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재에 걸려 혹독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셀트리온이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CT-P10 제3 임상시험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서정진회장이 회장이 밝힌 셀트리온의 인수 합병 문제는 큰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에 대한 온갖 소문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지난주말 셀트리온의 핵심 주력 제품인 리툭시맙을 놓고 '잠정 임상중단'이라는 해외 언론 보도로 홍역을 치렀다.
셀트리온측은 즉각 이같은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해명했지만 뒷맛은 개운치 않았던지 주가 회복은 뒷받침 되지 못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에앞서 셀트리온 서정진회장은 공매도 등 셀트리온과 관련한 온갖 억측 등을 해소하고 셀트리온을 글로벌화하기 위해 경영일선에서 물러가겠다는 뜻을 밝혀 관련 업계에 충격을 주었다.
한편 지난주 셀트리온의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CT-P10 임상시험과 관련, 3상시험이 중단됐다고 보도한 블룸버그가 21일 사실 확인 후 수정 추가 보도했다.
지난주 블룸버그 통신은 유럽 임상시험등록사이트인 ‘EU Clinical Trials Register’에 셀트리온의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3상 임상이 중단으로 표시된 것을 근거로 임상중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 같은 외신보도가 지난 19일 국내 언론을 통해 ‘블룸버그, 셀트리온 CT-P10 임상3상 중단’이라는 제하의 기사가 보도되면서 셀트리온 주가는 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급락, 하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블룸버그 등 외신에 “임상3상이 중단된 것이 아니라 임상디자인을 변경하면서 기존에 허가 받은 임상시험을 철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라고 해명했으며, 이에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은 이에 대해 정정 혹은 추가기사 보도를 통해 셀트리온의 임상디자인 변경이 보다 효율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리툭시맙은 비호지킨스성 림프종 등 혈액암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체치료제로 지난 2012년에만 전세계적으로 7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