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대한의사협회, 여름철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대응 권고 발표

입원환자 증가...65세 이상 고령층 전체 환자의 약 60%차지 고위험군 각별한 주의 요구
치료제,처방 후 약국 구매 어려움...원활한 치료제 공급 촉구

대한의사협회 감염병대응위원회가 지난 30일 여름철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대응을 위한 권고문을 발표했다. 최근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3주 연속 소폭 증가하는 등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7월 셋째 주 기준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23명으로, 4주 만에 2배로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환자의 약 60%를 차지해 고위험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호흡기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과 하수도 바이러스 농도 역시 2주 연속 상승 추세를 보이며, 여름철 유행을 뒷받침하고 있다. 오미크론 XDV 계열의 NB.1.8.1 하위변이가 전체 바이러스의 84%를 차지하며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이 변이에 대한 기존 백신 효과는 확인됐으나, 전파력과 중증도에 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협회는 "여름철 휴가 기간 동안 이동과 접촉이 증가하고 무더위로 인한 실내 에어컨 가동, 다중 밀집 상황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호흡기 감염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예방과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수칙을 다음과 같이 권고했다.

▣ 코로나19 예방과 대응을 위한 실천 수칙

1. 개인위생 수칙 철저히 지키기
  • 손씻기 생활화: 비누와 물로 30초 이상 손씻기, 대안으로 휴대용 손소독제 사용.
  • 기침예절 준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휴지 또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림. 사용한 휴지와 마스크는 위생적으로 쓰레기통에 버림. 
  • 기침 후에는 반드시 손씻기.

2. 실내 환기 자주하기
  • 실내에서 다중이 밀접 접촉하는 경우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높아지므로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 시행.

3. 코로나19 의심 급성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 발열, 기침, 인후통, 피로감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진단과 치료 받기.
  •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 임신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조기 진단과 항바이러스제 투약 권고.
  • 코로나19가 진단된 경우 전염력 소실 때까지 자택에서 치료하면서 휴식 권고.

아울러, 코로나19 치료제의 정부 공급이 중단되고 시중 약국 유통으로 전환되면서 의료기관 처방 후 약국 구매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가 원활한 치료제 공급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질병관리청과 보건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감염병 확산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우려가 높은 시기인 만큼 기본적인 예방 수칙 준수와 조기 진단,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수술 건수 1위 백내장,안약 사용 등으로 진행 늦출 수 있지만 결국 수술 받아야...그럼 시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3 주요 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백내장 수술 건수는 63만 7879건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은 수정체 노화로 발병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초기에는 안약 사용 등으로 진행을 어느 정도 늦출 수 있지만 결국에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 증상은 수정체가 혼탁한 위치, 정도, 범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초기라면 수정체 혼탁이 시력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상 징후를 느끼기 어렵지만, 진행하면 사물이 뿌옇게 흐려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질환이 진행할수록 수정체 혼탁이 심해지며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눈부심, 대비감 저하, 시력이 크게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백내장 진행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수술시기를 같은 기준으로 정하기 어려운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이 필요하다. 책이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볼 때 글씨가 겹쳐 보이거나 야간에 운전하는 것이 힘들어지고 시야가 뿌옇게 보여 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느낀다면 백내장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생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