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 환자에서 만성신장병 및 신부전 발생 위험을 줄이는 최적의 면역억제요법을 규명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순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최종영 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현 중앙대 광명병원) 연구팀은 최근 ‘간이식에서 만성신장병 및 신부전 발생 위험을 줄이는 최적의 면역억제요법 규명(Optimal tacrolimus levels for reducing CKD risk and the impact of intrapatient variability on CKD and ESRD development following liver transplantation)’ 논문을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인용지수 IF 14.0, 2023년 기준)에 발표했다. 간이식 환자에서 면역체계가 이식된 장기를 공격해 발생하는 거부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중요 면역억제제인 타크로리무스(tacrolimus)는 신독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약제다. 이에 이순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타크로리무스의 용량과 농도에 따른 변화를 분석해 만성신장병 및 신부전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타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정경대학이 기후변화, 전쟁 위기, 정치 양극화 등 전 지구적 위기의 해결책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Global Crisis: Challenges for Sustainable Society’로 10월 28일(월) 경희대 오비스홀 111호에서 개최된다. 콘퍼런스에는 호주 맥쿼리대 데이비스 트로스비 교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 아르요 클라머 교수,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 원윤선 선임연구원, 일본 세쓰난대 고토 카즈코 교수, 서울대 강원택 교수, 경희대 윤성이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현재의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와 글로벌 위기를 다룬다. 코로나19 이후의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전쟁, 비정상적 공급망, 에너지 자원 확보 문제, 기후변화, 정치 양극화 등 다양한 글로벌 위기의 양상은 글로벌 사회에 다면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위기의 요소는 세계 경제와 정치적·문화적 갈등에 영향을 주는 배경적 요인으로 작용하며 일부 요소는 서로 연결돼 상승 작용을 일으킨 측면도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 유럽,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의 지식
미르존몰약연구소(대표: 김지안)가 몰약을 추출하고 발효하여 개발한 몰약복합추출액(MHS-90)을 기반으로 ‘카르베 보조사료’를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20년간 몰약연구에만 전념하여 몰약박사로 잘 알려진 미르존몰약연구소 김진우 연구소장(공학박사)은 “‘카르베 보조사료’는 특허 제10-2223084호(몰약과 황금을 이용한 항균성 면역강화 가축사료 첨가제 제조방법 이를 이용하여 제조된 항균성 면역강화 가축사료 첨가제)를 받은 몰약복합추출액(MHS-90)과 가축, 애완동물에 필수 영양성분인 아미노산 타우린을 결합한 형태로 개발되어 현재 양계장에 우선적으로 보급하는 중이다. 양계장 관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몰약’이란 주로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자라는 감람나무과의 콤미포라 미르라(Commiphora myrrha) 라는 나무에 상처를 내어 흐르는 수지(resin/레진)가 굳어져 만들어진 약재의 한 종류다. 몰약은 역사적으로 귀하게 쓰인 약재로 상처치료와 구강질환에 쓰였던 민간 약재였으나 귀한 약재라 왕이나 그 가족만이 쓸 수 있었고, 성경에는 동방박사가 아기 예수님께 예물로 드렸다는 기록이 있다. 김진우 박사는 항균, 항염 효과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10월 24일 서울 대방동 소재 본사에서 동작구청과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이 함께하는 ‘일자리 수요데이’ 원데이 기업투어를 진행했다. 유한양행은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관내 우수기업으로서 청년 구직자에게 기업문화 체험 및 인사담당자와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원데이기업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본사 15층 타운홀미팅룸에서 모여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3시간 30분가량 진행되었으며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와 박일하 동작구청장, 김영심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장이 희망 청년 구직자 54명과 함께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유한양행의 기업소개와 기업문화탐방, 약품 및 R&D 직무소개, 현직자와 함께하는 소그룹 멘토링 등으로 이루어져 유한양행에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올해로 창립 98주년을 맞는 유한양행은 글로벌TOP50를 목표로 각 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인재 육성 및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한양행은 신의, 성실, 정직이라는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정직한 인재,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열정적인 인재,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 등 3가지 항목을 유한의 인재상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조덕규·노지웅·배성아 교수,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최동훈 교수 연구팀은 사회경제적 수준이 심뇌혈관 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만 30세 이상 64세 미만 경제활동 인구 47,745명의 소득과 교육 수준에 따른 심뇌혈관 질환의 유병률 변화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낮은 교육 수준 및 소득은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됐다. 