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대표 정종평)은 자사의 재생기전 기반 섬유화 치료제 후보물질 ‘NP-201’ 관련 핵심 특허가 유럽 특허청(EPO, European Patent Office)에 등록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특정 펩타이드 서열을 활용해 섬유화 유도 신호의 활성화 및 세포 내 전달 경로를 동시에 조절하는 기술로, NP-201에 적용된 핵심 기전을 포함한다. 해당 특허는 나이벡이 미국 소재 제약바이오 기업에 기술이전한 대표 파이프라인 NP-201의 권리를 유럽 시장까지 확장한 것으로, 향후 글로벌 사업화 및 임상 전략 측면에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NP-201은 조직 손상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섬유화 신호를 조절해 조직 기능 회복을 유도하는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들이 질환 진행 억제에 초점을 맞춘 것과 차별화된다. 특히 이번 유럽 특허 등록은 기술이전 파트너사의 글로벌 임상 확대 전략과 맞물려 그 의미가 크다. 해당 파트너사는 기존 미국 중심으로 계획되어 있던 NP-201 임상 2a상 시험을 유럽까지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럽 내 지식재산권 확보가 중요한 선결 조건으로 작용해 왔다.
의료 영상에서 진단에 필수적인 피부 병변은 원본 그대로 보존하고, 환자의 신원만 가상의 얼굴로 효과적으로 익명화하는 AI 기술이 개발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 AI는 기존 모델의 낮은 얼굴 생성 품질과 중대한 한계점이었던 인종 편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특히 익명화된 이미지에서도 98.9%의 높은 정확도로 안면 질환을 유지해, 앞으로 어떤 인종이든 차별 없이 안전하게 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동헌 교수팀(충남대 송승한 교수, 충남대 한연규 박사과정)은 인종에 따른 성능 격차를 없애고 동등한 개인정보 보호를 제공하는 안면 익명화 AI 프레임워크 ‘FairAnon’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환자 신원 보호를 위해 원래 얼굴을 가상 얼굴로 변환하는 생성형 AI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모델들이 저품질의 얼굴 이미지를 생성하는 문제와 더불어, 서양인 얼굴 데이터셋 위주로 학습된 탓에 다양한 인종 개념을 서양인 중심의 기본값과 뒤섞어 학습하는 의미론적 얽힘(Semantic entanglement) 현상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아시아인 등 타 인종의 얼굴을 변환할 때 화질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모두 저하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발전후원회(회장 한성희)는 지난 3월 31일(화) 서울신라호텔 마로니에룸에서‘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22차 발전후원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한성희 회장을 비롯한 이사 및 감사 10인이 참석하였으며, 후원회 임원 선임(안), ▲2025년 사업실적보고 ▲2025년도 결산(안) ▲2026년도 주요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논의하였다. 또한 이번 이사회에서 서현회계법인 최상권 본부장이 신임 감사로 선임되었다. 한성희 후원회장은 “발전후원회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사업을 확대하고, 치의학 분야 미래를 선도할 교육과 연구에 매진 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후원 문화를 활성화하고, 이러한 역할 수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발전후원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발전을 위해 고귀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발전후원회와 기부자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치의학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그 성과가
녹색병원이 4월 1일(수) 오전 11시 전태일기념관에서 전태일재단 주최로 열린 ‘전태일평전 손글씨 이어쓰기 운동’에 참여했다. ‘전태일평전 손글씨 이어쓰기 운동’은 전태일 열사가 세상을 떠나 빛으로 돌아온 11월 13일을 ‘전태일의 날’로 지정하기 위한 것으로, 전태일재단에서 노동의 가치와 연대를 사회 곳곳에 확산하기 위해 지난달 4일(수)부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녹색병원 임상혁 병원장과 이종훈 행정부원장, 정관실 건강검진센터 실장, 유헌석 진단검사의학과 실장, 김정희 간호부장, 최현정 수간호사, 김지현 홍보팀장, 정창욱 기획팀장이 참여했다. 그리고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 사무국 직원들도 동참해 「전태일평전」의 ‘평화시장의 괴로움 속으로’를 필사했다. 필사한 부분에는 실밥 먼지로 가득한 공장에서 일하다 폐병(3기)에 걸려 해고당한 미싱사를 도우며 노동조건 개선에 앞장선 전태일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 직업병 인정투쟁 성과로 설립된 공익형 민간병원 ‘녹색병원’을 떠올리게 했다. 비정규직·불안정 노동자의 건강 문제를 해결해 온 녹색병원은 전태일의 정신을 이어받아 일하는 사람을 위한 병원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비만 치료 시장이 ‘2라운드’에 진입했다.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경쟁을 넘어, 감량 과정에서 근육을 얼마나 보존하느냐가 핵심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인사이트에 따르면 ‘근육 보존형 체중감량 치료제’ 시장은 2035년 약 300억 달러(약 4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체중 감량의 패러다임이 ‘숫자’ 중심에서 ‘건강한 체성분’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다이어트는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여 체중계 수치를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최근에는 근육량 유지와 체형 관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는 근육의 의학적 중요성이 재조명된 결과다. 근육량이 부족할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악화돼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하고, 전반적인 건강 지표와 수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체중 감량과 동시에 근육을 유지하는 전략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GLP-1 확산 이후 ‘근감소’ 이슈 부상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의 확산이 있다. 위고비, 마운자로 등 약물의 등장으로 체중 감량 효과는 높아졌지만, 감량 과정에서 근손실이 동반될 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2025년 하반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 심사위원회 결과에 따른 것으로, 구로병원은 근로자의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인정받아 우수사업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 제도는 사업장에서 추진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제도다. 