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대표 이예하)는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가 주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컨소시엄에 헬스케어 분야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국내 독자 기술로 글로벌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사회 고유의 가치와 의사결정 체계를 반영한 ‘소버린 AI’ 생태계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스테이지를 주축으로 한 이번 컨소시엄은 AI 기술 고도화는 물론, 산업적 확산과 실증까지 아우르는 각 분야 대표 기업으로 구성되었으며, 뷰노는 의료 AI 대표 기업으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뷰노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의료AI 솔루션들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확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메디노드(대표 황선일)가 딥러닝 이미지 분석 기술을 적용한 알약 분류기 ‘필봇(PillBot)’을 정식 출시하고,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에 공급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대형 병원에서는 환자의 퇴원, 처방 변경 등으로 인해 사용되지 않은 약을 다시 분류해 활용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러나 알약은 크기·모양·색상이 유사한 경우가 많아 약사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분류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장시간 작업 시 오분류 가능성도 존재한다. 실제로 한 상급종합병원에서는 4명의 약사가 하루 3시간씩을 들여 알약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필봇은 메디노드의 고해상도 카메라와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알약의 형태·색상·각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99.99% 이상의 정확도로 1000종 이상의 알약을 분류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번에 최대 192종의 알약을 분류할 수 있으며, 특히 기존 장비에서 어려움을 겪던 캡슐류도 섬세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분 1초가 위급한 뇌졸중 응급 현장에서, 단 3초 만에 혈전(피떡)을 찾아내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임상적 가치가 입증됐다. 의료 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 322510)는 자사의 뇌경색 분석 솔루션 'JLK-CTL'이 대규모 임상 검증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대혈관 폐색을 탐지해 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신경과학회 공식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 최신호에 게재되며 기술의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 뇌졸중, 특히 중증도 높은 '대혈관 폐색'은 뇌의 큰 혈관이 혈전으로 막히는 초응급질환이다. 이때 응급실에서 기본적으로 촬영하는 비조영 CT 영상에서는 혈전이 막고 있는 동맥이 주변보다 하얗게 보이는 고음영 동맥 징후(HAS)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막힌 혈관을 찾아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초기 단서다. 하지만 이 신호는 매우 미세해 판독이 까다롭고, 전문의의 경험에 따라서도 진단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JLK-CTL은 바로 이 '고음영 동맥 징후'를 딥러닝 기술로 포착하도록 훈련된 AI 솔루션으로 수많은 CT 영상을 학습해, 사람의 눈으로 놓칠 수 있는 미세한 단서까지
대우제약㈜(대표이사 지용훈)의 자회사 씨엔브이텍㈜이 개발한 비접촉식 자가측정 안압계 ‘토노아이(TONO-i, 모델명 : CVT100)’가 최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공식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며 중국 안과 의료기기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토노아이’는 사용자가 직접 안압을 측정할 수 있는 휴대형 비접촉식 안압계로 미세 진동 압력 기술 방식으로 측정 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기 분사 방식의 측정 기술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 유럽 CE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번 NMPA 인증으로 중국 시장 진입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씨엔브이텍은 중국 안과 제약사 ‘자오커(Zhaoke Ophthalmology)’와 체결한 총판 계약에 따라 향후 3년간 약 500만 달러(한화 약 65억 원) 규모의 ‘토노아이’를 공급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씨엔브이텍은 CVT100의 차세대 모델인 ‘CVT200’의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CVT200’은 680g의 초경량 포터블 제품이며, 한 손에 들어오는 컴팩트한 설계, 직관적인 조작성으로 고령자를 포함한 성인 사용자 누구나 손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 전문 기업 ‘제이브이엠(JVM)’이 해외 수출 확대와 국내 실적 반등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동환, KOSDAQ: 05495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475억원과 영업이익 109억원, 순이익 89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9%, 58.7%, 47.3% 증가한 수치로, 역대 2분기 최고 실적이다. 이번 실적 성장은 북미와 유럽 중심의 수출 증가와 내수 장비 가격 인상에 대한 선주문 수요가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에는 연결기준 매출 대비 4.9%인 23억원을 투자했다. 2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237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내수가 50.1%, 수출이 49.9%(유럽 24%, 북미 18%, 기타 8%)를 차지했다. 제이브이엠 유럽법인(JVM EU) 또한 전년동기 대비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은 북미와 유럽에서 차세대 장비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제이브이엠은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맥케슨 오토메이션(McK
퀀타매트릭스(317690, 대표이사 권성훈)는 자사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 ‘dRAST’를 경북대학교병원 도입, 본격적으로 환자에게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퀀타매트릭스는 올들어 수도권의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과 전라남도의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등 지역 거점 상급병원에 dRAST를 연이어 도입시키고 있다. 특히, dRAST는 2021년 건강보험에 등재된 이후 급여 기준 제한과 의정 갈등으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으로의 확장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이러한 난점들이 해소되면서 다수의 병원에서 도입 평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고, 각 병원의 신규 도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니콘은 최신 고성능 비접촉 측정 시스템인 ‘NEXIV VMF-K 시리즈’가 독일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후원하는 ‘Red Dot Award: Product Design 2025’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NEXIV VMF-K 시리즈는 반도체 및 전자 부품의 치수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고성능 비접촉 측정 시스템으로, 현재 국내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에서 첨단 패키징, 웨이퍼 검사, 프로브 카드 검사 등 반도체 분야를 포함한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레퍼런스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Red Dot Award는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이 공모전은 1955년부터 디자인 품질이 돋보이는 제품을 선정해 왔으며, 60여 개국에서 출품한 작품에 대해 심사위원단의 면밀한 검토와 토론을 거쳤다.
