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이사장 김웅한)가 흉부외과용 치료재료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제한된 보험기준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지난 18일부터 개최된 제35차 춘계학술대회에서 '흉부외과 필수진료의 접근성과 선택권 제고를 위한 보험정책'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 제도: 그간의 성과와 지속방안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Sutureless AVR)의 임상결과와 환자접근성 △흉부외과 필수진료재료 도입을 위한 보험정책 변화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정책토론회는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보험위원장 문석환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와 김경환 교수(서울대학교병원)가 좌장을 맡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 김민정 사무관, 이승현 교수(연세대학교 심장혈관병원)가 발표 연자로 나섰다. 패널토의는 보험위원회 부위원장 정재승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발제로 ‘흉부외과 필수진료재료 도입을 위한 보험정책 변화 방향에 대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이중규 과장과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안상호 회장이 참여했다. 좌장인 문석환 교수는 “흉부외과 의료진이 얼마나 절박하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김태환,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의 고충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각 질환별 환우회와 함께 ‘류마티스 질환 환자 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류마티스 질환은 관절과 관절 주변의 연골, 뼈, 근육, 인대 등의 근골격계에 병적인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통틀어서 지칭하며,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통풍, 루푸스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도 점진적으로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질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조기 진단 및 치료에 힘써야 할 필요가 있다. 이번 공모전은 이런 류마티스 질환 환자들의 수기 공모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환자들의 어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질환에 대한 정보도 함께 알리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국내 의료기관에서 치료 경험이 있는 류마티스 질환 환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16일(수)부터 7월 13일(화)까지 약 1개월 간 수기를 접수 받는다. 수기 내용은 코로나19 시기의 류마티스 질환 극복 사례, 질환과 관련한 일화 혹은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등을 자유롭게 담으면 된다. 참가 신청서는 대한류마티스학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
대한피부과의사회가 피부과 전문의약품 불법유통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최근 전문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전문의약품의 온라인 판매 광고 적발은 2016년 2만4928건에서 2019년 3만7343건으로 4년 새 50%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5년 간(2015년~2020년 8월) 총 15만5435건의 광고가 적발된 가운데 이 중 7%(10,255건)는 피부질환 치료제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준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아름다운나라피부과의원)은 “전문의약품은 반드시 의료진의 처방 이 필요함에도, 확인되지 않은 온라인 직구 사이트를 통해 불법 거래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피부과 영역에서도 이러한 불법 유통 사례가 많은 것으로 확인 되고 있다. 최근엔 판매 행위가 중고 거래 플랫폼과 SNS 등으로 확대 되면서 의료계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거래 품목에는 탈모치료제가 있다. 탈모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눠지는데 국내에서 가장 흔한 유형은 남성형 탈모이다. 남성형 탈모 치료에는 호르몬을 억제하는 피나스테리드 등의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약물치료가 주로 사용된다. 피나스테리드의 오리
대한신장학회는 지난 2일 전경련회관에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인공신장실 안전성 확보에 대한 대책”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신현영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서 학회는 코로나 판데믹과 같은 집단감염에 취약한 투석실의 안정성 확보가 절실히 요구되며 이를 위해서는 투석기관 인증제도입 및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기구 (가칭: 투석기관평가관리원)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대책 안을 제시하였다. 대한신장학회 양철우 이사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서 국회와 정부에서 투석실의 안정성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제2, 제3의 코로나 발생을 대비하여 혈액투석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요구된다”고 강조하였다. 첫번째 기조발표를 한 경북의대 조장희 교수는 2015년 MERS를 경험하면서 학회내 Task force team을 구축하여 혈액투석실내 집단감염 전파 억제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였으며 그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대구지역에서 시작된 코로나 유행시 초기단계부터 COVID-19 대응 TFT팀을 가동하여 혈액투석실내 감염전파율 0.6%로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확산됨에
(사)한국혈액암협회는 만성림프구성백혈병(chronic lymphocytic leukemia, CLL)의 적극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만성림프구성백혈병 환우의 건강상태 체크를 돕는 ‘CLL 바로 알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CLL 바로 알기’는 만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환우가 경과 관찰 기간동안 치료가 필요한 시점을 놓치지 않도록 자신의 건강상태를 쉽게 기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만성림프구성백혈병 환우들의 적극적인 질환 관리를 위해서 매주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건강상태 체크 및 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진료일정을 입력하면 스마트폰 알림을 통해 알려준다. 만성림프구성백혈병 환우는 ‘CLL 바로 알기’ 어플을 통해 매일 식사량, 체중변화, 체온, 감기나 독감 등의 감염 경험이나 림프절에서 멍울이 만져지는 느낌 등 건강상태를 상세하게 체크하고, 1주일에서 최대 1년 단위로 건강상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이를 의료진 상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환우들이 적극적으로 질환을 관리하면서 경과 관찰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CLL 이해하기, ▲경과 관찰의 중요성, ▲CLL 치료방법 등의 질환 정보를 제공하며, 어플을 통해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다가오는 2019년 6월 한달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캠페인 무료강좌를 진행한다. 올해의 공개강좌 주제는 “아이들이 사회를 만날 때”입니다. 강의는 총 2강으로 진행되며 제1강 <사회성이 싹트다>에서는 초기 애착부터 싹트며 뇌발달과 함께하는 사회성의 기본과 유아기의 사회성을 돕는 방법을, 제2강 <사회성이 꽃피다>에서는 학령기 및 청소년기의 사회성을 돕는 방법과 학교폭력 문제, 그리고 친구보다도 가장 중요한 자존감에 대해 강의한다.
