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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존몰약연구소, ‘카르베’ 선순환 농법 ..." 딸기농장 무농약, 무화학비료 시대 열어"

미르존몰약연구소가 개발한 ‘카르베 미생물 비료 선순환 농법’이 딸기농사를 짓고 있는 농가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카르베는 작물의 성장을 촉진하면서 병충해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해주는 게 특징이다. 유기농업 농가뿐 아니라 관행농법을 하면서 잔류농약 문제로 애로사항이 많았던 농가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미르존의 설명이다. 미르존은 수 년 간 일부 농가에서 시험재배에 사용하다 최근 본격적으로 농가 보급을 시작했다.

미르존몰약연구소는 몰약 발효연구에 매진해온 기업으로 잘 알려져있다.  연구소장인 김진우 박사(공학박사)는 몰약을 추출하고 발효한 몰약복합추출액(MHS-90)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료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였다. 특허 제10-1710673호, 몰약고형분을 이용한 농작물 항균성 분말 재제. 본 특허에 기반하면서도 미생물을 결합하여 카르베 미생물 비료를 개발하였다

몰약의 주성분은 폴리페놀(polyphenol), 테르페노이드(terpenoid)등 다양한 성분들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김진우 박사가 Applied Sciences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몰약의 폴리페놀(polyphenol)성분으로는 탄닌, 루틴, 케르세틴 (tannic acid, rutin, quercetin) 등이 대표적인 폴리페놀 성분이고, 테르페노이드(terpenoid) 성분으로는 후라노데스마, 커제렌(furanoeudes ma-1,3-diene, curzerene) 성분이 대표적인 테르페노이드 성분으로 밝혀졌다.

또한 케르세틴, 루틴 등은 실험결과 항염증에 유효하며 후라노데스마, 커제렌(furanoeudes ma-1,3-diene, curzerene)는 바이러스 감소에 유효하다는 것이 연구결과 밝혀졌다. 몰약추출물을 항바이러스 실험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에 대하여 81.2% 바이러스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그 외 김진우 박사가 개발한 몰약복합추출액(MHS-90)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2-Hydroxybenzyl alcohol, 5-Hydroxymethyl Furfural 등으로 밝혀졌다. 5-Hydroxymethyl Furfural는 항산화 작용에 관여하는 것으로 연구되었으며 2-Hydroxybenzyl alcohol은 항 염증 작용에 관여하는 것으로 연구되었다.

미르존몰약연구소는 이와 같은 성분을 바탕으로 몰약복합추출액(MHS-90)을 소염통증완화제로 특허등록하기도 하였다. (특허 제10-1198274호, 몰약 및 전통 약재 혼합 소염통증완화제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하여 제조된 소염통증완화제) 이와 같은 연구를 바탕으로 카르베 비료를 개발하게 되었다.

미르존몰약연구소 김진우 박사는 “카르베는 몰약고형분을 이용한 농작물 항균성 분말제제와 미생물을 결합해 개발, 특허를 받았다”며 “작물의 성장을 촉진하면서 병충해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해준다. 농업에 새로운 희망이 되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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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뇌사 장기기증자 추모의 벽’ 제막...생명나눔의 뜻 잇는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2일 본관 1층 로비에서 ‘뇌사 장기기증자 추모의 벽’ 제막식을 열고,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을 나누고 떠난 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추모의 벽에는 2003년부터 2025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장기기증을 실천한 273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이 공간은 기증자 한 분 한 분의 결정을 오래 기억하고, 병원을 찾는 이들이 생명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되새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기증자 명단에는 2021년 다섯 살의 나이에 심장과 양쪽 신장을 기증해 세 명의 생명을 살린 전소율 양의 이름도 포함돼 있다. 소율 양은 2019년 사고 이후 오랜 치료를 이어오다 뇌사 판정을 받았고, 가족은 고심 끝에 장기기증을 선택했다. 행사에 유가족 대표로 참석한 전소율 양 부친은 “소율이의 심장이 누군가의 몸속에서 계속 뛰고 있다고 생각하면 큰 위로가 된다”며 “기증을 통해 또 다른 생명이 이어질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기증자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2023년 국내 최초로 ‘울림길’ 예우 의식을 도입해, 장기기증자가 수술실로 향하는 마지막 길에 의료진이 도열해 경의를 표하고 있다. 지금까지 네 차례의 울림길 예우가 진행됐으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