 대표와 김은정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신채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의료혁신의 방향을 논
연세대학교 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이 산학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 국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간질환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연세의료원은 최근 비침습적 간 질환 진단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Echosens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간 건강 증진을 위한 학술·교육 협력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인접한 아시아 국가 의료진들에게 간질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교육과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간질환 관련 교육·훈련 허브를 구축하고 간 건강 분야의 지역 거점 센터(Center of Excellence)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연세의료원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승업 교수가 대표로 참여한다. 김 교수는 간 건강 관련 임상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학술 강연, 워크숍, 임상 교육 세션 등을 진행한다. 또 간질환 관리에 대한 최신 지식과 경험을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등 다양한 전문과 의료진과 공유하며 아시아 지역 간질환 관리의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chosens는 프로그램 홍보와 교육 자료 제공, 최신 임상 프로토콜 및 케이스 라이브러리 공유 등을 통해 협력을 지원한다. 김승업
루벤티스(대표 오상규)가 자체 개발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병원 통합재고관리 서비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AI, AGV, 빅데이터, IoT 기술을 접목한 최적화된 병원 물류 서비스를 본격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2015년 설립된 루벤티스는 WMS(창고관리시스템)·TMS(운송관리시스템)를 기반으로 AGV·AI·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병원 물류 솔루션을 공급해 온 전문기업이다. 특히 Cloud SaaS 기반 WMS를 통해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한국어·영어·일본어·인도네시아어 등 다국어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루벤티스는 WMS·AI 최적화·AGV를 통합한 End-to-End 병원 SaaS 플랫폼을 구축, 의료 분야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병원 내·외부 재고 및 물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경영 대시보드를 제공해 ‘의료 물류 데이터 허브(Hospital Logistics Data Hub)’를 실현하고 있다. 루벤티스 오상규 대표는 “병원 외부 공급망과 내부 물류를 통합 위탁 운영하는 서비스를 통해 병원 통합재고 가시성을 확보하고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팀이 진행성 난소암에 대해 수술 전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종양 부담(크기와 수)과 수술 난이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초음파 영상에서 확인되는 ‘더글라스와 난소암에서 "더글라스와(Douglas' pouch)"는 복강 내 자궁과 직장 사이의 공간을 가리킨다. 난소암이 복강 내로 전이될 때 더글라스와에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진단 및 병기 설정에 중요한 지표가 된다. 씨딩(Seeding, 종양이 씨를 뿌리듯 퍼져 자라는 양상) 유형’에 따라 추가적인 장수술의 여부까지 결정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확인해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인암 환자에서 최적의 진료 방향을 잡기 위해서는 수술 난이도를 예측하고 추가적인 장수술의 필요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과 같은 영상검사로 종양의 크기와 위치를 확인한다. 하지만 난소암은 복강 내 작은 종양이 널리 퍼져 있는 경우가 많아, 기존 영상검사만으로는 미세한 종양을 모두 확인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종양에 대한 완전 절제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이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