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연세대학교강남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울산대학교병원 등 대형 7개 병원과 경기산재요양병원, 러스크분당병원, 서울재활병원 등 중·소형 3개 병원 등 10군데 병원이 ‘친환경 경영 확산 협약식’에 참여한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병원의 친환경 경영 실천을 확대하고, 환경복지 선도를 위한 ‘친환경 경영 확산 협약식’을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10개 병원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10개 병원은 ‘12년부터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이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분야 통합환경관리 체계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병원으로,의료기관의 친환경 경영 실천 및 환경관리 개선을 위한 전문 컨설팅 지원 또는 친환경 경영 활성화를 위한 교육·홍보, 캠페인 활동 및 시범사업 지원(’13.2∼7, 총 1억원)을 받는다.
자발적 협약을 통해 환경부와 10개 참여병원은 향후 친환경 경영 확산을 통해 국민행복 실현을 위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여건 조성과 환경복지에 앞장서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금년부터 ‘친환경 경영 협의체’를 구성하여 의료기관 특성에 적합한 △ 병원의 친환경 경영 체계구축, △ 병원에 사용되는 각종 제품들의 친환경 제품 구매, △ 환경복지를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발굴 △ 친환경 의료공간 조성, △ 효율적인 온실가스·에너지·용수 및 환경오염물질 관리를 위한 통합적인 관리체계 구축과 우수·해외사례 정보교류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국내병원의 실정에 맞는 친환경 의료서비스의 평가체계와 기준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친환경 경영기관(가칭) 지정’ 등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협약병원의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이행을 유도하기 위해 글로벌 의료기관 환경경영 촉진 네트워크(GGHHN, Global Green and Healthy Hospital Network)* 가입을 지원하여, 한국의 친환경 의료경영 사례들을 전 세계에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GGHHN는 전 세계(5개 대륙) 3,500개의 병원을 대표하는 의료기관 및 관련 기관, 100여개 개별 의료기관이 GGHHN에 참여하여 친환경 병원 경영 실천 및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환경부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병원의 친환경 경영 실천과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병원 및 의료계가 온실가스 감축과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등의 환경문제 해결은 물론, 국민생활의 접점에서 의료와 환경의 융합서비스로 환경복지에 앞장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