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국제성모병원 노동조합(위원장 장준하)과 최근 노사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은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 행정부원장 박종훈 신부와 노동조합 장준하 위원장, 유상진 부위원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제성모병원 노사 양측은 7월 임금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5차례 교섭 끝에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고, 지난 19일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3% 인상 ▲근속수당 확대 ▲직위 승진제도 개편 ▲원내 직장어린이집 설치 등 교직원 복리후생 및 근무환경 개선의 내용이 담겼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이번 임금 및 단체 협약은 노사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의미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직원들의 근무 여건과 복리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환자들에게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장준하 위원장은 “직원과 환자를 위해 고민하는 경영진의 노고에 공감한다”며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타결안 마련을 위해 애써주신 노·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 퀴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전북광역새싹지킴이병원이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새싹지킴이병원 관계자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민, 아동학대 유관기관 등 전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퀴즈 참여는 캠페인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 내용을 학습한 뒤,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핵심 3문항을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8일동안 진행된 캠페인에는 1,000 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캠페인 참석자 중 50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 모두가 아동학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아동보호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고은정 아동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아동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휴온스그룹 휴온스엔이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아르기닌 젤리스틱 제품을 출시하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휴온스엔(대표 손동철)은 휴온스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신제품 ‘쏙쏙키즈 아르기닌’ 등을 소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라이브방송은 오전 10시 30분 네이버 쇼핑라이브로 진행된다. 금번 방송에서 휴온스엔은 어린이 건강(키즈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소비자들에게 쏙쏙키즈 아르기닌의 특장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쏙쏙키즈 아르기닌은 휴온스엔이 성장기 어린이를 위해 최근 출시한 젤리스틱 제품이다. 국산 아르기닌 1000mg에 ‘황칠나무잎줄기추출물분말’을 더했다. 휴온스엔은 지난해 12월 황칠나무잎줄기추출물분말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지기능개선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았다. 쏙쏙키즈 아르기닌은 어린이 기호식품 인증 및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았으며, 달콤새콤한 블루베리 맛으로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휴온스엔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제품의 영양 설계와 원료 차별성, 섭취 방법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겠다”고 전했다. 휴온스엔은
작은 상처나 가벼운 외상에도 극심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CRPS)’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질환은 염좌나 골절 같은 비교적 가벼운 외상뿐 아니라 뇌졸중, 척수 손상, 심근경색과 같은 심각한 손상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손상 부위에 과도한 통증이 장기간 이어진다는 점이다. 일상생활을 무너뜨리는 극심한 통증순천향대 부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미순 교수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자극이 없어도 통증이 나타나는 ‘자발통’ ▲옷깃만 스쳐도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이질통’ ▲통증이 과도하게 증폭되는 ‘감각 과민’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피부 온도·색 변화, 발한 이상, 부종 같은 자율신경계 이상 ▲근력 저하와 관절 운동 제한 등 운동신경계 기능 장애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원인은 복합적… 진단도 쉽지 않아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한 가지 원인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손상된 신경의 과흥분, 교감신경계의 과도한 작동, 장기간 이어지는 염증 반응, 뇌의 비정상적인 통증 기억 형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원인이 다양하고 환자별 차이가 크다 보니 진단이 쉽지 않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위암 환자에서 혈액을 타고 간, 폐, 뼈, 부신 등으로 퍼지는 ‘혈행성 전이’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분자적 특징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위암을 두 가지 아형으로 구분하고, 17개 유전자를 활용한 예측 모델을 개발해 환자별 전이 위험을 미리 판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성과는 기존 위암 분류체계로는 설명되지 않았던 전이 양상을 새롭게 밝혀, 맞춤형 치료 전략의 기반을 제시했다. 위암은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흔한 암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은 전이다. 전이는 크게 림프절·복막·혈행성 전이로 구분되며, 혈행성 전이가 발생하면 예후가 불량하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어떤 환자가 혈행성 전이에 취약한지 사전에 알 수 없었다.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박도중 교수와 병리과 이혜승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이승호 임상강사, 유자은 연구원)은 위암 수술 환자 64명의 종양 조직을 정밀 분석해 혈행성 전이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분자 아형을 규명하고, 환자별 전이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17개 유전자 기반 모델을 개발·검증한 연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환자 종양에서 추출한 RNA를 이용해 bulk
