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23일 유성천·전정숙 부부가 우수 의료인 양성과 의학 연구 발전을 위해 병원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기부금 전달식을 열어 유성천·전정숙 부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감사패 전달 등 예우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기부자 유성천·전정숙 부부,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 김수현 행정부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강하던 돼지 지방이 최근 '슈퍼 푸드' 랭킹 8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비타민B1, 비타민D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 많이 포함됐다는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돼지 지방을 적극 활용해도 좋을까.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돼지 지방 속 비타민B1, 탄수화물 분해하는 '활력 부스터' 돼지고기에는 비타민B1이 풍부하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신체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돼지고기의 비타민B1 함유량은 소고기의 약 6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 대표원장은 "비타민B1은 탄수화물을 분해해 우리가 에너지로 쓰는 '아데노신 삼인산(ATP)'으로 바꾸는 데 꼭 필요한 효소"라며 "직접적으로 지방을 태우는 것은 아니지만, 운동 시 에너지 생산의 효율을 높여 운동 지속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돼지 지방에는 비타민D도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D는 뼈와 치아 형성, 면역력 강화에 필요한 성분이다. 특히 혈중 비타민D가 많은 사람은 '다이어트 효율'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팀
인천나은병원(병원장 하헌영)은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씨어스테크놀로지(대표 이영신)와 함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전면 도입하며, 스마트병원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5월 21일 인천나은병원 본관 2층 중환자실 앞에서 개최된 스마트 케어 병동 오픈식에는 하헌영 인천나은병원장과 박효선 간호부원장, 유창득 대웅제약 ETC병원본부장과 조병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장,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도입은 일반적으로 일부 병동에 시범 적용 후 확대하는 방식과는 달리, 전체 병동(총 172병상)을 대상으로 전면 구축된 국내 최대 규모의 사례다. 이는 단순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도입을 넘어, 환자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변화라는 점에서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씽크는 환자의 심박수, 산소포화도, 호흡수 등의 생체 신호를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실시간 수집하고, 이를 병동 간호사 스테이션의 중앙 모니터에서 24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지난 15~16일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산병원에서 대한성형외 과학회의 ‘2025년 제14차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 (The 14th Research and Reconstruction Forum)’가 개최되었다. 이틀간 진행된 학술대회는 기초의학 연구, 선천기형및 두개안면 성형, 두경부 재건, 유방 및 체부 재건, 상하지 재건, 미용 성형 등 성형외과의 다양한 영역 총 11개의 세션과 3개의 특별강연세션으로 구성 되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통적인 기초의학 연구뿐 아니라, 의학 이외의 다른 분야와의 협업을 통한 융합 연구들이 소개되어 성형외과의 확장성과 융합 가능성을 조명하였다. 또한, 최근 의료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과 성형외과 연구를 접목하기 위한 기초적 기반과 연구 방향이 제시되어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과 한화손해보험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스카이박스에 난임 극복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차병원 난임센터에서 시험관 시술로 난임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출산한 가족과 함께 출산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고 야구 경기 관람을 통해 즐거움을 나누며, 응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초청 가족은 지난 5월 11일부터 16일까지 차병원 난임센터에서 시험관 시술로 난임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출산한 가족 대상으로 난임 극복 수기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다. 2020년 분당차병원 난임센터에서 시험관을 시작해 2022년에 첫째와 2023년 둘째를 출산한 양찬미씨 가족과 강남차병원 난임센터에서 시험관 시술을 시작해 5번의 시험관으로 2021년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윤경화씨 가족 등 네 가족이 최종 선정돼 행사에 참여했다. 경기 시작 전 차 의과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홍승현 학과장이 ‘내 아이와 나, 함께 성장하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부모 교육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사전에 받은 부모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고충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 자녀에게 편지쓰기, 그림 그리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은 5월 22일 사천시와 경남농협 및 곤명농협(조합장 이희균)이 함께 진행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동참하여 지역 농업인 25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찾아가며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날 창원힘찬병원 정형외과 강병률 원장과 신경외과 한성훈 의무원장을 포함한 직원 20여 명은 곤명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진료소에서 관절, 척추 질환의 치료와 상담을 진행했다. 문진부터 엑스레이 촬영, 혈압 및 당뇨 체크, 진료, 상담, 물리치료 등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했다. 특히 병원을 방문해야 치료받을 수 있는 최신 체외충격파 장비 및 간이 골다공증 검사기기도 투입하며 양질의 의료 혜택을 제공했다. 진료 시작 전 곤명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박동식 사천시장 및 정영철 농협경남본부 경영부본부장, 김성수 농협사천시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의료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참석을 돕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봄 안경원에서 시력 측정 및 돋보기 서비스도 제공하며
메리놀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이하 완화의료센터)는 5월 22일(목) 전관 1층 로비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제19회 통증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암환자의 통증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효과적인 통증관리가 환자의 치료에 효과적이고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완화의료센터는 ‘암성 통증의 진실’ ▲암으로 인한 통증은 대부분 약으로 조절할 수 있다? ▲통증이 있는 경우에 처방받는 진통제는 중독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통증을 중리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진통제를 복용해도 된다? 3가지 OX퀴즈를 준비하여 마약성 진통제에 오해와 진실을 설명했다.
최근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이 단순한 수면 질환을 넘어 남녀 생식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면무호흡증이 불임과 발기부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며 조기 진단과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 호흡이 멈추거나 얕아지는 증상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코골이, 수면 중 숨 멈춤, 낮 시간 졸림,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이 있다. 그러나 최근 주목받는 문제는 이 질환이 생식 기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남성의 경우, 수면 중 특히 깊은 수면 단계에서 분비되는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수치가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감소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정자 생성 저하, 성욕 감소, 발기력 약화 등이 동반될 가능성이 크다. 한진규 전문의는 “수면 중 반복되는 산소 부족은 음경 혈류 공급을 방해하고, 혈관 내피 기능을 떨어뜨려 발기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최대 60%가 발기부전을 동반한다는 통계도 보고됐다.”고 강조했다. 여성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의사회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측에 의료 정책 개선 방안을 대거 제안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23일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와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국민의힘 측은 의료계 관련 정책 의견을 수렴하고,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이날 서울시의사회를 찾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과 제36대 임원진을 비롯해 의사 출신으로 국민의힘 선대위 직능총괄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서명옥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의사회가 국민의힘에 제안한 정책협약서에는 ▲보건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보건의료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보건부 신설’ 방안을 비롯해 ▲불필요한 환자 쏠림 현황을 완화하기 위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지역별 의료 문제 해소를 위한 병역 의무 형평성 개선과 의료 취약지역 재정 지원을 통한 지역의료 강화 ▲환자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의료 인공지능 투자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돌봄서비스 구축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 ▲지속 가
대한의사협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상정된 ‘관리급여’ 제도 추진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실손보험대책위원회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탄핵된 정권이 국민 신뢰를 상실한 상황에서 보건의료 근간을 흔드는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의협은 “관리급여는 비급여 진료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실손보험사의 손해율을 고려한 정책 설계로 왜곡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로 인해 의료 현장은 물론 환자들의 치료 기회가 심각하게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에 따르면, 관리급여는 가격과 진료 제한을 통해 비급여 퇴출 기전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PRP)의 선별 급여 전환사례처럼, 비급여가 관리급여로 전환되면 가격 하향과 사용 조건 강화로 비급여 퇴출기전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의협은 현 정부의 정치적 정당성 상실을 언급하며, 관리급여 추진이 오히려 의료 체계 전반의 혼란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책을 강행하기보다는 차기 정부에서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환자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