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소화기내과 현혜경‧허철웅 교수,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태일 교수, 계명대학교 통계학과 손낙훈 교수 연구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대장 용종 절제술 시 출혈을 예방하기 위한 혈소판의 최소 수치를 밝히고 출혈 위험도에 따른 맞춤 치료 전략을 제안했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과 용종 절제술은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만, 용종 절제술 후에는 출혈이 발생하기도 하며, 특히 혈소판 감소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출혈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 기존의 치료 지침에서는 출혈 예방을 위한 혈소판 수치의 기준이 있었으나, 이는 진단 내시경 또는 조직검사에 한정됐다. 이에 연구팀은 대장 용종 절제술에서도 안전한 시술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시술 후 출혈에 혈소판 감소증이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했다. 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시행한 대장내시경과 용종 절제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규모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에서는 총 21,562명의 환자, 41,930개의 용종을 분석했고, 다양한 변수를 보정하기 위해 성향점수 매칭과 가중치 분석을 병행했다. 연구 결과, 안전한 대장 용종 절제술을 시행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디지털의료제품의 안전성 확보와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의료제품법」 제45조에 따라 지정된 ‘디지털의료제품 규제지원센터’의 운영방향과 지원 내용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5월 26일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 리젠시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디지털의료제품 규제지원센터는 올해 1월 시행된 「디지털의료제품법」에 따라 새롭게 설계된 규제체계에 대해 업계 대상으로 현장 밀착 지원을 하기 위해 지정되는 기관으로, 올해 2개 분야, 2개 기관이 지정되어 3년간 운영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디지털의료제품 각 센터의 ▲규제지원 범위 ▲업무계획 등 향후 3년간 운영방안 ▲규제지원 일정 ▲규제지원 내용과 관련 법령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가 오는 5월 26일부터 제약바이오업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제3회 한올바이오파마 약대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약대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신약 개발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약학 전공자들에게 신약개발의 현장 견학 기회를 제공해 차세대 신약개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주제는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역 노화 기술을 접목한 신약개발 아이디어 제안으로 질환 영역을 선택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국내 약학대학 약학과 및 제약학과 재학생 및 휴학생 또는 국내 약사면허증 소지자 중 대학원 재학생이며 개인 또는 팀(2인 이내)으로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10분 미만 분량의 발표 자료와 A4 절반 분량의 요약본을 접수 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되며, 응모 마감은 6월 23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건강 및 웰니스 뉴트리션 전문 글로벌 기업 한국허벌라이프가 지난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당뇨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허벌라이프가 10년간 한국당뇨협회와 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건강 취약계층을 포함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한국허벌라이프는 그간 한국당뇨협회의 공식 후원사로서 자사의 뉴트리션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대국민 당뇨 강좌, 혈당측정 캠페인, 당뇨병 인식 제고 프로그램 등 협회의 주요 활동을 적극 지원해 왔다. 또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인증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인 ‘허벌라이프 라이프스타일 개선 프로그램’의 국내 도입을 위해 한국당뇨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 작년 1월에는 한국당뇨협회와 함께 간담회를 열며 프로그램 도입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현재는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한 정상혈당 관리 프로그램 등을 추진 중에 있다. 협회는 한국허벌라이프 웰니스 코치로 활동 중인 디스트리뷰터들을 대상으로 당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허벌라이프 디스트리뷰터들은 소비자들이 혈당 관리의 중요성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난 5월 19일과 21일 수원시와 오산시에서 각각 실시된 ‘2025 긴급구조종합훈련’ 및 ‘안전한국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실전형 재난 대응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지역 내 재난응급의료체계의 실효성과 유관기관 간 협업 능력을 종합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주대병원은 경기도 재난거점병원으로서 훈련 전 과정에 핵심 의료기관으로 참여해, 실전 기반의 응급의료 체계를 적극 가동하며 재난 대응의 중심적인 기능을 담당했다. 훈련에서는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응급진료 시뮬레이션, 의료기관 간 연계 대응, 환자 분류 및 응급처치 절차 등이 진행되었으며, 민·관 협력 기반의 재난 대응 모델이 현장에서 실제 구현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경기도 지원을 받아 도입된 5톤급 재난의료지원차량도 투입돼 주목을 받았다. 해당 차량은 72시간 자립 운영이 가능한 고기능 이동형 응급의료소로, 각종 진료 장비와 소모품을 탑재해 초기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응급진료 수행이 가능하다.