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9월 30일(화), 정부 관계부처와 지자체, 병원이 참여하는 ‘2025 감염병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기관별 소관 재난에 따른 위기 발생에 대비하여, 관련 규정과 매뉴얼에 따라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이를 통해 관계 기관 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위기 시 신속한 조치로 국민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는 10월 말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미리 재난 상황을 대비하여 현장의 피해와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관계기관 간 협업을 다지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상황에서 ▲신속한 초동조치, ▲상황판단회의에 따른 위기경보 발령과 비상기구 설치 및 부처 협업체계 가동, ▲현장 의료 대응, ▲피해 복구 등 사후 조치의 전 과정에서 요구되는 범정부 재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현장 실행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훈련에는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중요한 국가 행사인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생물테러 감염병의 발생 초기부터 수습·복구까지 전 과정을 미리 훈련하여, 실제 테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번 훈련을 기획하였다.”라고 밝히며,“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훈련을 통해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춘 모습을 대내외에 알리고 부족한 부분은 미리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