2024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8년~2022년 위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78.4%로 2001년~2005년과 비교했을 때 20.4%p 상승, 생존율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는 국가암검진 사업 등으로 조기에 위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치료 기법이 나날이 발전해 완치되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 위암 환자 중 약 10%의 환자는 진단 당시에 수술로 완치가 불가능한 4기 위암으로 진단되고 있다. 초기 위암은 내시경적 절제나 수술 치료만으로도 완치될 수 있지만, 증상을 간과하다가 진행된 상태에서야 치료를 시작하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만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초기엔 특이 증상 없고, 다른 위장 질환과 구분 어려워 진행된 후에야 복통, 구토, 체중감소 등 증상 나타나 초기 위암의 80% 이상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10% 정도에서는 속쓰림 증상을 느끼는데, 위염이나 위궤양 등 다른 위장 질환과 구분하기가 어려워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3기나 4기까지 진행이 된 후에야 구토를 하거나 배가 쉽게 부르며 고형식을 먹기 힘들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때가 되면 체중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81회 대한영상의학회 정기학술대회(KCR 2025)’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진단 경험을 향상시킬 첨단 영상진단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프리미엄3T MRI 인 '마그네톰 시마 엑스(MAGNETOM Cima.X)' 와 광자 계수 CT인 '네오톰 알파(NAEOTOM Alpha)'를 비롯한 전방위적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객들에게 적극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마그네톰 시마 엑스'는 기존 제품 대비 2.5배 향상된 그래디언트 시스템으로 스캔 속도를 단축하고 미세 구조까지 선명하게 보여주는 장점을 지닌 제품으로 퇴행성 신경 질환 연구와 암 등 중증 질환 진단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 제품은 AI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인 '딥 리졸브-터보 플래쉬 모드(Deep Resolve-Turbo Flash Mode)' 기능이 탑재되어 단축된 검사 시간으로 이미지의 선명도와 해상도를 개선할 수 있어 더욱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진단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을 주제로 25일 개최될 런천심포지움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최승홍 교수가 ‘서울
엘앤씨바이오(290650)가 일본 미용·의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엘앤씨바이오는 유통사 PRSS JAPA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체결하고, 자사의 ECM(세포외기질) 기반 스킨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일본 브랜드명 ‘브나쥬’, BNAJU)를 일본 최대 미용·의료 네트워크인 쇼난 뷰티 클리닉(Shonan Beauty Clinic, SBC)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PRSS JAPAN은 공식 유통 파트너로서, 오는 10월부터 쇼난 뷰티 클리닉 전국 150여 개 지점에 BNAJU를 공급한다. BNAJU는 ‘Beauty and Natural Rejuvenation’의약자로, 자연스러운 피부 회복을 지향하는 브랜드 콘셉트를 담았다. PRSS JAPAN은 글로벌 미용·의료 제품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해온 전문 유통사로, 일본 내 의료기관 네트워크와 규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신제품의 시장 안착에 강점을 갖고 있다. 쇼난 뷰티 클리닉은 일본 전역에 약 150개 지점을 운영하는대형 미용·의료 네트워크로, 연간 수백만 명이 방문하는 일본 대표 미용의료 브랜드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의료 표준으로 젊은 층과 직장인 등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숨 쉬는 것이 당연하지 않게 되는 병이 있다. 바로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이다. 폐 조직이 점점 굳어지고 탄력을 잃으면서 산소 교환이 어려워지는 이 질환은 대표적인 간질성 폐질환(interstitial lung disease, ILD) 가운데 하나다. 간질성 폐질환은 폐포와 폐포 사이의 간질(interstitium)에 염증과 섬유화가 일어나 폐가 서서히 굳는 병들을 통칭한다. 이 중 원인을 알 수 없이 진행하는 경우가 ‘특발성 폐섬유증’이다. 간질성 폐질환은 200여 가지 이상으로 분류될 만큼 원인과 양상이 다양하다. 직업적 분진 흡입, 약물 부작용, 자가면역질환 등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는 2000명당 1명 수준으로 보고되지만, 고령 인구가 늘면서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60대 이후에서 많이 발병하고, 흡연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더 자주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김경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특발성 폐섬유증은 희귀질환으로 분류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더 이상 드물다고 보기 어려울 만큼 환자 수가 늘고 있다”며
태극제약이 급ㆍ만성 호흡기질환에서의 점액용해 및 거담을 위한 진해거담제 ‘엘도레인캡슐’을 출시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기관지 점액은 기관지 표면을 덮어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고 병원균으로부터 호흡 점막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기관지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대부분 기관지 점액 분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객담 배출량이 많아지게 된다. 객담의 과도한 증가로 기관지 폐쇄, 기관지 내 이물감으로 인한 기침 증가 등의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엘도레인캡슐’에 함유된 에르도스테인(erdosteine)은 가래를 묽게 하고 가래가 잘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 감기, 천식 등 급·만성의 호흡기 질환에서 점액용해 및 가래 제거의 목적으로 사용한다. 성인은 1일 2-3회 1캡슐씩 복용하며, 급성 호흡기질환에서는 10일 이상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