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은 11월 28일(금)부터 환자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원터치 알림톡 서비스 ‘백똑똑’을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병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복잡한 설치 절차, 고령층 환자의 본인 인증 어려움 등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했으며, 병원에서 발송되는 카카오 알림톡 메시지를 통해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주요 병원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 문제를 해소했다. 새롭게 적용된 백똑똑(원터치 알림톡)에는 환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인 ▲진료 예약 및 취소 ▲검사결과 조회 ▲당일 진료 일정 안내 ▲진료도착접수 ▲수술진행현황 조회 ▲퇴원진행현황 조회 ▲주차 등록 등 진료 전반을 지원하는 핵심 기능을 알림톡 내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을 통한 수술진행현황·퇴원진행현황 조회 기능은 환자와 보호자가 진행 상황에 대해 의료진에게 반복적으로 문의해야 했던 불편을 줄여주며, 실시간 정보 제공을 통해 업무 효율 향상과 환자 경험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향후 진료비 모바일 결제, 제증명·퇴원서류 발급, 실손보험 간편청구, 입원 환자 식단 선택 등 다양한 환자 편의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해 비대면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성분을 결합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듀타나 정’을 12월 1일 출시한다. 듀타나 정은 두타스테리드 0.5㎎과 타다라필 5㎎의 복합제다. 중등도~중증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다. 1일 1회 1정을 경구 복용하면 된다. 두타스테리드 성분은 전립선 비대의 주요 원인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생성을 억제해 전립선 크기를 줄인다. 타다라필 성분은 혈류 개선을 통해 하부 요로증상을 개선한다. 듀타나 정은 국내 19개 병원에서 48주간 양성전립선비대증 환자 6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두타스테리드 및 타다라필 단일제와 비교한 임상 3상에서 Total IPSS(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가 유의하게 개선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함으로써 소변 배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50대 이상의 남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전립선이 커지면서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잔뇨감, 빈뇨, 야간뇨 등의 배뇨 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 난임센터 난임의학연구실 교수팀(류혜진 교수, 이경은 교수)과 연구팀(임천규 연구원, 최원윤 실장)은 ‘피에조를 이용한 세포질 내 정자 주입술’(PIEZO-ICSI)’이 기존 시술 방법인 ‘일반적인 방법의 세포질 내 정자 직접 주입술(Conventional ICSI / C-ICSI)’보다 수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난임 부부가 처음으로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는 체외수정(IVF) 첫 주기 환자를 대상으로 두 시술의 임상 비교 연구를 진행, ‘PIEZO-ICSI’가 ‘C-ICSI’에 비해 수정률과 배아 발달률이 높고, 난자 손상이 적다는 것을 규명해 국제학술지 ‘PLOS ONE’에 게재했다. 연구는 배우자가 정자 형태 검사에서 정상 정자 비율이 1% 미만으로 나타나 기형 정자증(남성 난임) 진단을 받은 37세 이하 여성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장 신뢰도가 높은 연구 설계 중 하나인 환자 수준 무작위 대조 시험(Patient-level RCT) 방식으로 임상을 진행, 무작위로 배정된 두 환자군에 각각 PIEZO-ICSI(50명)와 C-ICSI(50명) 시술을 시행한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PIEZO-IC
한미약품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SITC)에서 ‘랩스 IL-2 아날로그(HM16390)’의 연구 성과와 임상 경과 등 4건을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조절하는 IL-2(인터루킨-2)를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차세대 IL-2 결합체 기반 면역항암제로, 한미는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함으로써 치료 효능과 안전성의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항암 약물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제제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승인된 치료제인 유전자 재조합 IL-2(aldesleukin)는 혈관누출 증후군과 사이토카인방출 증후군 등 심각한 부작용이 수반돼 제한적 사용이 권고되고 있다. 이러한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개발 전략을 집중했던 기존의 IL-2 후보 물질들은 그 개발 과정에서 충분한 효능을 입증하지 못해 한계가 분명히 드러났다. 한미약품의 HM16390은 이들과는 다른 새로운 개발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강화된 IL-2 베타 수용체 결합력을 통한 우수한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달 27일 외래1관 4층 대강당에서 약 120여 명의 지역사회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5 심장의 날 기념,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강좌는 심근경색 등 주요 심장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순환기내과 조성호 교수가 심근경색과 협심증의 위험요인, 증상, 예방법 등을 강연하였다. 이날 건강강좌는 심혈관 바로 알기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심방세동검사, 혈압측정, 금연상담 등을 무료로 진행하여 건강강좌 참여자들이 자신의 심혈관 건강을 바로 체크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생활 속 심장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밸런스 워킹 PT 강사 김태민 박사가 참여해, 심혈관계 위험 감소 운동 및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운동 관리를 함께 소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윤경호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심장질환은 예방과 조기진단으로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심장 건강을 스스로 실천하고 지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시험센터(이하 ‘시험센터’)와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가 지난 11월 20일(목) ‘디지털의료제품 사용적합성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시험센터 박일호 센터장(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과 재활공학연구소 박세훈 소장을 비롯해 디지털의료제품 제조사 실무자 및 범부처 사업 수행 연구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의료제품법의 핵심 요소로 부상한 ‘사용적합성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에 대한 접근 방법과 최신 심사 동향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 사용적합성 평가 중요성 대두 올해 1월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 이후, 디지털의료제품 제조사는 허가·인증 시 사용적합성 자료 제출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동안 시험센터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하 범부처 사업단)의 범부처 제품화지원 거버넌스의 소프트웨어 통합기술지원 과제 주관기관으로써 범부처 사업 연구개발 기업들을 지원해 왔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의료제품 사용적합성 분야의 기술지원 경험과 시험 노하우 공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하게 됐으며, 실제 기업들이 직면하는 사용적합성 엔지니어링 프로
