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 간호부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출동했다.지난 21일 황송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의 혈압 체크와 건강 상담 등의 건강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것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간호부 GWP(Great Work Place)위원회 주관으로 이뤄졌고, 간호부 팀장 및 과장 등 관리자 6명이 250여명의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선물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간호봉사활동 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한간호협회의 후원을 통해 건강나눔활동이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 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센터 설립 자문을 전담한 분당서울대병원이 운영지원 자문도 이어서 맡는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22일 미국 SL건강검진센터(SL Preventive Medical Center·회장 박도원)와 LA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운영지원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SL재단(SL Christian Foundation)과 체결한 설립 자문 계약의 후속 계약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SL재단이 LA에 개원하는 건강검진센터의 △개원 준비 △센터 운영 △진료 연계 △직원 교육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전방위적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분당서울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계약식에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과 SL건강검진센터 박도원 회장, 정상교 대표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과 SL건강검진센터가 운영지원 자문 계약에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병원 측은 한국형 검진 시스템의 장점을 살려 암·뇌졸중·심장병 등 중증 질환을 조기에 통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환자가 한국에서의 치료를 희망할 시 분당서
아주대병원 피부과 김유찬 교수가 2025년 10월 18~19일 열린 제77차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제피부과학회연맹(ILDS, International League of Dermatological Societies)의 인도주의적 피부과 감사장(Humanitarian Dermatology Certificate of Appreciation)’과 국내에서 처음 제정된‘제1회 해관오긍선학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ILDS는 전 세계 피부과학 단체를 아우르는 국제 연합기구로, 피부 건강이 세계 보건정책의 주요 의제로 다뤄지도록 대표하고 있다. 이번 감사장은 의료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피부 건강 증진에 헌신한 인도주의적 업적을 기리는 상으로, 매년 국제적 리더십 또는 인도주의 부문에서 공헌이 큰 피부과 의사에게 수여된다. 김유찬 교수는 2022~2023년 대한피부과학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대한요양병원협회·질병관리청과 함께 ‘국민 옴(疥癬) 퇴치 사업’을 전국적으로 추진했다. ‘옴 퇴치 피부건강의 날’ 개최, 교육 플랫폼 구축, 요양병원-피부과 전문의 협력 진료체계 마련 등을 통해 예방부터 치료까지 통합 관리 시스템을 확립한 공로가 국제적으로 인정되어 이번 ILD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책임연구자)가 최근 보건복지부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의사과학자 박사후 연구성장지원(심화)’ 과제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연구 주제는 ‘간이식 거부반응 환자에서 병인 B세포 규명과 상주 조절 기억 B세포 기반 이식거부 통합 치료 및 예방 시스템 발굴’로,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다. 이번 연구는 2025년 9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진행되고, 총 7.5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간이식은 간경변 말기와 조기 간암 환자에서 시행되는 대표적 치료법으로, 환자들은 수술 후 거부반응을 막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복용한다. 하지만 장기 복용 시 만성신장병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약제를 사용하더라도 면역항상성 저하와 장내 균총 불균형 문제가 지속되기도 한다. 이순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확인해 면역 항상성 유지에는 조절 T세포, 조절 B세포, 미토콘드리아 기능 회복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고한 바 있다. 또한 간이식 환자를 모사한 아바타 모델을 구축해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 새로운 연구에서는 간이식 거부반응 환자의 병인 B세포와 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지난 10월 13일부터 21일까지 병원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우리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했으며, 문화유산 관람이 쉽지 않은 내원객들에게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유산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관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미디어아트, 촉각 전시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경복궁 근정전, 불국사, 석굴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은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촉각 모형을 통해 문화재의 질감과 형태를 체험하고, 경복궁 속 상상의 동물을 구현한 AR 콘텐츠나 공룡 VR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며 색다른 방식으로 문화유산을 접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 치료의 공간을 넘어 