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콩팥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국회, 전문가, 정부가 머리를 맞댄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는 남인순 국회의원과 오는 3월 7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말기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복막투석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말기콩팥병 진료 인원은 2012년 5만156명에서 2021년 7만6,281명으로 2만6,125명 증가했고, 연평균 4.8% 증가율을 기록했다. 말기콩팥병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2년 1조2,019억원에서 2021년 2조1,647억원으로 2012년 대비 80.1%(9,628억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8%로 나타났다. 말기콩팥병은 신장 기능이 정상인의 10% 이하로 떨어져 생명 유지가 어려워지는 상태로, 만성콩팥병(1~5단계)의 마지막 단계인 5단계에 해당한다. 이 단계에서는 혈액 투석, 복막 투석, 신장 이식과 같은 ‘신(腎) 대체 요법’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하다. 이중 복막 투석은 특히 집에서 시행할 수 있는 재택 치료 방법으로, 초기 사망 위험이 혈액 투석에 비해 낮고, 잔
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의학 연구의 질적 향상과 학문적 발전을 목표로 학술 연구 교류를 강화하고, 연구 성과의 학술적 가치를 높이기 위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월 26일 진행된 MOU 체결에는 대한의학회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 편집장 유진홍 교수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장성인 원장 그리 고 양 기관의 편집 및 연구 실무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JKMS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구 논문을 매년 2회씩 ‘solicited review article’ 형태로 정기 게재하게 된다. 이는 JKMS의 학술적 위상을 더욱 높이는 것 은 물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 로 예상된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빅데이터는 전 세계적으로도 학문적인 가 치와 의미가 있어 JKMS에 게재되는 논문의 인용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심층적인 연구는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학문적인 관심 과 흥미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이번 협약은 대한의학회와 국민건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지난 20일 ‘세계 담도암의 날’을 맞아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본 협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 (사)간환우협회(회장 민경윤)가 공동 주관한 「암 보장성 강화 정책 20년, 국가암관리의 현주소와 소외암 환자 생존율 개선 촉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서명옥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담도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와 수술이 까다로운 ‘침묵의 병’으로, 간암이나 위암 등과 달리 2005년 이후 5년 상대 생존율 증가폭이 1% 미만에 그쳐 여전히 낮은 생존율을 보이는 소외된 암종”이라며, “세계 담도암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담도암 환자를 비롯해 소외암 환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혈액암협회 이철환 사무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국은 전 세계에서 담도암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국내에서도 생존율이 매우 낮은 암 중 하나”라며, “이와 같은 심각성에 비해 질환 인지도가 낮아 조기 진단도 쉽지 않은데 혁신 신약의 접근성도 제한돼 있어 환자들은 진단부터 치료까지 극심한 신체적·정신적 고통
우울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 중 환경적인 요소가 중요하다. 즐거운 환경에서는 우울해지기 어렵지만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서는 쉽게 우울해진다. 사람의 감정은 전염성이 강하다. 주위를 즐겁고 편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인상부터 말투까지 주위를 불안하고 우울하게 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어디에 속하는지 되돌아보라. 남을 비난하고 욕하는 것을 하루만 참아 보자. 대한우울자살예방학회 홍승봉회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뇌전증지원센터장)의 칼럼을 통해 우울증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 주) 외유내강과 절제가 필요할 때이다. 우울증 치료율은 유럽과 미국이 50-60%인 반면 한국은 5-10%로 매우 낮다. 이런 통계는 10년전부터 계속 있었다. 하지만 그 원인을 찾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많이 부족했다. 지난 2022년 12월 1일에 항우울제 처방규제에 대한 국정 감사(최연숙의원 질의) 후 장장 20년 만에 항우울제 60일 처방규제가 해제되었다. 이제 일반의를 포함한 모든 의사는 항우울제를 60일 이상 처방할 수 있다. 그럼에도 한국의 매우 낮은 우울증 치료율의 이유는 다음 3가지이다. 1. 첫 번째 이유는 2002년 3월에 시작된 항우울제 처방규제로 인하여 20년
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는 대한민국 의학 및 의료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故 이민 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6년 이민화 의료창업상을 제정하 였다. 대한의학회는 오는 2025년 2월 18일(화) 오후 4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에서 "이민화 의료창업상" 역대 수상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민화 의료창업상은 우리나라 의료창업 분야의 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 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창업부문과 성장부문으로 확대하여 시상하고 벤처기업협회가 후원 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23일(목) 대한의학회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제9회 이민화 의료창 업상 창업부문에 이혜성 에어스메디컬 대표, 성장부문에 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를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이 상의 역대 수상자들과 심사위원, 대한의학회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 창업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헬스케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 의를 나누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특히, 제9회 이민화 의료창업상 수상자 2분의 창업 경험에 대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의료인 창업가의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 정신이 의료산업의 성장
(주)오콘(대표 김일호, 우지희)은 1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대한뇌전증학회와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및 뇌전증 환아를 위한 캐릭터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오콘 우지희 대표와 대한뇌전증학회 서대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뽀로로, 버니공쥬, 슈퍼잭 등 슈퍼 IP를 보유하고 있는 오콘은 뇌전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자사의 캐릭터IP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아들에게 자사의 캐릭터 선물을 전하는 등 향후 활동은 상호간의 협의를 통해 진행된다.
