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몽골 국립피부과센터와 디지털 기반의 의료 및 학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몽골 국립피부과센터는 보건부 산하의 국가 지정 피부질환 전문기관으로, 현지에서 가장 큰 규모의 피부과 병원이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의료협력을 골자로 체결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원격 진료 및 자문 서비스 ▲온라인 임상 교육 및 콘텐츠 공유 ▲공동 연구 및 학술 출판 ▲가상 학술대회 및 웨비나 개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이번 협약은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과 몽골 국립피부과센터의 전문성이 결합된 양국의 지속가능한 의료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제성모병원은 앞으로도 몽골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기관들과 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이번 협약이 최근 진행된 몽골 보건부 간담회와 UB Med 병원의 글로벌 상담센터 개소에 이어, K-의료를 세계에 알리고 몽골과 한국 간 의료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