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센터장 홍승화, 전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가 오는 4월 16일(수)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8층 호흡기센터 교육실에서 ‘2025 행복한 출산을 위한 무료 산모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첫 강의는 충북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수미 교수가 ‘임신과 출산’을 주제로 진행하며, 임신 기간 중 유의해야 할 사항부터 분만 시 주의점까지 체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저출산 극복을 도모하고, 임산부를 배려·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의에는 임산부와 보호자, 임신·출산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별도의 사전 신청이나 전화 문의 없이 당일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참석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으로, 매달 선착순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한편, 충북대학교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에 걸쳐 전문가 초청 강의를 진행한다. ‘임신과 출산’, ‘올바른 모유수유’, ‘신생아 목욕법’, ‘신생아 달래는 방법’ 등 예비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 및 육아를 지원 한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오는 11일 인천 서구 가좌건강생활지원센터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심장혈관질환 건강교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강좌는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혈관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1일 오후 3시 가좌건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열리는 강좌에는 국제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류상완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지난 4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동맥질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던 류 교수는 오는 11일 ‘심장 판막 질환과 부정맥’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은 지난 8일(화)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원장 김연상)과 ‘소아응급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병원 전 단계에서의 소아응급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국립소방연구원과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동연구와 정책 제안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분당차여성병원은 경기 동남부권역 소아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중추 기관으로 다수의 소아응급 전문의가 119구급대 구급지도의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구급대원 대상 전문교육도 병행 중이다. 이에 발맞춰 국립소방연구원은 전국 단위의 구급 활동 빅데이터와 현장 기반 정책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병원 전 응급의료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소아응급환자의 생존율과 치료결과 향상, 구급대원의 평가 신뢰도 강화, 병원 연계성 개선 등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고 이를 토대로 소방청 등에 정책 제안으로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인기 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에서 극중 양관식 (배우 박보검,박해준 분)이 진단 받은 병이 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닌 ‘다발성 골수종’으로 밝혀지면서, 해당 질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혈액세포는 백혈구,적혈구,혈소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백혈구는 우리 몸의 면역을 담당하고 있다. 백혈구 한 종류인 림프구에는 항체를 분비하는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병이 바로 ‘다발성 골수종’ 이다. ‘다발성 골주종’은 국내에서도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국내 환자 수는 2010년 약 1,000명에서 2020년 약 2,500명 이상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환자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해, 고령화 사회 주요 혈액암으로 주목된다. ‘다발성 골수종’은 대부분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병하며, 고칼슘혈증(피로감,구토,혼수), 신기능 이상(소변감소, 신부전), 빈혈(만성피로, 창백함), 뼈 침범 (지속적인 뼈 통증, 병적 골절) 등 4가지 주요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그 밖에는 무증상인 경우도 많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성원 전문의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서광석, 이하 ‘중앙센터’)의 유수연 부센터장은 지난 4월 7일(월) 양재 엘타워 오르페홀에서 열린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의 날은 국민의 보건 의식을 향상 시키고 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이번 기념식은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30주년을 기념해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 되었다. 유수연 부센터장은 장애인 환자의 치과 진료 접근성 개선을 통한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유 부센터장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센터의 전담 치과의사로 재직하며, 지역사회 내 최중증 장애인의 치과 진료를 위해 힘써왔다. 치과 진료 외에도 장애인 구강보건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활발한 국내외 연구를 통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에 공헌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의 약 20%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4월 11일(금),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경희대병원 신경과 유달라 교수와 함께 파킨슨병에 대해 알아본다. ‘서서히’, 그리고 ‘복합적’으로 찾아오는 파킨슨병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질환 중 하나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환자 수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으로 10년 전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유달라 교수는 “파킨슨병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도파민 신경세포의 감소로 인해 운동장애가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유전·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발병 연령층은 평균적으로 50대 중반이나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발병확률이 높아지는 특성을 보인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증상은 행동 느려짐(서동), 떨림, 뻣뻣함(경직), 중심잡기 어려움(자세불안정), 보행장애 등이다. 다만, 이러한 운동증상이 나타나
파킨슨병은 뇌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점차 퇴화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도파민은 근육을 조절하고 신체의 운동과 평형을 담당하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로, 결핍되거나 기능이 저하되면 신체 운동에 장애가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손떨림(떨림증), 동작이 느려지는 서동, 근육 강직, 불안정한 보행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환자의 일상생활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 장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질환으로 분류된다. 전체 환자의 약 80%가 70대 이상의 노년층이다“며 ”이는 고령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는 2019년 12만5607명에서 2023년 14만2013명으로 5년 사이 약 13.1% 증가했다. 현재 파킨슨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환자의 5~10%는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고, 나머지 환자는 원인 불명의 특발성이다. 파킨슨병 치료는 일반적으로 약물과 운동 요법으로 시작한다. 치료 목표는 환자가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에 지난해 입사한 신규 간호사들이 첫돌을 맞았다. 9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최근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각각 신규 간호사 첫 돌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입사해 1년을 맞은 신규 간호사는 병원별로 80명, 56명이다. 첫돌 행사에서 선배들은 병원 환경 적응을 위해 노력한 후배들을 격려하고, 후배들은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히며 환자 돌봄에 대한 사명감을 다지는 한편 선배 및 동기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안영근 교수 연구팀이 지난 달 28~3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25년 일본심장학회(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Japanese Circulation Society)에서 심장 오가노이드 연구 및 동맥경화 치료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심장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실험실에서 배양한 미니 심장 조직으로, 재생 의학 기반의 최첨단 기술이다. 이 기술은 환자 맞춤형 심장 질환 연구와 치료제 개발을 위한 대규모 스크리닝(선별검사)에 활용될 수 있어 미래 심장 치료의 혁신적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남대병원 김용숙 연구교수 등과 함께 과학기술부 마이하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일본심장학회에서 안영근 교수는 심장재생 분야의 기조, 심포지엄 연설(Plenary Symposium Session)을 통해 심장 오가노이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기초연구 세션에서는 안영근 교수 연구팀인 조동임 박사가 ‘ANGPTL4의 동맥경화 치료적 활용 연구’를 발표해 심혈관 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유수지 연구원은 ‘심장 오가노이드 제작을 위
건조함은 누구나 겪는 증상이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눈과 입에서 동시에 건조함이 나타나거나, 극심한 피로감을 동반한다면 쇼그렌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쇼그렌증후군은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항체들이 침샘과 눈물샘 같은 외분비샘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김세희 교수와 함께 쇼그렌증후군의 증상 및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쇼그렌증후군 5년간 40% 이상 증가자가면역질환은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쇼그렌증후군도 마찬가지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쇼그렌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질병코드 M350 건조증후군[쉐그렌])는 지난 5년간 40% 이상 증가했다. (2019년 21,282명 → 2023년 30,051명) 쇼그렌증후군은 주로 50~6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2023년 자료를 보면 전체 환자 30,051명 중 절반 이상인 15,818명이 50~60대 여성환자였다. 성호르몬 변화로 중년 여성에서 호발강동경희대학교병원 김세희 교수는 “쇼그렌증후군이 중년 여성에서 많은 이유는 성호르몬과 연관성이 크다.”라면서 “일반적으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감소하는 폐경 전 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