평가 항목에는 뇌·심혈관질환 예방, 직무 스트레스 관리, 근골격계 질환 예방, 생활습관 개선 등 근로자 건강관리 전반이 포함된다. 특히 체계 구축, 조직문화, 건강증진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선정서 수여와 함께 정부 포상 및 표창 우선 추천, 금융 공공기관 연계를 통한 대출 보증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민병욱 병원장은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은 병원 운영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우수사업장 선정 유효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4월 1일 충북 오송청사에서 국민소통단 10기(50명)를 초청해 소통간담회와 주요 시설 현장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 출범 10주년을 맞은 국민소통단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국민을 비롯해 콘텐츠 크리에이터 3명, 국내 거주 외국인 2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질병관리 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고 국민과 정부 간 소통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국민소통단 10기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마련된 자리로, 긴급상황센터, 매개체 사육동, 생물안전 3등급 실습교육시설 등 주요 시설 견학과 함께 사전에 온라인으로 수집된 약 600여 건의 국민 질문에 대해 청장이 직접 답변하는 소통간담회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해외 감염병 유입 대응, 허위정보 판별, 백신·치료제 개발 과정, 감염병 예측 가능성,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방안 등 정책 분야와 함께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항생제 내성 관리, 일상 속 감염병 예방수칙 등 생활 밀착형 주제가 폭넓게 다뤄졌다. 임승관 청장은 “AI 발전으로 감염병 대응 방식이 과거의 ‘추격형’에서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하는 ‘선제적 대응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4월 1일, 흉부 X선 영상을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텍스트 형태의 예비소견서를 자동 생성하는 디지털의료기기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제품은 흉수, 기흉, 폐부종, 폐결절, 심장비대, 활동성 결핵, 늑골 및 쇄골 골절 등 총 57종의 이상 소견을 분석해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을 보조하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 AI 기반 디지털의료기기가 병변 위치 표시나 질환 유무, 중증도 분석 등 시각적 정보 제공에 머물렀다면, 이번 제품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영상 내 이상 소견을 종합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텍스트 기반의 예비 판독문 형태로 직접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가 적용된 디지털의료기기 사례다. 임상시험에서는 흉부 X선 판독문을 대조군으로 설정하고 숙련된 영상의학과 전문의 5명이 비교 평가를 진행한 결과, 해당 제품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전문의 판독과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허가는 식약처가 지난해 시행한 「디지털의료제품법」에 따라 세계 최초로 마련한 ‘생성형 인공지능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사례로, 임상시험 설계부터 허가까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31일 심혈관 환자의 수면장애 관리 강화를 위한 수면-심장 다학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심혈관질환과 연관된 수면무호흡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 측은 지난해 심장혈관병원 개원 이후 증가한 환자들에게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심혈관질환과 수면무호흡증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는 질환으로, 이 과정에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압과 심박수가 상승한다. 이러한 변화는 장기적으로 ▲고혈압 ▲심부전 ▲심방세동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협심증이나 부정맥 환자의 경우, 야간 호흡곤란이나 불편감으로 수면 중 각성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날 행사에는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와 신경과 의료진이 참여해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치료, 퇴원 후 관리 등 통합적인 진료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심혈관 환자의 수면무호흡증은 부정맥, 고혈압 등 다양한 합병증과 연관되어 있는 만큼 다학제 협진을 통한 조기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을 나눴다.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홈 헬스케어 전문 기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김주필 교우(의대 30회 졸업, 김주필의원 원장)으로부터 1억 원을 기부받았다. 전달된 기금은 진료 환경 개선 및 의학 연구 발전 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3월 31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본부회의실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기부자인 김주필 원장을 비롯해 김영훈 고려중앙학원 이사,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김주필 원장은 성수동에서 45년 넘게 ‘김주필의원’을 운영해 온 산부인과 전문의로, 산부인과 및 일반 진료를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져 왔다. 평소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김 원장은 김영훈 이사(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의 진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한 것을 계기로 기부를 결심했다. 김주필 원장은 “환자의 입장에서 모교 병원의 수준 높은 진료를 직접 경험하고 나니, 건강을 되찾아준 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기부가 더 많은 환자가 일상의 행복을 되찾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평생을 인술로 지역사회에 헌신해 오신 원장님께서 모교 의료원에 귀한 뜻을 전해주신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