뇌전증은 뇌신경세포의 과도한 전기적 방전으로 인하여 갑자기 경련, 의식 소실 등 다양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질환이다. 서울의대 소아청소년과 조재소 교수는 연령별로 다양한 뇌전증의 발생원인에 대해 설명하였고 영아부터 고령의 성인까지 어느 연령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후천적인 원인이 많음을 설명하였다. 원광의대 신경과 한선정 교수는 흔하게 대발작으로 알려진 전신성강직간대발작 외에도 다양한 양상의 발작형태가 있고 실신이나 운동장애, 일부 수면장애는 경련으로 오인될 수 있으며 자율신경 발작의 경우 공황장애로 오인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음을 설명하였다. 이화의대신경과 김지현 교수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제시한 관리지침에 나와있는 고위험군 직업을 설명하였고 항공기 운항승무원 및 항공교통관제사업무가 포함되어 있다. 운전을 할 수 있다면 대부분의 산업현장에서 일반적인 업무 수행에 무리가 없고 운전을 할 수 있는 기준은 1년이상 경련이 없고 약을 감량하지 않는 경우임을 설명하였다. 중앙대신경과 한수현 교수와 경희의대 소아청소년과 윤송이 교수는 대한뇌전증학회 사회위원회에서 시행한 회사 고용주 및 직원들과 학교에서 선생님과 학생들 대상으로 시행했던 뇌전증 환자에 대한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정승은, 은평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오는 1월 17일(금) 오후 2시부터 가톨릭의과대학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호에서 진단보조 인공지능의 적절한 적용에 대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3명의 대한영상의학회 이사들이 진단보조 인공지능 기술의 의료현장 사용과 관련하여 현재 상황과 당면한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을 토의할 예정이다. 이후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의 논의를 통해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해보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 진단보조 인공지능 의료기술의 사용과 보상: 현재의 상황 및 우려진단보조 인공지능 기술에 기존의 신의료기술평가 체계를 변경 없이 적용하기는 어렵다.이에 따라 몇 가지 개선된 제도가 있지만 여전히 평가와 보상에 어려움이 있다. 대한영상의학회 최준일(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정책연구이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정부에서 최근 개편하고 있는 선진입의료기술 제도 및 새로운 의료기술 시장진입 절차 변경은 지나치게 기업 친화적이며,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라며, “임상적 근거가 부족한 기술이 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구조는 의료의 질을 저하할 위험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대한면역학회는 오는 2월 21일(금)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면역연구 입문자 및 전공자를 위한 선천면역세포 연구방법의 실제와 응용’을 주제로 동계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최근 면역학 연구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면역질환 연구의 범위가 자가면역질환과 감염질환을 넘어 종양, 대사질환,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현상을 반영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최신 면역학 실험기법과 연구 동향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선천면역세포 연구에 대한 이론적 기초와 실험실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험 기법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이번 강좌는 각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를 맡아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연구 방법론과 최신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주요 강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연세대학교 한패트릭 교수: 수지상세포 연구의 최신기법· 가천대학교 류승원 교수: 염증질환에서 Innate Lymphoid Cells 연구하기· 우석대학교 한주희 교수: 대식세포의 염증성 세포 사멸(PANoptosis) 평가방법· 중앙대학교 유승진 교수: 대식세포의 면역과 대사반응 연구방법· UNI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신임 회장으로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강봉균 단장이 취임한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1년간이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는 현재 1900명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된 명실상부한 국내 바이오 분야의 대표 학회로, 2019년 학술활동 우수학회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023년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봉균 회장은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석좌교수로 2023년까지 재직했으며,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2018년)과 삼성호암과학상(2021년) 등을 수상했다. 현재 기초과학연구원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단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생화학분자생물학회는 오는 2025년 5월 20일~23일 부산 벡스코에서 3000여명이 참여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자 및 분자생물학자 연합회(FAOBMB)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