환절기의 큰 일교차는 우리 몸의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서 근육 및 관절의 유연성을 떨어뜨려 각종 근골격 질환을 쉽게 일으킬수 있다. 또한 계절적 요인으로 증상이 악화되거나, 안 하던 운동, 봄 맞이 대청소, 가구 배치 등 무리한 신체활동으로 인해 어깨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어깨통증의 원인으로 대중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먼저 떠올리는 병은 오십견이다. 오십견은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워 정확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게 될 경우, 병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했거나 통증이 지속되는 오래된 어깨통증의 경우, 단순히 오십견이 아닐 가능성도 높아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 수 있다. 오십견은 중년을 상징하는 50대 이상에서 잘 발생하지만, 나이와 크게 상관없이 어느 연령 대에서도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관절의 강직이 동반된 관절의 운동장애 및 야간통, 특정 동작에서 심한 어깨주위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한 번 굳은 어깨관절은 6개월~2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나타난다면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시행하고, 만약 6개월이상의 체계적인
오는 6월 암 경험자 주간(6월 첫째 주)을 맞이해 암 진단과 치료 후 암 경험자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는 2021 암 경험자 주간 ‘RE-SET’ 캠페인 ‘글·그림·소리로 만나는 다시 푸르른 나의 일상’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 암 생존자(National Cancer Survivors Day)의 날은 1988년 6월 5일, 미국에서 처음 열려, 매년 6월 첫 번째 일요일에 미국, 캐나다, 호주 등 많은 나라의 도시에서 암 생존자(이하 암 경험자로 표기)를 인식하고 암 진단 후의 삶이 유익하고 보람 있음을 세상에 보여주는 기념행사다. 대한암협회서도 6월 첫째 주를 암 경험자 주간으로 정하고 리셋(RE-SET) 캠페인(다시푸르른 나의일상으로)이라는 슬로건 아래 4회째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단법인 대한암협회와 박피디와황배우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한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 치료 후 건강을 회복하는 암 경험자의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암 극복 이후 사회로 복귀하는 비율은 저조하다. 이에 대한암협회는 2018년부터 암 경험자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응원하는 리셋 캠페인을 매년 6월 펼치고 있다. 암 경험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인식
고혈압 관리의 첫 걸음’으로 불리는 가정혈압은 가정에서 의료인의 도움없이 스스로 혈압계를 사용해 측정한 혈압을 가리킨다. 가정혈압 측정은 환자들에게 고혈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며, 환자의 복약 순응도 및 치료의 적극성, 혈압 조절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진료실 혈압만으로 쉽게 진단할 수 없는 백의고혈압, 가면고혈압 등을 판단하여 효과적인 고혈압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가정혈압은 특정 시간에 표준화된 조건으로 장기간 측정할 수 있어 24시간 측정하는 활동혈압에 비해 혈압의 변동성을 평가하기 적절하며, 고혈압에 따른 장기손상 및 심혈관계 질환 발생을 더 잘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가정혈압은 정확한 측정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측정 오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올바른 가정혈압 측정 방법에 대한 의료진의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대한고혈압학회(회장 김영대, 이사장 편욱범) 소속 가정혈압포럼(회장 김철호)이 ‘가정혈압 관리지침’을 5월 22일 진행된 대한고혈압학회 제 54회 춘계학술대회에 맞추어 발간했다. 가정혈압측정 관리지침은 국내 고혈압 환자 및 고위험군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올바른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편찬됐다. 가정혈압
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최진혁 교수가 5월 21일 개최된 대한종양내과학회 제19차 정기 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지난 2005년에 창립된 학회로 임상 종양학에 관한 지식 증진과 임상 종양 의사간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함으로써 암환자 진료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항암화학요법을 담당하는 종양내과 의사들의 주 학회로, 현재 약 11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진혁 교수는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대한종양내과학회 상임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 며 학회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최진혁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폐암, 위암, 두경부암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1996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종양혈액내과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고,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와 캐나다 국립암센터에서 연수했다. 지난 1997년 미국 암협회가 발간하는 CANCER지에 논문을 발표하며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이후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며 유럽종양내과학회 우수논문초청상, 대한종양내과학회 보령우수연구자상, 보령학술상, 대한암학회 우수연구자상 등을 수상했다. 최진혁 학회장은 "코로나19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