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영상의학센터 전립선비대증클리닉 정혜두 원장팀이 대표적인 남성 노년기 질환인 전립선비대증 치료 시술 ‘전립선동맥색전술’ 250례를 달성했다. 국내 최다 시술 건수이며 2019년 5월 건강보험을 적용받은 이후 1년 5개월간의 성과다. 전립선동맥색전술은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분야로, CT와 혈관조영장치가 결합된 초정밀 혈관조영술을 통해 전립선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막아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기존 수술적 치료에 비해 간단하고 부작용 발생이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2016년 한국보건의료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고 2019년 5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았다. 전립선동맥색전술은 환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수술의 부작용, 약의 부작용을 해소해 수술 부작용이 두렵거나 약 효과가 없는 환자들에게 대안이 되고 있다. 또한 전신마취나 피부절개로 인한 흉터와 출혈 등의 걱정이 없어 고령의 환자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전립선동맥색전술은 현재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수술보다는 최소침습적 치료방법이 선호되는 추세에 따라 국내 대학병원 및 의료기관에서도 시술이 증가하고 있다.
“양치 하다가 얼굴에 전기 맞았어요”라고 증상을 호소하는 권희정(48세. 서울 도곡동 거주)씨. 권씨는 한쪽 얼굴에 찌릿찌릿한 통증을 반복적으로 느꼈다. 직장 내 부서이동이 있어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느라 ‘스트레스가 심한 탓’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충치가 생겼나 싶어 치과를 찾았지만 치아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얼굴에 전기 맞은 듯한 강한 통증이 반복돼 급히 신경외과를 방문한 권씨는 이름도 생소한 삼차신경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우리 뇌에는 12개의 신경이 분포한다. 이 중 5번째 뇌신경은 얼굴부위 감각과 씹는 근육을 담당한다. 이 5번째 뇌신경은 감각신경의 뿌리가 3갈래로 나뉘어진다고 하여 삼차신경이라 불린다. 삼차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부터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강남베드로병원에서 2016년~2019년에 삼차신경통(상병코드 G500+G513)으로 병원에 처음 내원한 8,58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여성 68.3%(5,860명), 남성 31.7%(2,722명) 연령대로는 50대 34.2%(2,937명), 60대28.5%(2,443명), 40대 18.1%(1,556명) 순으로 중년 이후 여성에게 흔
치킨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있어 국민 간식으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먹는 치킨과 맥주는 최고의 조합으로 꼽힌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른 바 '치맥'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만큼 치킨과 맥주에 애정을 쏟고 있다. 그러나 치킨과 맥주는 매우 높은 고열량을 자랑하므로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치킨의 칼로리는 닭다리 1조각 당 약 300kcal, 맥주는 약 190kcal(500cc 기준)로 알려져 있다. 만약 맥주 1잔에 치킨 2조각을 섭취한다면 어느새 800kcal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고열량 음식 섭취는 곧장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름길이다. 문제는 이러한 치킨과 맥주의 조합이 남성의 성기능에 치명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치킨과 맥주의 높은 칼로리로 인해 비만을 유발하게 되고, 이는 곧 발기부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고열량 음식에 의한 비만은 대사증후군의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대사증후군에 의한 합병증은 심혈관계 질환을 초래하게 되고 이는 곧 발기부전으로도 이어지게 된다. 발기를 이루는 음경해면체 내 음경 혈관이 대사증후군에 의해 막히면서 발기부전 증상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비뇨기과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평발이 선천적으로 나타난다고 알고 있다. 우리 발은 아치형 구조를 띄고 있는데 평발은 이 아치의 형태가 매우 작거나 거의 없는 상태를 지칭한다. 발의 구조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평발은 후천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신발 문제다. 바닥이 딱딱한 구두나 하이힐, 플랫슈즈 아치를 제대로 받쳐 주지 않는 신발을 오래 신으면 잦은 충격과 압박으로 평발이 되기 쉽다. 체중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발은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핵심적인 부위다. 체중이 늘어나면 발이 받는 하중 자체가 늘어날 수 없고 이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평발을 야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부분들은 생활습관을 고치면 해결할 수 있다. 바닥이 푹신하고 편한 신발을 신으면 된다. 체중이 너무 늘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면 된다. 그러나 원인이 꼭 이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해결하기 힘들 원인도 있다. 바로 부주상골증후군이다. 부주상골은 원래는 없어야 하는 뼈다. 우리 발에는 발목과 엄지발가락을 이어주는 주상골이라는 뼈가 있는데 이 주상골 옆에 불필요한 뼈가 자란 경우 이를 부주상골
고칼로리 음식을 자주 먹고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다이어트는 평생의 과제다. 체중을 일시적으로 감량했더라도 유지 관리에 소홀해 요요현상을 겪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현대인들에게 효율적인 비만치료법 중 하나가 지방흡입술이다. 말 그대로 과도하게 쌓인 지방층을 직접 제거해 전반적인 보디라인을 다듬는다. 다만 대상자가 어떤 체형인지, 지방세포가 어디에 몰려 있고 양은 얼마나 되는지 등에 따라 의료진의 디테일한 술기가 중요하다. 지방흡입이 찰떡궁합인 체형은 어떤 타입인지 글로벌365mc인천병원의 안재현 대표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여성, 남성보다 피하지방 많아 ‘유리’ 지방흡입은 오로지 피부 밑 ‘피하지방’만 제거할 수 있다. 소위 몸을 움직였을 때 ‘흔들리는’ 말랑말랑한 지방만 개선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렇다 보니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효과가 커 보일 수 있다. 여성은 남성보다 피하지방층이 두껍기 때문에 지방흡입을 통해 원하는 효과를 최대한 얻을 수 있다. 안 대표병원장은 “여성은 2차 성징 시기부터 에스트로겐 등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아랫배·허벅지 등을 중심으로 피하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성향을 보인다”며 “남성은 반대로 피하지방층이 얇고, 피하지방세포의
