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21일(목) 전사 차원의 정보보호 의지를 담은 신규 사내 슬로건 '보안의 시작은 나, 신뢰의 완성은 우리'를 공개하며, 보안문화 고도화에 본격 나섰다. 이번 슬로건은 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핵심 기술과 정보를 지키는 주체임을 인식하고, 각자의 역할에서 정보보호를 실천하도록 독려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개인의 작은 부주의가 회사 전체의 정보보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환기시키고, 보안을 단발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 가능한 조직문화로 정착시키자는 취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처럼 보안의식을 내재화하고 전사적인 보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이유는 회사가 보유한 기술이 국가 차원의 보호가 필요한 핵심 전략 기술이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2021년 '1만 리터 이상의 동물세포 배양·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른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으로 지정됐다. 이어 2023년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법상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기업으로도 지정되며, 대한민국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주권을 담당하는 핵심 기업으로 공인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인식을 토대로, 임직원 독려와 더불어 기술적·물리적·관리적
혈액은 우리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면역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혈액은 골수에서 만들어진다. 골수에 문제가 생기면, 건강한 혈액세포가 충분히 생성되지 못해 다양한 신체 이상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골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혈액세포의 생성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빈혈, 감염, 출혈 위험을 증가시키고, 일부는 급성백혈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조혈모세포가 변형되거나 기능을 상실해 혈액세포가 정상적으로 성숙하지 못하면서 발생한다. 주로 5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남성에게서 더 흔하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와 관련된 유전자 돌연변이의 축적이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 이력, 재생불량성빈혈 같은 기저질환, 특정 유전 질환도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소다. 주요 증상으로는 빈혈로 인한 피로감과 어지럼증, 창백한 피부 등이 있다. 혈소판 감소로 인해 쉽게 멍이 들거나 코피, 잇몸 출혈 같은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백혈구 감소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염에 취약하게 만든다. 하지만 전체 환자의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모노폴라 고주파(RF) 의료기기 ‘세르프(XERF)’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허가를 통해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세르프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서 세르프는 캐나다에서 지난 7월 성공적으로 출시된 바 있다. 사이노슈어 - 루트로닉 양사 법인이 미국 본사를 기반으로 완전 통합을 앞두고 있는 만큼, 현지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과 효율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세르프의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세르프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합병 후 출시한 첫 제품이다. 기존 고주파 의료기기가 주로 사용하던 6.78MHz주파수에 2MHz주파수를 더한 듀얼 모노폴라 방식을 채택해, 시술 부위의 깊이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특허 출원된 ‘스파이더 패턴’ 기술이 적용된 이펙터는 최대 20X30㎜의 대형 사이즈로, 1샷 당 더 넓은 면적에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 내장된 쿨링 시스템 덕분에 별도의 마취 없이도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번 FDA 허가에 이어 오는 9월 중순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 예정인 글로벌 컨퍼런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아카데미(Cynosure Lu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대 비영리 재단인 게이츠 재단(Gates Foundation)의 창립자 빌 게이츠의 내한 일정에 맞춰 게이츠 재단과 단독으로 만나 글로벌 보건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이번 미팅에는 게이츠 재단의 트레버 먼델(Trevor Mundel) 글로벌 헬스 부문 회장을 비롯한 재단 핵심 관계자들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 재단은 이번 미팅을 통해 양 기관 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현재 진행 중인 백신 개발 및 글로벌 공중보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향후 상호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진행 중인 넥스트 팬데믹 대비 백신 개발을 포함한 차세대 예방 의약품 연구개발 과제를 중심으로 확장된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장티푸스, 소아장염 등 다양한 백신 개발 및 항바이러스 예방 솔루션 등 여러 과제를 통해 글로벌 공중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대한민국
