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의 일부가 약해지면서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혈관질환이다. 뇌동맥류의 80~90% 이상이 뇌혈관이 갈라지는 분지부에서 발생하는데, 분지부는 혈류가 갈라지면서 혈관 벽에 압력이 집중되기 때문에 다른 부위보다 혈관벽이 약해지기 쉽다. 뇌동맥류가 있다고 당장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 순간 뇌동맥류가 혈액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파열되면 뇌출혈(지주막하출혈)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족력있으면 발병위험 4배 높아파열되면 극심한 통증, 심하면 의식저하 나타나기도 뇌동맥류의 크기는 작게는 2mm에서 크게는 50mm 이상까지 다양하며, 40대에서 70대 사이에서 발견된다. 뇌동맥류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혈관 벽의 구조적 취약성, 고혈압, 흡연, 유전적 요인(가족력), 혈관벽 손상을 일으키는 만성적 혈역학적 부담 등이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혈관 내 염증이나 외상에 의해 혈관벽이 손상되면서 발생하기도 하며, 뇌동정맥기형이나 모야모야병과 같은 뇌혈관질환이 있는 경우에 동반되기도 한다. 흡연과 고혈압 등이 뇌동맥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족 중에 뇌동맥류가 있으면 일반인 보다 발병 위험
홈키파∙홈매트가 가을철 모기 개체 수 증가와 모기 매개 전염병 확산 우려에 대응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 및 전북 진안 등에 약 2만 4천 개의 모기약을 추가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올여름 폭염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모기가 9월 들어 다시 증가하면서,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 12일 인천 지역에는 말라리아 경보까지 발령돼 가을 모기 매개 전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홈키파∙홈매트는 모기∙해충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기약 긴급 지원에 나섰다. 11일에 진행된 기부는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홈키파∙홈매트는 올해에만 모기·해충 취약 계층을 위해 약 6만 개의 모기약을 지원하며 해충 피해 예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앞으로도 국민 생활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생활위생 기업으로서 모기 피해 예방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엔젠바이오(354200)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ODM 선도기업 코스맥스바이오와 유전자 데이터 기반 차세대 건강기능식품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엔젠바이오가 보유한 수십만 건 이상의 한국인 건강 관련 유전자 데이터와 AI분석 역량에 코스맥스바이오의 세계적 수준의 R&D 및 ODM 제조역량을 결합해 협력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비만 맞춤형 기능성 원료 및 제품 공동 개발 ▲신규 원료 발굴 ▲뇌 건강, 및 실버케어 신제품 연구 ▲글로벌 공동 마케팅 및 해외 시장 진출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엔젠바이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암 정밀진단 제품을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한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방대한 유전체 데이터베이스와 AI 분석 역량을 확보해왔다. 또 국내 첫 BRCA 유방암 정밀진단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아시아 첫 유럽 CE-IVD 인증을 받는 등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재는 유전체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맞춤형 헬스케어 및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사업
노보 노디스크는 ‘REACH’ 리얼월드(Real-world) 연구 결과를 통해 오젬픽®(주 1회 투여 피하주사 세마글루티드)이 둘라글루타이드 대비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비롯한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발생 위험을 23%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 데이터에는 미국 메디케어(Medicare) 가입자 중 죽상경화심혈관질환(ASCVD) 및 여러 동반질환을 지닌 66세 이상 2형 당뇨병 환자 약 6만 명이 포함됐다. 이 연구 결과는 2025년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 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노보 노디스크의 수석 부사장 겸 차기 의학부 임원(Chief Medical Officer)인 필립 크라그 크노프(Filip Krag Knop)는 “나이가 들수록 심근경색, 뇌졸중 또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증가하지만, 66세 이상 당뇨병 및 심혈관계 질환 동반 환자군에 대한 임상 데이터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심근경색, 뇌졸중, 사망 위험이 2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동안 부족했던 근거의 공백을 보완하고, 세마글루티드의 확립된 근거를 강화한다”며 “특히 고령 환자와 의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는 지난 9월 16일(화)부터 17일(수)까지 양 일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과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제8회 아시아 결핵퇴치 협력포럼’국제세미나(The 8th International Scientific Conference on “Seeking Ways to Eliminate TB in Asia”, 이하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8년 처음 개최된‘아시아 결핵퇴치협력포럼’은 아시아 지역에서 전체 결핵 환자의 86%가 발생하는 현실에 대응해, 국가별 결핵관리 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최근 한국이 글로벌 결핵 문제 해결에서 보다 주도적인 기여를 요청받는 가운데, 올해 포럼은 집단검진 전략, 관리 성과 및 최신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하며 아시아 국가들과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논의하는 장이 되었다. 