환절기 비염이 불면증 등 수면장애를 불러 수면을 방해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푸블리크 호피토 드 파리에 데미안 레거박사는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수면장애에 더 노출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환절기 비염이 없는 성인 502명과, 비염 치료를 받던 591명을 수면장애 등의 유병률 비교를 한 결과, 비염이 없는 경우 16%가 불면증 증상을 호소한데 반해 비염이 걸린 환자 중 36%가 불면증을 앓고 있었다. 특히 환절기 건조한 환경에선 코의 점막이 마르기 쉬운데, 비염증상과 겹쳐져 자기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자게 되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이에 대해 “비염 증상으로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수면호흡장애와 불면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구강호흡으로 인한 불안전한 호흡 때문에 수면 시 자주 깨는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증상이 계속되면 입면장애, 잦은각성 등 불면증으로 발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잠을 못 이루는 불면증은 의식하면 할수록 더욱 심해지는 질병이다. 불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심, 걱정, 집착 등이다. 불면증은 3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화되기 때문에 불면증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하반기 공채에 등장한 화상 면접이 화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530곳의 상장사를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인크루트의 분석에 따르면 하반기에 ‘대졸 신입 사원을 뽑겠다’고 확정한 상장사는 57.2%로 지난해 66.8%에 비해 9.6%나 줄었다. 반대로 신입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기업은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다. 또한 채용 미정 역시 작년 대비 6.6% 늘었다. 이처럼 신입 채용이 더 어려워진 가운데 한국경제연구원은 하반기 채용의 가장 큰 변화로 ‘비대면(언택트) 채용의 증가’를 꼽았다. SSG닷컴의 경우 작년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면접 방식을 실시한다. GS리테일은 현장 프레젠테이션(PT) 방식과 달리 사전 과제를 부여한 후 실시간 화상 PT를 진행하는 식으로 변경했다. 이에 면접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은 화상 면접 및 PT가 익숙하지 않아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683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면접에 부담을 느끼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57.4%가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비대면 면접에 부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수탁 운영하고 있는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이 보건복지부가 26일 발표한 2020 공공요양병원 평가 결과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공립요양병원 인증평가에서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이 전국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요인은 다양한 치매관리 현장에서의 경험으로 만들어낸 포괄적인 노인의료복지 서비스 모델과 체계적인 운영 노하우가 뒷받침된 것으로 풀이된다.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은 지난 2012년 명지병원이 제천시로부터 위탁 운영을 맡은 직 후, 정부의 치매거점병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전국치매상담센터요원 현장교육기관에도 선정되는 등 본격적인 지역사회 치매관리 사업에 나섰다. 이어 2014년 뇌건강증진센터의 문을 열고 치매 재활은 물론 치매 예방과 검진, 상담, 치료 사업에 나서, 2014년부터 3년 연속 치매극복의 날 충북 도지사 유공자 표창을, 지난해에는 우수 치매파트너즈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가장 선도적인 치매거점병원이자 데이케어센터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이 이 같이 치매분야에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위탁운영을 맡은 명지병원이 민간병원 최초로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발족하고 여러 현장에서
남들보다 유독 몸이 쉽게 붓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매일 아침, 저녁 ‘부종과의 전쟁’에 나선다. 거울을 보며 ‘이건 부기일까, 살일까’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부종이 살이 된다’며 걱정하는 사람도 많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라고 설명한다. 지방이 차올라 살이 찐 것과 부종은 별개의 개념이지만 부종이 오래 되면 진짜 살로 변할 수 있다.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종은 어떤 것인지,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은 무엇인지 부산365mc병원 어경남 대표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부종 오래 방치하면 살찌는 체질 된다? 부종은 의학적으로 림프액이나 조직의 삼출물 등 액체의 순환에 문제가 생겨 특정 부위에 고여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 과정에서 순환이 더딘 팔뚝·복부·허벅지·종아리 등이 쉽게 붓게 된다. 아침과 저녁의 신발·바지사이즈가 달라진다는 사람은 대부분 부종 때문일 확률이 높다. 부종은 당장 신체 사이즈를 늘이는 주범이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 병원장은 “살이 찐 것은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가 증가한 결과고, 부은 것은 세포 사이의 노폐물이 림프관으로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
세계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대중들에게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증대시키고 관련 연구재단에 후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매년 10월에 전 세계에서 진행된다. 한국유방암학회도 10월을 ‘유방암 예방의 달’로 지정하고 10월 중에 핑크리본 캠페인과 유방암의 위험성과 정기검진 및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방암은 유방에 발생하는 모든 악성 종양을 통틀어 지칭한다. 일반적으로 유방암은 모유의 통로인 유관과 모유를 만드는 소엽에서 발생한 암을 일컫는다. 국내 여성의 경우 유선조직이 많이 분포된 치밀 유방의 비율이 높은데, 치밀 유방의 경우 종양 발견이 어렵고 유방암 발생률도 높다. 최근 남성 유방암 환자도 증가 추세를 보여 남녀노소 모두 유방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유방암은 주로 40~50대에서 발병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발병 연령이 낮아져 20~30대 여성에서도 발병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으면 완치율이 90% 정도로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유방암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확한 진단과 처방은 전문가의 진찰과 조언이 필요하지만, 집에서도 손쉽게 유방암을 자가진단해 볼 수 있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