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5월 셋째 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을 맞아, 2030 여성의 자궁경부암 검진 인식 제고를 위한 ‘퍼펙트 체크 플러스(Perfect Check Plus)’ 캠페인을 론칭하고, 지난 5월 22일과 23일 이틀간 서울 한양대학교 캠퍼스에서 첫 현장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시작된 ‘퍼펙트 체크’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남녀 모두의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확인한 바에 따라 올해는 남녀공학 대학으로 확대해, 보다 폭넓은 2030세대와 소통하고 자궁경부암 검진 참여율 제고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2030 여성에서 낮은 자궁경부암 검진 참여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예방백신이 존재하고 조기 발견 시 치료 성공률이 높은 암이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주요 여성암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약 70%를 유발하는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고위험군 16·18형 감염 여부는 ‘HPV DNA 검사’를 통해 조기에 확인할 수 있어 암으로 발전하기 이전에 미리 대비할 수 있고, 자궁경부 세포검사 대비 정확성이 높아 HPV DNA 검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로슈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정책학회가 오는 5월 27일 오후 3시, ‘2025 대선 보건의료 공약’을 주제로 공동기획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 전문성을 갖춘 의료전문가단체와 정책전문 학회가 손을 맞잡고 다가오는 대선 보건의료 공약에 대해 짚어보며, 이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 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제21대 대통령에게 바란다’를 대주제로 발제가 진행되며, 세부발제 주제로는 ‘의료인이 바라는 보건의료 정책 공약’ 및 ‘대통령 후보자의 보건의료분야 정책공약평가‘ 등 보건의료 공약과 관련된 주제가 주가 될 예정이다. 특히 지정토론자로 의료계, 학회, 국회 관계자, 언론기자 등 다양한 경력과 배경지식을 갖춘 패널들이 대거 참석 한다. 본 행사는 의협 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 될 예정이며, 사전신청 없이 자유롭게 현장등록이 가능하도록 하여 정책과 보건의료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해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정책학회는 행사에 앞서 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보건의료 정책의 올바른 수립과 정착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위로보틱스(WIRobotics, 공동대표 이연백, 김용재<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가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의 핵심 기술 및 보행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을 세계 3대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이자, SCI 등재 저널인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위로보틱스 R&D 팀의 임복만, 최병준, 노창현, 이제우 연구원과 공동대표 이연백, 김용재 공동대표(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수원시 영통구 보건소와 협력하여 임상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윔(WIM)’의 보행보조 기능이 고령자의 보행 능력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9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4주간 총 8회 야외 보행 훈련을 실시하며, WIM의 착용 효과를 집중 분석했다. 그 결과, 보행 속도(10m 보행 14.8% 증가, 6분 보행 10.6% 증가), 균형 능력(TUG 24.5% 개선, FSST 19.6% 개선), 그리고 하체 근력(발목 배측굴곡 75.4% 강화, 저측굴곡 43.8% 강화) 등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시니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365270, 대표이사 유재현)은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CU06의 국제일반명(INN)이 ‘Rivasterat(이하 리바스테랏)’으로 확정돼 세계보건기구(WHO)에 공식 등재됐다고 26일 밝혔다. INN은 의약품 성분에 대해 WHO가 부여하는 국제 공식 명칭으로,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명칭 사용을 통해 의약품 혼동을 줄이고 안전한 약물 사용을 돕기 위해 활용된다. CU06은 WHO의 명명 심사를 거쳐 리바스테랏이라는 국제일반명을 부여받았으며, ‘Endothelial Dysfunction Blocker(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계열 물질 중 세계 최초로 INN에 등재됐다. 혈관내피기능장애는 혈관의 내벽을 이루는 내피세포가 손상돼 혈관 누수, 염증, 부종, 비정상적인 신생혈관 등을 유발하는 병태를 말한다. 리바스테랏은 내피세포의 기능을 정상화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First-in-Class 신약 후보물질로 ▲당뇨병성 황반부종 및 습성 황반변성(CU06) ▲궤양성 대장염(CU104) ▲면역항암제 병용요법(CU106)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인스코비 그룹 자회사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셀루메드(049180)는 자사의 치과용 골이식재 ‘라퓨젠 덴탈(Rafugen Dental)’이 국내 주요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매출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26일 밝혔다. ‘라퓨젠 덴탈’은 임플란트 수술 시 골 결손 부위를 재건하는 고기능성 골이식재로, 뛰어난 생체적합성과 골형성 유도능력을 바탕으로 치과 전문의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임플란트 수요증가에 따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호평 및 공급 확대 요청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셀루메드는 올해 초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능력(CAPA)을 최대 두 배까지 향상시켰으며, 원재료 글로벌 공급망도 최근 추가로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수요 증가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현재 의료 현장에서 ‘라퓨젠 덴탈’에 대한 수요가 대거 몰려 가동률도 가파르게 상승 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내 임플란트 시장의 성장세는 관련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임플란트 시술 환자 수는 2020년 71만 9,30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