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기능이 저하된 만성콩팥병이나 투석 환자는 암 발생률이 높다는 이전 연구결과가 있었지만, 반대로 암 환자에서 말기신부전이 증가한다는 사실은 불분명하였다. 전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창성, 김수완교수,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2백47만 3천95명의 자료를 이용하여 암 발생 후 이식이나 투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연구팀은 말기신부전이 없는 암 발생환자 82만 4천365명을 기준으로 연령, 나이, 사구체여과율, 고혈압, 당뇨 병력이 일치하지만 암 발생 과거력이 없는 약 164만명의 성인 집단과 비교 분석하였다. 암이 발생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말기신부전의 위험성이 2.29배 증가하였다. 특히, 23종의 세부 암 종별로 분석한 결과 다발성 골수종이 19배로 말기신부전 발생 위험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백혈병, 림프종 등 혈액 암이 높은 위험도를 차지하였다. 다음으로 신장암, 난소암, 간암 순으로 말기신부전으로의 진행 위험성이 증가하였다. 이는 연령, 나이, 흡연, 운동, 비만, 당뇨 및 고혈압 여부에 상관없이 일관된 경향을 보였다. 최근 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짐에 따라 암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는 KSN2021(대한신장학회 연례 국제학회) 둘째 날인 9월 3일(금)에 “KSN 어워드”세션을 진행하였다. 올해 처음 시행한 것으로, 새로 개정된 학회 시상 규정에 따라 대한신장학회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3대 어워드의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분야별로 한 명씩 KSN 학술상, 젊은 연구자상, 공로상이 신장학회에서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3대 어워드이다. KSN 학술상은 박정탁 교수(연세의대 신장내과)가 수상하였고, KSN 젊은 연구자상은 지종현 교수(연세의대 신장내과), KSN 공로상은 신장학회 보험법제 이사이며 보건의료정책위원회 위원장인 김성남 원장(김성남 내과의원)이 수상하였다. (사진 왼쪽부터) 수상자들은 이번 처음 제작된 KSN 순금메달과 상장을 받았고, 학회 회원들에게 수상 기념 강연을 하였다. 학술상 수상자인 박정탁 교수는 신장이식 전 환자의 지방 대 근육의 비율에 의한 대사 지표의 차이가 이식 신의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새로운 개념의 연구결과를 회원들에게 발표하였다. 젊은 연구자상의 지종현 교수는 조혈호르몬인 Erythropoietin의 급성신부전에서의 신장기능 회복 효과를 발표하였다. 공로상 수상자인 김성남 이사
대한비뇨의학회(회장 이상돈)은 요로결석이 재발이 높은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밝혔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 요로계 돌(요석)이 생성되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초래되고, 그 결과 격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요로 감염, 신부전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은 대표적인 질환으로, 치료 후에도 1년에 7%씩 재발해 10년이내에 평균 약 50%의 환자에 재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그러나 국내 3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50.6%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이 직접 요로결석을 앓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도 31%는 요로결석 치료 후에도 재발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요로결석이 7-9월의 여름철에 빈번히 발행하는 질환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는 42.6%로 낮게 나타났다. 요로결석은 보통 30-50대 인구에서 자주 발생해 왔는데, 응답자의 39.4%는 요로결석을 노인성 질환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요로결석의 발병은 담석증과는 상관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67.6%는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이정민, 서울대병원 교수)가 오는 9월 1일(수)부터 4일(토)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KCR2021(제77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을 개최할 예정이다. ‘Leading patient-centered digital healthcare’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되는 이번 KCR2021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된다. -4일간 전일 일정 ‘하이브리드’ 개최 코로나19로 인해 일정 축소 및 온라인 위주로 진행된 KCR2020과는 달리 KCR2021은 4일 전일 일정으로 온라인을 접목한 현장 중심의 학술대회로 개최한다. 회원 간 소통을 증진하고 활발한 학술 교류가 가능하도록 오프라인 학회를 정상 진행하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국내외 참가자를 위해 온라인 진행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KCR 조직위원회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개최되는 KCR2021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학회는 모든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하며 정부에서 권고하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모든 대회 상주 인원은 사전 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KCR2021 대표 프로그램 이번 KCR2021에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가운데 의료계의 반발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반대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 금요일에는 지도부가 총동원돼 국회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의협은 또 30일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기사회견도 가질 예정이다. 경기도의사회 등 각 시도 의사회도 반대 성명을 낸데 이어 학회 등에서도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성명을 냈다. 주말인 28일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김우경),대한외과학회 (이사장 이우용),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이사장 김웅한),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이필량),대한비뇨의학회 (회장 이상돈) 등 외과계 학회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 공동으로 긴급성명서를 냈다. 외과학회는 “진정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 외과계 의사들의 손목을 묶길 원하십니까” 라는 성명을 통해 " 지금 이 시간 에도 전국의 수많은 외과계 의사들은 몇 시간씩 수술실에서 사투를 벌이며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통과 될 경우 "의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은 9월 11일(토)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Mozart Hall)에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공식학회지 ‘Clinical Endoscopy (CE) 10주년 기념회’를 개최한다. 