가임기 여성에서 초기 자궁내막암을 호르몬 치료로 치료한 후 출산을 마친 가임기 여성 환자에게 자궁적출수술(완결수술)이 암의 재발을 현저히 낮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건국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팀은 국내 7개 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대규모 연구에서 초기 자궁내막암 환자들 중 호르몬 치료 후 완전관해에 도달하고 출산까지 경험한 72명을 대상으로 재발 위험 인자를 분석했다. 연구는 2005년부터 2022년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호르몬 치료 후 완전관해에 도달한 72명 중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14명에서는 추적 기간 동안 재발이 0%였던 반면, 자궁을 보존한 58명 중 13명(22.4%)에서 재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궁을 보존한 그룹에서 출산 전 재발 병력이 있는 환자들은 출산 후 재발 위험이 3.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출산 후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선별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심승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호르몬 치료 후 출산을 마친 초기 자궁내막암 환자들에게 자궁적출수술을 포함한 보다 적극적인 재발 방지 전략을 고려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며 “특히 고위험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코로나19 위기단계 해제 이후에도 백신을 적시에 공급하도록 신속 출하승인 대상에 코로나19 백신 등 신속 공급이 필요한 의약품을 포함하는 내용의 「국가출하승인의약품 지정, 승인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을 11월 28일 개정·시행했다.이번 개정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필수 의약품의 신속한 공급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1. 안전관리 강화: 국가필수의약품이 아닌 국가출하승인의약품(백신 및 혈장분획제제 제외)에 대해 위해도 단계 재평가 후 최초 신청 제조단위에 대한 검정시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2. 검정시험 방식 변경: 출하승인 신청 제조번호의 검정시험 대상 여부를 사전에 알 수 없도록 순차적 검정 방식을 임의 선정 방식으로 변경했다.3. 신속 출하승인 범위 확대: 코로나19 위기상황 해제 시에도 접종 일정에 맞춰 백신 출하가 가능하도록 식약처장이 인정하는 백신까지 신속 출하승인 범위에 포함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의약품이 적기에 공급되도록 할 방침이다.국가출하승인 제도: 의약품 유통 전 제조·품질관리 자료 검토 및 검정시험을 거쳐 식약처장의 출하승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수도권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 제1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고 오늘(27일) 밝혔다.이번 타당성재조사 통과로 총사업비 4,356억 원이 확정되었으며, 지난 2023년 6월 타당성재조사에 착수한 지 약 2년 만에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되었다. 감염병전문병원은 신종 및 고위험 감염병 환자를 신속하게 격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정한 전담 의료기관이다. 이 시설은 병원 내 다른 구역과 완전히 분리된 음압 격리병동과 감염병 진료를 위한 전문 인력 및 첨단 장비를 필수적으로 갖추게 된다.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치료 병상과 감염관리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정부는 2017년부터 국가방역체계 개편 방안의 일환으로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현재 지정된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은 조선대학교병원,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칠곡경북대학교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이다.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48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28일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행복해 지구나 이음(E) 프로젝트」 수료식에서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기부금 250만원을 전달했다. 행복해 지구나 이음(E)은 이에스지(ESG)경영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로, 심사평가원, ㈜SK AX,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행복한학교재단 4개 기관이 2021년부터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환경교육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 추진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① 청소년 환경교육을 기반으로 ②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보전을 행동하고 ③ 그 실천을 사회기부로 연결하며 이에스지(ESG) 선순환을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는 환경교육을 이수한 25개교 2,210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 SK AX의 ‘행가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물 절약, 잔반 줄이기 등 일상 속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했다. 심사평가원은 이 성과를 기부금으로 조성하여 ‘청소년 사회참여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전달했다. ‘청소년 사회참여프로젝트’는 청소년이 직접 지역사회와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사회, 환경 등 관심분야에서 문제를 발견·학습·연구·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심사평가원은 지난해부터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