특히, 소득과 교육 수준이 모두 낮은 집단은 높은 소득과 교육 수준을 가진 집단에 비해 심뇌혈관 질환 유병률이 일관되게 높았다. 이러한 경향은 12년간의 연구 기간 중 변함없이 지속됐다. 연구 기간 내 전체적인 심뇌혈관 질환의 유병률은 고령화, 도시화, 비만율 증가 등 사회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이는 건강검진 참여율 증가,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율 향상, 흡연율 감소 등의 긍정적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을 가진 집단에서는 여전히 높은 유병률이 관찰됐다. 연구 결과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건강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14일부터 18일까지 ‘2024년 감염관리 주간 행사’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직원 및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감염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더 철저한 감염관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행사는 ▲손위생‧격리지침 준수 우수부서 포상 ▲더 바른 캠페인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감염관리‧손위생 모니터링 ▲감염관리 특강 ▲감염관리 뽐내기 사진 콘테스트 등으로 구성됐다. 14일 손위생 우수부서로 외래 채혈실과 232병동이, 격리지침 준수 우수부서로는 71병동이 선정되어 포상을 받았다. 이어 15일 본관 로비에서 개최된 ‘더 바른 캠페인’에서는 올바른 손위생과 기침 예절 실천을 주제로 한 교육과 실습이 진행되었다. 16일에는 감염 재난 신속대응팀(IDRRT)를 대상으로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이 실시되었다. 에볼라바이러스 의심 증상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 및 보호구 착‧탈의 실습이 진행되었으며, 응급상황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향설대강당에서 감염내과 한재준 교수가 ‘국내 감염병 역학에 따른 감염관리’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해 전 직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윤순석 교수가 2024 대한종양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윤 교수는 ‘장루 유무에 따른 직장암 환자의 장기적인 우울증 발생률: 인구기반 코호트 연구(Long-term incidence of depression in rectal cancer patients with or without stoma: A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발표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루는 직장암 수술 중 항문 기능이 손상되거나 대장과 직장 연결부에서 누출 가능성이 높을 때 만드는 인공항문을 일컫는다. 본 연구는 고대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지웅배 교수의 지도하에 이루어진 연구로, 윤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직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환자 58,504명을 대상으로 장루 유무에 따른 우울증 발생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장루 유무와 장기적인 우울증의 상관관계는 없었으나, 영구적인 장루를 가진 환자의 경우 수술 후 첫 1년 동안 우울증의 위험도가 높았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국적인 인구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장루 상태에 따른 직장암 환자
경희의료원(원장 오주형)은 10월 24일(목) 오후 2시부터 의료원 본관 및 주변에서 ‘2024년 안전한국 및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경희의료원의 이날 훈련은 전기차 화재 발생에 따른 다수 사상자 사고 대응을 주제로 의료원 앞 전기차 화재사고를 가정해 시작되었으며, 압사, 붕괴사고 등 복합 재난에 대비해 실제와 최대한 유사하게 진행됐다. 훈련 주요 내용은 ▲인명대피 및 자위소방대 활동 ▲선착 소방대 초기 진압 활동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 및 유관기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임무·역할 수행 ▲사상자 발생에 따른 구급대응 훈련 ▲재난 상황 언론 브리핑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동대문구청, 동대문소방서, 동대문경찰서, 경희의료원 등 총 31개 기관, 약 1,000여명이 참여했으며, 57대의 소방차와 정찰용 드론, 구조용 헬기가 출동하는 등 대규모로 진행됐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진단검사의학과 이혜영 교수가 최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5차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4 & KSLM 65th Annual Meeting)에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매년 학술적 가치가 높은 연구 논문의 연구자를 선정해 우수연구자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혜영 교수는 지난해 11월 SCI 국제학술지인 HLA에 게재한 “The influence of HLA A, B, C, DR alleles and HLA haplotypes on cytomegalovirus-specific cell mediated immunity in seropositive Korean kidney transplant candidates”라는 연구의 가치를 인정받아 이번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229명의 신장이식 후보자에서 특정 HLA 대립유전자가 거대세포바이러스의 특이 면역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조직적합성항원으로도 불리는 HLA(Human Leukocyte Antigen)는 인간의 면역 체계를 조절하는 유전자로 장기이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 완화의료센터 이은정 간호사가 제12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은정 간호사는 2008년부터 호스피스와 완화의료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말기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담과 돌봄서비스 내실화에 앞장서는 등 호스피스·완화의료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 온 공로로 올해 유공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