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의료기기센터(센터장 임상현)는 지난19일(금) 새로 조성된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센터 개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국산 의료기기 활용 확대와 전문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황성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사업단장, 조재호 아주대병원장, 임상현 아주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 겸 의료기기센터장, 이일재 아주대병원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개회사와 내빈 소개, 축사, 사업 소개, 현판 제막식 및 기념촬영, 교육·훈련 시설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일재 센터장은 “이번 개소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해 환자 안전과 의료진 전문성 강화, 국산 의료기기의 보급 확대와 해외 진출 활성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가 중증 외상과 고령 친화 분야에 특화된 전문 교육을 제공하여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과 세계 시장 진출에 기여하기를 기대
정부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시행한 ‘복막투석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이 의료이용을 줄이고 치료 성과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입원뿐 아니라 응급실 이용 및 혈액투석 전환까지 전반적인 의료자원이 줄어들었고, 사망률도 낮아져 정책 전환의 근거로 채택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 연세의대)는 최근 한림의대 신장내과 김도형, 이영기 교수와 서울대, 고려대, 건양대, 고신대, 동국대 연구진은 Kidney International Report에 '복막투석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의 효과 평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를 분석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3,127명과 미참여자 2,959명을 비교했다. 그 결과, 재택의료에 참여한 복막투석 환자의 입원은 평균 2.12건으로, 미참여자(3.46건)의 60% 수준이었다. 입원 일수도 1인당 평균 6.8일로, 미참여자 8.7일보다 1일 정도 적었다. 응급실 의료이용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재택의료 참여자의 평균 응급실 이용일수는 0.88건로, 미참여자(1.48건)의 60% 수준이었다. 복막투석 실패로 인한 혈액투석 전환도 큰 차이를 보였다. 재택의료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정신건강의학과 이상열 교수 및 의료진이 지난 11일-12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제40주년 추계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비롯, 각종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 중에서 이상열 교수가 공로상을, 윤성훈 교수가 젊은연구자상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공의 4년차 정찬규 선생이 우수포스터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중 공로상을 수상한 이상열 교수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임상신경정신약물학 교과서 공동저자대표 참여와 2024년 학술상을 수상할만큼 학회 발전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윤성훈 교수가 수상한 젊은연구자상은 45세 미만 연구자 중 탁월한 연구실적을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윤 교수는 대한민국 최초의 뇌-위장관 스트레스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공의 4년차 정찬규 선생은 제40주년 추계학술대회에서 fNlRS 기계 학습을 활용한 청소년 양극성 우울증 감별을 위한 기능적 연결성 바이오마커(Functional Connectivity Biomarkers for Differentiating Bipolar and Unip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은상 교수(사진)가 지난 9월 11일~13일 부산에서 개최된 '2025 국제 조혈모세포이식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Blood and Marrow Transplantation 2025)'에서 ‘우수연제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이은상 교수는 ‘소아 골수이형성증후군에서의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국가 단위 청구자료 분석(Allogeneic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in Childhood Myelodysplastic Syndrome: A Nationwide Claims Data)’이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본 연구는 소아 골수이형성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과 관련된 예후인자를 규명하고, 장기 생존 결과를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이식술을 받은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약 81%였으며, 치료 관련 골수이형성증후군과 조혈모세포 공급원이 이식 후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은상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했던 소아청소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3일 노인복지시설인 산들바람실버빌과 사평예랑의집, 아동복지시설인 화순자애원을 방문해 각 10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심중식 총무과장과 정영미 외래간호과장이 직접 격려와 정성을 전하며 이웃과 온정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후원금은 어르신과 아동들의 생활 지원과 복지 향상에 쓰일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매년 명절마다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으며 나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까지 꾸준히 이어진 발걸음은 단순한 물질적 후원을 넘어서 의료기관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민정준 병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우리 이웃들이 외롭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부산·울산·경남 최초로 부인암 환자를 위한 근접 방사선 치료기 ‘플렉시트론(Flexitron)’을 도입했다. 방사선종양학과는 9월 29일(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근접 방사선 치료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체내 또는 조직에 삽입하여 고선량의 방사선을 직접 조사하여 암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부인암에서 필수적인 치료이며, 그 외 식도암, 담도암, 항문암, 두경부암 등의 치료에도 적용 가능하다. ‘플렉시트론(Flexitron)’은 체내에 삽입되는 어플리케이터 노즐이 여성의 해부학적인 골반에 맞추어 다양한 크기와 길이, 각도를 조절하여 환자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종양 부위에 최대한 근접하여 정확하게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으며, 주변 정상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낮은 부작용과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인다. 특히, 치료계획 단계부터 CT를 활용한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mage-guided radiation therapy)를 적용하여 국내 최고사양인 1.0 mm 해상도로 정밀한 근접치료가 가능한 것이 큰 특징이다. 방사선종양학과 조흥래 책임교수는 “플렉시트론 도입을 통해 개개인의 암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이 9월 23일 원주시청에서 원주시 등 관계기관과 2025 원주만두축제 성공개최를 위한 안전·응급의료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원주시, 원주문화재단, 원주경찰서, 원주소방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성지병원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10월 24~26일 원일로 일대에서 개최되는 원주만두축제 기간 중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응급의료 부스 운영, 축제 방문객 대상 의료 모니터링 및 환자 이송 지원 등의 역할을 맡았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어영 병원장은 “원주만두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며, 원주시민과 축제 방문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은 9월 22일(월)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의 멜로디 음악회’를 개최했다. 상계백병원 교직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준비한 이번 공연은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이날 음악회에는 약 9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연은 총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스와니 강’, ‘언덕 위의 집’, ‘지금 해요’ 등 친숙하고 따뜻한 곡들이 울려 퍼졌으며, 2부에서는 ‘출발’, ‘Happy Things’, ‘나는 반딧불’, ‘희망의 노래 메들리’ 등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노래들이 이어졌다. 특히, 우크라이나 출신의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살로(Salo Sergiy)가 특별 출연해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음악회의 감동을 더했다. 합창단 단장 이우용 교수(마취통증의학과)는 “합창단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작은 울림이지만, 그 하모니가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동료 직원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교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이어가고, 환자들에게는 치유와 힘이 되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국제성모병원 노동조합(위원장 장준하)과 최근 노사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은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 행정부원장 박종훈 신부와 노동조합 장준하 위원장, 유상진 부위원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제성모병원 노사 양측은 7월 임금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5차례 교섭 끝에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고, 지난 19일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3% 인상 ▲근속수당 확대 ▲직위 승진제도 개편 ▲원내 직장어린이집 설치 등 교직원 복리후생 및 근무환경 개선의 내용이 담겼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이번 임금 및 단체 협약은 노사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의미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직원들의 근무 여건과 복리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환자들에게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장준하 위원장은 “직원과 환자를 위해 고민하는 경영진의 노고에 공감한다”며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타결안 마련을 위해 애써주신 노·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 퀴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전북광역새싹지킴이병원이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새싹지킴이병원 관계자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민, 아동학대 유관기관 등 전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퀴즈 참여는 캠페인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 내용을 학습한 뒤,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핵심 3문항을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8일동안 진행된 캠페인에는 1,000 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캠페인 참석자 중 50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 모두가 아동학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아동보호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고은정 아동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아동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