세미나에는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임승관 질병관리청장, 차지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WHO 서태평양사무처(WHO WPRO), 미국 CDC 등 국제기구 대표와 한국, 몽골,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동티모르, 캄보디아 등 각국 보건 관계자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산업계와 소통하며 의료기기 산업 발전정책을 함께 설계하기 위해 “국민이 안심하고 현장에 힘이 되는 식의약 정책”을 주제로 9월 18일 대구식약청(대구 동구 소재)에서 ‘식의약 정책이음 지역현장 열린마당’ 의료기기편을 개최했다 ‘식의약 정책이음 지역현장 열린마당’ 의료기기편은 지난 7~8월 서울에서 개최된 의료제품편, 식품편에 이어 처음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맞춤형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구지역 열린마당에는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기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 대구광역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이 참석하여 의료기기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로운 열린 토론 방식으로 나누었다. 특히 ▲지방 의료기기 업체의 품질관리 제고를 위한 교육 기회 증대 ▲보건 의료상 필수의료기기에 대한 국산화 지원 강화 ▲디지털의료기기 특성에 적합한 임상, 변경허가 규제 체계 도입 등 산업계의 현실적인 애로사항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열린마당 현장에서 “대구 경북지역은 지역 내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구개발특구 중심으로 강소기업들이 활발히 구축되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제안된 소중한 의
마인드가드너 심리코칭센터 임주리 대표가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위한 혁신적 접근법을 담은 신간 ‘악마의 속삭임에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디자인’을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책은 현재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되고 있다. 국제코치연맹(ICF) 인증 PCC 코치이자 한국코치협회 인증 KPC 자격을 보유한 임주리 대표는 20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코칭 경험을 바탕으로 뇌과학과 심리학을 접목한 독창적인 '멘탈디자인'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신간은 의지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누구나 견고한 멘탈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론을 제시한다. 책의 핵심은 현대인의 정신적 어려움을 컴퓨터 시스템에 비유한 접근법이다. 임주리 대표는 "낡은 윈도우 95로 최신 프로그램을 돌리려고 하면 시스템이 다운되는 것처럼, 구 버전 멘탈 OS로 현재의 복잡한 현실을 처리하려다 보니 감정적 충돌과 관계적 오류가 계속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멘탈디자인의 첫 번째 단계는 현재 자신이 어떤 멘탈 OS를 사용하고 있는지 인식하고, 새로운 상황에 맞는 멘탈 OS를 의식적으로 설계하는 것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내면의 '독설가'와 '수호천사' 개념이다. 독설가는 "또 실패할 거야", "너는 안
30년간 몸담았던 대기업을 떠나 ‘부장님’이 아닌 ‘나’로 살아가야 하는 순간, 우리는 무엇을 마주하게 될까? 성신미디어의 출판 브랜드 리브레토가 인생의 전환점에서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이를 위한 따뜻한 안내서, 김인구 작가의 에세이 ‘멀어지기 연습’을 출간했다. ‘멀어지기 연습’은 삼성과 KB증권 등에서 30년의 세월을 금융 전문가로 보낸 저자가 퇴직 후 겪는 삶의 거대한 전환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사회에서 부여해 준 이름표를 떼고 난 후 회사, 직함, 타인의 시선 등 평생 ‘가까워지려’ 애썼던 모든 것들로부터 의식적으로 ‘멀어지는 연습’을 시작하며 겪는 감정과 깨달음을 섬세하게 기록했다. 매일 가던 곳이 사라진 공허함, 명함 없는 삶의 막막함 속에서 저자는 청소와 요리, 새벽 미사와 같은 소소한 일상으로 새로운 리듬을 만든다. 가족의 곁을 지키지 못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서툰 설거지로 아내와 새로운 관계를 맺고 진정한 부부유별의 지혜를 깨닫는다. 그리고 손자와의 놀이 속에서 ‘지금’을 사는 지혜를 배우며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멀어지기’의 지혜를 보여준다. 이 책은 은퇴 후의 일상을 그리는 것을 넘어 한 남자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10월 24일 협회 본관 4층 강당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개최되는 기념식은 도전과 혁신의 80년을 기리고 100년을 향한 대도약을 준비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1부는 축하공연,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헌신한 선배 제약인들에 대한 묵념, 산업 홍보영상 상영, 80년사 헌정,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 80주년 기념사업 공헌자들에 대한 시상식 개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미래관 준공식과 함께 리모델링한 본관, 디지털 역사관, 전시물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1988년 본관 건립 이후 처음으로 조성되는 별관인 미래관은 약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층 필로티 구조의 4개층 총 389.57㎡(117.84평) 규모로 건립됐다. 2층 회원사와 관계기관이 함께 쓸 수 있는 스마트 사무실, 3층 AI신약연구원과 최근 설립 중인 AI신약개발 자율실험실(SDL, Self-Driving Lab), 4층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회의실이 들어설 미래관은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공간이자 협력 네트워크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협회는 기념식 외에도
한미약품이 국내외 척추신경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대표 제품인 낙소졸과 오보덴스의 최신 연구 동향과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주최 ‘제39차 국제 추계 학술대회(ASIA SPINE & NSC 2025, Neuro Spine Congress)’에 참여해 한미의 대표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의 임상적 이점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5일 열린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골관절염 치료제 ‘낙소졸정®500/20밀리그램(Naproxen/Esomeprazole, 이하 낙소졸)’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 판매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Denosumab biosimilar) ‘오보덴스®프리필드시린지(데노수맙, 이하 오보덴스)’를 소개하며, 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된 효능과 안전성을 재조명했다. 이번 학회에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외과 권우근 교수와 중앙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고명진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낙소졸과 오보덴스의 임상적 가치와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권우근 교수는 Breakfast 세션에서 강력한 통증 감소 효과와 함께 심혈관 질환과 위장관 질환 위험이 낮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