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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과학대, 포천시·동두천시 등과 ‘생애주기 바이오 혁신 협의체’ 출범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차원태)가 경기북동부 인구문제 해결에 뛰어들었다. 차 의과학대가 포천시(백영현 시장)·동두천시(박형덕 시장)·연천군(김덕현 군수)과 함께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든 ‘생애주기 바이오 혁신 협의체’가 12일(수) 출범했다.

차 의과학대 미래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차원태 총장을 비롯해 백영현 포천시장, 정영만 동두천시자치행정국장, 윤동선 연천군 산업복지국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조장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과 지역 기업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용태 국회의원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전 영상으로 출범을 응원했다.

차원태 총장은 “인구문제 해결은 시대적 과제이며, 대학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과 고령화, 의료 인프라 부족 등 지역 내 어려움이 있지만 이 협의체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의료·바이오·항노화·시니어케어·난임 치료 등 생애주기에 걸친 주민들의 고민을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애주기 바이오 혁신 협의체는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맞춤형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보건 및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출범했다. 차 의과학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단이 중심이 되어 바이오·의과학 연구 역량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기업은 기술을, 민간은 현장 경험을 제공하며 인구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현안 발굴 대회 개최 및 우수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연계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재 조성 중인 차 의과학대 미래형캠퍼스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의사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짓는 미래형캠퍼스는 경기북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층 정착과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차 의과학대 박노일 RISE 사업 추진단장(의료홍보미디어학과)은 “관·산·학·연·병이 협력해 만든 특별한 협의체”라며 “지역 인구 구조 개선은 물론, 바이오·의료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까지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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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주기로 실시 하는 '의약품 품목갱신 제도'...안전성.유효성 강화 디딤돌 되나 의약품 품목갱신 정보가 유통 중 의약품 현황 파악 및 개발·출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식약처가 최신 의약품 안전 정보를 반영하여 주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의약품을 관리할 경우 의약품 안전확보 강화에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식약처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품목갱신 대상 의약품은 총 9,495개 품목이었으며, 이 중 6,878개(73%) 품목이 갱신됐다. 의약품 갱신제도로 인해 품목허가가 실제 유통되는 의약품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24년도 갱신율은 제도시행 초기 대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의약품의 갱신율은 70%로 ’18~’23.6월동안의 갱신율 42%와 비교했을 때 대폭 증가했다. 식약처는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2024년 갱신된 품목 중 ‘바클로펜’ 정제 18개 품목 등 총 54개 품목에 대해 허가사항 변경 조치를 실시했다. 조치내용은 ▲‘바클로펜’ 정제의 소아 투여량을 체중당 용량으로 변경하고, 연령별 최대 투여량 설정 ▲‘트리플루살’ 캡슐제 효능·효과 중 혈전증에 의한 합병증을 포함한 동맥혈전색전질환의 ‘예방’을 ‘재발방지(2차예방)’으로 변경 ▲‘디오스민’ 캡슐제에 대하여 수유부 금기를 추가하는 등 사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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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제약,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지배력 강화 되나...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 3상 성공 대우제약㈜(대표이사 지용훈)은 24일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의 3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어 성공적으로 임상을 종료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량신약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레바미피드(rebamipide)는 뮤신 생성과 분비를 촉진시켜 안구건조증 치료에 탁월한 성분. 일본에서는 2012년부터 레바미피드 2.0% 점안액이 출시됐으나,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 성질 때문에 현탁액 제제로 만들어져 이물감과 자극감, 특유의 쓴맛을 갖고 있다.국내에서는 2개 제약사 공동 개발로 2023년 3월 동일 농도인 2% 수용액 개량 신약으로 출시한 뒤 다회용과 일회용으로 판매 중이다. 의약품 처방 통계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레바미피드 2.0% 점안제 시장은 2024년도 다회용 16억 원, 일회용 72억 원으로 총 90억 원에 달하는 시장 규모로 성장했다. 다만, 다회용 제품은 현탁 발생 이슈로 당분간 공급 중단 상황에 있다. 이런 시장 상황 가운데 대우제약이 동일 성분 1.5% 일회용 점안액 임상 3상에 성공하고 개량 신약 허가 신청을 낸 것. 이를 기념해 지난 4월 1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임상 3상에 참여한 8개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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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도 사람마다 효과 상이, 체질에 맞는 보양식 필요 한국 고유의 의학인 사상의학은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으로 사상체질을 구분한다. 체질 별로 가장 중요한 핵심 에너지를 보명지주(保命之主)라고 하는데, 보명지주가 약해지면 다양한 병적 증상이 나타난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사상체질과 황민우 교수와 함께 사상체질 별 보명지주가 약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이에 대한 보양 방법을 알아본다. 체질‧몸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 소증(素證)사람마다 타고난 사상 체질과 건강 상태를 드러내는 징후를 사상의학에서는 ‘소증(素證)’이라고 한다. 소증은 특정 증상이나 질병이 발현되기 이전의 몸 상태를 나타내는 임상 정보를 의미한다. 세부적으로는 수면, 식욕 및 소화, 배변 및 배뇨, 땀, 한열 상태 등으로 분류한다. 이를테면 평소 잠을 깊게 자는지 자주 깨는지, 대변이 무른 편인지 굳은 편인지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수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환자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판단하게 된다. 소증의 이상, 보명지주 약화로 이어져소증의 이상 변화가 지속되면 보명지주(保命之主)가 약해질 수 있다. 보명지주(保命之主)는 사상의학에서 사상체질별로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에너지를 일컫는 말이다. 자신의 체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