격월로 출판되는 영문 국제학술지인Clinical Endoscopy (CE)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Korean Society of Gastrointestinal Endoscopy, KSGE),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IDEN), 베트남소화기학회(Vietnamese Federation for Digestive Endoscopy, VFDE)/베트남소화기내시경연맹(Vietnamese Federation for Digestive Endoscopy, VFDE), 태국 소화기내시경학회(Thai Association for Gastrointestinal Endoscopy, TAGE)의 공식 학술지이다.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중개연구, 진단 및 치료 등과 관련된 우수한 종설, 원저, 증례 등을 철저한 피어 리뷰 (peer review)를 거친 후 출판하고 있는 CE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조주영)은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腸)주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장용종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대장용종 바로 알기’ 인포그래픽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대장용종은 대장 내부 점막 표면에 돌출된 융기물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로, 50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했을 때 검사 대상자의 30-40% 정도에서 용종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장용종 중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을 ‘선종’이라고 하며, 선종은 5-10년이 지나면 대장암으로 발전하므로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제거해야 한다. 이성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윤리/사회공헌이사 (강원대학교병원)은 “자료에 따르면, 용종 제거를 통해 대장암 발생율은 70-90%, 사망률은 50% 감소 가능하다”며,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선종성 용종의 진단, 절제 및 치료가 그 자리에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용종을 절제했다면 추가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때 크기가 1cm이하의 작은 용종 1-2개를 제거했다면 5년 후에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선종을 3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양철우,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는 2021년 9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학술대회 “KSN2021”을 개최한다.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인하여 온라인 컨퍼런스로만 진행될 이번 학술대회는 “New Journey of KSN to the world (세계를 향한 대한신장학회의 여정)이라는 슬로건으로 전세계 34개국에서 279명의 해외 등록자 포함 1,552명이 사전 등록하였다 . 이번 KSN2021에는 아시아 국가 참가자들을 위한 Postgraduate education program을 마련하였으며 5개 국제학회 (국제신장학회, 유럽신장학회, 아시아신장학회, KDIGO, 대만-일본투석학회)와 신장학 분야의 다양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일본, 중국 3개국 100여명의 신장병리학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제1회 동아시아 병리 컨퍼런스가 열린다. 또한 국내 유관 학회인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임상영양학회 등과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신장합병증을 동반한 환자 관리에 대한 임상적 문제와 실제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공론의 장을 준비하였다. 기조발표로는 최근 질환 기전 연구의 혁신 플랫폼으로 떠오르는 단일 세포 분석 연
대한신생아학회(회장 김창렬, 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8월 16일(월)부터 9월 30일(목)까지, ‘이른둥이 사연&사진(동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제 10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특히 올해 캠페인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위축되어 있는 가운데, 이른둥이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와 사회가 이른둥이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확산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총 4개의 부문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에는 이른둥이 부모 또는 가족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이른둥이, 이른둥이의 친척이나 지인 등 이른둥이와 관련이 있거나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부문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사연 공모전에서는 “이른둥이와 함께 써내려 간 가능성의 이야기”를 접수 받는다. 이른둥이의 임신, 출산 및 양육 과정에서 경험했던 고충과 이를 효과적으로 극복한 양육 노하우 등을 양식과 분량 제한없이 응모하면 된다. 응모작 접수 시 사연과 함께 ▲신청인 및 이른둥이 이름 ▲휴대폰 연락처 ▲이른둥이 출생
지난 6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대한가정의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는 Covid-19 pandemic and telemedicine 주제로 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의 원격의료의 현황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가 이루어졌다. 학술대회에는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Karen Tu 교수가 연자로 참석하여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일차의료 방문의 변화에 대한 다국적 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Tesshu Kusaba 일본일차의료학회 회장이 참석하여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보건의료 제공을 위한 일본의 원격의료 현황에 대해 공유하였다. 온택트 세션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국가별 원격의료와 일차진료의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대한가정의학회 최환석 이사장은 우리나라 외래환자들의 원격의료에 대한 선호도와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캐나다의 Karen Tu 교수, 일본 일차의료학회 Tesshu Kusaba 회장은 세계 및 일본의 일차의료에서 원격의료 현황을 발표했다. Tu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치의 제도가 성립되어 있거나 일차의료 의사가 전문과 진료를 보기 위한 문지기(gate keeper) 역할을 하는 캐나다, 호주,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