정서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치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내원객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휴식과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난치성 유방암으로 꼽히는 삼중음성유방암에서 면역항암치료 효과가 낮은 환자들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생체지표)가 발견됐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자신과 맞지 않는 항암치료에 시간과 체력을 허비하지 않고, 더 적합한 치료 전략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서경진·김지현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전승혁 교수 ,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 공동 연구팀은 진행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면역항암치료 초기에 혈액검사로 면역세포(조절 T세포)의 변화를 관찰하면 치료 반응이 떨어지는 환자를 조기에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HER2 단백질에 대한 수용체가 음성인(triple-negative, 삼중음성) 유방암의 세부 유형이다. 상대생존율이 약 70%에 불과해 일반적인 유방암(생존율 약 95%)보다 예후가 크게 떨어지며, 전체 유방암의 약 15%를 차지한다. 국내 환자는 연간 4천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진행이 빠르고 수술 후 재발·전이도 잦아 항암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반적인 유방암에 쓰이는 표적항암제가 듣지 않아 부작용이 큰 세포독성항암제에 의
다가오는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SO)가 지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이자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성인 60명 중 1명이 뇌졸중 환자로 집계되고 있으며 매년 약 10만 명의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고령화 추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통 70-80대에 많이 발생하며 고령일수록 환자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데, 75세 이상인 환자가 75세 이하보다 2배 더 많다. 전체 뇌졸중 환자 중 남여 비율은 6:4 정도로 남성이 높은데, 이는 흡연 등의 생활습관의 차이, 그리고 여성호르몬이 일부분 뇌졸중 발생을 보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이 영향 미쳐 뇌경색이 뇌출혈보다 발병률 3배 높아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크게 구분된다. 국내에서는 뇌경색의 비율이 뇌출혈에 비해 3:1로 뇌경색의 비율이 훨씬 높다. 뇌졸중은 한 가지 요인이라기보다 다양한 요인이 맞물려 발생하는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부정맥을 포함한 심장병 등이 영향을 미친다. 뇌경색의 원인은 혈관자체가 동맥경화에 의해서 막히거나 혈관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 1대를 추가 도입하며, 기존 다빈치 Xi와 함께 2대의 로봇수술기를 동시에 운영한다. 이에 따라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정대훈)는 로봇수술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더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정밀하고 안전한 최소침습 수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간이식 및 간담췌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대장항문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위암·식도암·위장관외과, 유방외과, 이비인후과(갑상선·두경부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다빈치 SP 도입으로 적응증과 치료 범위를 더욱 넓힐 전망이다. 부산백병원은 2015년 부산·울산·경남 지역 최초로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도입한 이래, 지역 최단기 100례, 500례, 1000례 돌파 등 신기록을 세우며 빠르게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해왔다. 올해 10월에는 로봇수술 3,200례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이를 기념해 10월 20일(월) 다빈치 SP도입 및 3,200례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최근 미래의료혁신센터 1층 김재봉홀에서 바이오·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인 온코크로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디지털 바이오 뱅킹 구축(임상 데이터 생성·통합·표준화 및 적용 연구) ▲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공동연구 및 임상 시험 ▲의료·연구 인프라 및 인력 교류 등을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조상희 임상시험센터장, 유수웅 연구기획부장을 비롯해 온코크로스의 김이랑·강지훈 공동대표, 채희진 상무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과 함께 열린 기술 강연에서는 ▲김이랑 대표 ‘인공지능 기반 적응증 확장(AI-powered indication expansion) ▲강지훈 대표 ‘대사체 기반 암 진단 기술의 실제 적용 가능성(Metabolite-based Cancer Detection: Promise into practice)’을 주제로 AI 신약개발 및 차세대 진단기술의 비전을 제시해 큰 관심을 모았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최근 욕실·주방가전 전문기업 ㈜엔씨엠(대표이사 김형중)으로부터 비데 115대를 기부받았다고 전했다. 현물로는 총 1,600만 원 상당이다. 기부식은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본부 5층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엔씨엠 김형중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에 기부된 ‘블루밍 비데’는 ㈜엔씨엠의 대표 브랜드로, 고려대의료원 의료진과 연구진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부 제품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제1의학관(70대)과 의료원 정몽구 미래의학관(45대)에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