고려대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사업총괄책임자 : 고려대구로병원 영상의학과 과장 용환석 교수)는 8월 20일(수) 본원 심학기룸에서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사업총괄책임자 용환석 교수(구로병원 영상의학과), 우선민 PM,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허영 부이사장, 김헌수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인허가 및 제도 동향 관련 자문 및 정보 공유 ▲상호 운영하는 프로그램 정보·인프라·네트워크·전문가 등의 공유 협력 지원 ▲해외 인증, 바이어 연계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지원 ▲인력양성, 공동과제 발굴, 공동사업 추진, 인허가 관련 자문 등 상호 협력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아주대의료원(의료원장 한상욱)이 과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병원건립 2차 공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2024년 초부터 체계적인 현황 분석과 검토 과정을 거쳐 이번 공모 참여를 확정했으며, 특히 우수한 재무·운영 역량을 보유한 출자자(IBK투자증권, 하나은행, 기업은행, 한화, 대우건설)와 협력해 병원 건립 추진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과천시는 관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없어 필수·응급의료체계가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과천시는 이번 개발사업의 필수목적시설로 ▲ 응급실 설치 및 운영 계획 ▲ 미래지향형 종합병원 ▲ 세대공존형 실버타운 ▲ 첨단·문화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등을 제시했다. 아주대의료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필수·응급의료 역량을 기반으로 과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모(母)병원인 아주대병원은 권역외상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권역모자의료센터 등 4대 필수·응급의료 체계를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다. 이를 토대로 AI·IoT 기반의 24시간 응급대응 시스템을 과천병원에 도입함과 동시에 의료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스마트병원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쓸개 빠진 사람’. 과거부터 줏대 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빗댈 때 바로 이 ‘쓸개’를 인용한다. 쓸개는 담낭을 말하는데, 여기서 ‘담’을 용기와 결부시켜 희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시 말해 ‘담(용기)이 부족한 사람’을 표현하면서 애꿎은 쓸개가 언급된 셈이다. 웃프게도 요즘 이 쓸개가 아픈 사람이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요 수술 통계 연보를 보면, 지난 2018년 인구 10만명 당 149명이던 담낭절제술 환자가 2022년 177명으로 늘었다. 연평균 4.4% 증가율이다. 34개 주요 수술로 놓고 보면 상위 5위다. 단순히 넘어가기엔 이미 대표적인 질환으로 자리 잡았다. 전문가들은 올바른 정보 접근과 함께 수술에 신중할 것을 강조한다. 부천세종병원 이준서 과장(간담췌외과)은 21일 “외과에서 가장 흔한 게 맹장 수술이었는데, 최근 들어 담낭절제술이 가장 흔한 수술이 됐다. 그런데도 아직 정보가 매우 부족하다”며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병원 선택, 수술 시기 등에서 고려될 사항이 많은 만큼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 담낭이란? 담낭은 담도 옆에 곁가지로 붙어있는 주머니다. 간에서 담즙을 만드는데, 담낭에서 이를 머금고 있다가 식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 중인 외국인 근로자 의료비 지원사업이 시행 두 달여 만에 베트남·몽골·스리랑카·태국·카자흐스탄 등 200명 이상의 외국인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의료비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가 지정한 외국인 안심병원 70여 곳과 연계해 건강보험 미가입 외국인에게 통역, 진료비 감면, 의료비 직접 지원까지 제공하는 민관협력 모델이다. 의사회는 "전남에는 약 8만6천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근로자"라며 "건강보험 미가입률이 높아 경제적 부담과 언어 장벽으로 치료를 포기하거나 미루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전남의사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주민 통합콜센터와 연계한 다국어 상담, 수술 후 사례관리까지 포함한 포괄적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업 운영 두 달여 만에 외래 진료 190건, 입원·수술 20건이 지원됐다. 불법체류 상태의 한 베트남 환자는 열사병 치료를 받으며 “병원에서 신분 노출 걱정을 해소해주어 안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전남의사회와 전라남도는 오는 10월과 11월, 외국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유정복)는 20일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장애인체육인 건강 증진 및 상호 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 관계를 시작했다. 이번 협약식은 인천백병원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최의순 사무처장, 인천백병원 이정림 행정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회적 가치와 서비스 확산에 필요한 교류 협력,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및 선수 내원 시 최선의 의료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8월 20일, 일본 기후(岐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학생 등 방문단을 맞이해 병원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이 개최한 ‘제15회 기후 의과대학 초청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충북대병원은 국제 교류 프로그램 속에서 선진 의료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후대학교 방문단 12명과 충북대 의과대학 학생 등 총 21명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충북대병원의 주요 진료·교육 현장을 순차적으로 둘러봤다. 견학 코스에는 △서관 8층 소로리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음압병동 △영상의학과 △응급의료센터 △진단검사의학과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암병원 3층 건강증진센터 등이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병원 광장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원섭 병원장은 “기후 의과대학 방문단이 충북대병원의 다양한 진료와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한 것은 양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충북대병원은 지역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국제 교류는 물론, 지역민에게 더 나은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