민생회복지원금(소비쿠폰) 특수 바람이 안경시장에도 솔솔 불고 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 지원금 지급 때 안경원 매출이 증가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안경 구매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안경이 실생활에 필요한 필수 소비재인 만큼 소비쿠폰의 안경 구매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안경원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업종으로 대부분의 전국 안경원에서 소비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케미렌즈, 데코비전 등 안경렌즈 주요 업체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소비쿠폰 지원금으로 안경을 맞추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며 이에 대비한 업무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누진안경 등 소비자 수요가 높은 품목들의 생산라인 점검과 함께 안경원과의 연계 맞춤 지원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년안(노안) 누진안경과 청소년 근시교정안경, 선글라스 및 변색렌즈안경 등이 소비쿠폰 특수기대감이 높다. 안경렌즈 종합 브랜드사 케미렌즈는 시야감이 좋고 적응이 쉬운 ‘케미 매직폼 어댑터((MF-adapter)’를 비롯해 편안한 착용감의 `매직폼 애니원 (MF-Anyone)’과 가성비가 좋은 ‘케미 제로(ZERO)’ 누진렌즈 제품이 10만원대의 가격대와 높은 성능으로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2025년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DLM(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 2025에 참여했다. ADLM 2025는 전 세계 2만명 이상의 진단 전문가와 8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진단 전문 전시회로, 850개 이상의 전시부스와 전문가 강연, 워크숍 등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AI활용, 허위 의학 정보 문제,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맞춤형 진단, 환경 오염 물질의 건강 영향 등 다양한 최신 보건 이슈가 다뤄지며, 방문객들은 최신 진단기기와 솔루션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바디텍메드는 이번 전시에서 AFIAS 자동화 면역진단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외진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주요 제품으로는 잠복결핵(IGRA-TB), PENKID(급성 신장손상 예측 및 관리), TDM(치료약물농도 감시), HOMA-IR(인슐린 저항성 평가), 비타민 D 등 바디텍메드의 핵심 진단 기술이 포함된다. 또한, 다양한 동물용 진단 제품군도 함께 소개된다. 동물 진단 솔루션으로는, AFIAS-VET와 VETCHR
글로벌 아이케어 전문기업 ㈜휴비츠(대표이사 김현수)는 덴탈사업 전략 강화를 위해 기존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관계사 ㈜오스비스의 지분 전량(100%)을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휴비츠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덴탈사업 본격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다. 오스비스는 구강스캐너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 장비의 유통과 함께 임플란트 제품의 개발 및 공급을 담당해온 덴탈 전문 기업으로, 휴비츠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휴비츠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오스비스의 경영권을 전면 확보했으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기술 경쟁력 강화, 유통 채널 고도화 등을 통해 글로벌 덴탈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오스비스가 개발한 임플란트는 최근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인증을 획득하며 세계 최대 덴탈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휴비츠는 이와 함께 R&D, 제조, 유통 전반에 걸친 덴탈사업의 수직계열화를 강화하고, 구강스캐너에서 임플란트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덴탈 풀라인업과 검증된 제품 신뢰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오스비스 지분인수는 외부 회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