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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구로병원, ‘2025 R&D FAIR’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은 오는 12월 5일(금) 새롬교육관에서 ‘2025 고려대학교구로병원 R&D FAIR’를 개최한다. 

‘Innovating Research Horizons: Digital, Global, and Collaborative Futures’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R&D Fair는 고려대 구로병원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개발(R&D)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기초·임상·디지털헬스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발표와 글로벌 연구 생태계 발전 방향을 다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전 세션은 기초 및 중개연구 발표로 시작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고려대 구로병원의 주요 연구성과가 소개되며 ▲미주신경 자극을 이용한 고령자 신경질환 치료 플랫폼 개발(이비인후과 송재준 교수) ▲AI시대 유전체 데이터의 활용에서 생산으로(대장항문외과 강상희 교수) ▲체성분(지방·근육) 제어를 통한 대사질환 치료 전략 개발(내분비내과 류혜진 교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백신면역증강 후보물질 발굴(감염내과 송준영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임상의과학자 연구가 집중 소개된다. ▲뇌혈관병리, 글림파틱 시스템·마이오카인이 알츠하이머병 병리에 미치는 역할규명(신경과 강성훈 교수) ▲바이오프린팅 오간온어칩 플랫폼을 이용한 위암 복막전이 환자의 복강내 항암치료 반응 예측 임상시험 중개연구(위장관외과 서원준 교수) ▲난치성 당뇨족부궤양의 유전체/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환자맞춤형 치료 플랫폼 개발(성형외과 남궁식 교수) 등이 발표된다. 

오전 마지막 세션에서는 외부 연구자들의 협력 연구 발표가 이어진다. ▲인공지능 기반 신경공학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고려대학교 전자·정보공학과 황한정 교수) ▲Advance Digital Health through Data Science and Biomedical Informatics(고려대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정석송 교수) ▲의료AI 기반 진단 보조 및 병원 업무 효율화 공동 연구 사례(충북대학교 의공학과 박승 교수)가 소개된다. 또한 의료기관의 미래와 협업을 주제로 ▲미래 세대와의 소통과 협업(KMA 이연주 교수) 특별 강연도 마련돼 기관 내 연구성과 공유와 더불어 외부 연구자와의 협업 확대를 위한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서는 고려대구로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체계 강화와 글로벌·디지털 연구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가 이어진다. 먼저 ▲‘연구를 통한 성장, 혁신을 통한 미래: 고려대구로병원 R&D 도전과 비전’(조금준 연구부원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병원의 중장기 R&D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 ▲바이오헬스 도전·혁신형 연구개발사업(K-헬스미래추진단 선경 단장) ▲글로벌 임상·의과학자 양성 사업을 통한 EV 기반 대사이상지방간질환 치료제 개발(소화기내과 이영선 교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K-MAP 프로젝트(종양내과 서재홍 교수) ▲심혈관 혁신 진단·치료, 혈관내 융합 영상 진단 및 표적 전달 치료(순환기내과 김진원 교수) 등 글로벌 혁신 연구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마지막 세션은 ‘미래 의료를 여는 디지털 개방형 협력’을 주제로 구성된다. ▲미래 보건의료 전략 – 새로운 기술과 미래의료의 융합(김앤장 김강립 고문) ▲데이터 기반 병원 연구 생태계 구축 – HIMSS Analytics에서 본 글로벌 트렌드(HIMSS 김지혜 지사장) ▲AI와 SW산업을 선도하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의 역할(KOSA 신환창 팀장) 등 다양한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의료 연구 환경의 변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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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WTO/TBT 위원회에서 소주, 탁주 알코올 기준 개정 ...K-주류,아세안 수출길 청신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탁주와 소주의 알코올 도수 기준을 우리 수출 제품에 맞추어 개정하고 2026년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식약처가 요청한 규제 완화 내용이 전면 반영된 것으로 말레이시아 보건부가 11월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 위원회(WTO TBT)에 참석해 발표했다. 지난 2022년 한국산 탁주(막걸리)와 과일소주의 알코올 도수가 말레이시아 기준보다 낮아 부적합 판정을 받고 수출이 제한되면서 업계는 많은 한국산 주류의 수출 장벽으로 작용하는 말레이시아의 기준 완화를 요청해 왔다. 식약처는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부터 업계, 대사관 등과 협력하여 말레이시아 측에 의견서를 보내는 등 알코올 도수 기준 완화를 제안하였고, 2023년 4월 말레이시아 보건부가 탁주는 ‘3% 이상’, 소주는 ‘10%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마련 중임을 식약처에 알려왔다. 이에 식약처는 양자회담(2023), WTO TBT 위원회(2023~2025) 등 다양한 외교 채널을 활용해 조속한 기준 개정·시행을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 2025년 10월 말레이시아 정부가 개정안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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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남효석 교수,급성 뇌경색 환자..."동맥 혈관 재개통 치료 후 혈압 낮게 유지하면 위험"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남효석 교수<사진>가 최근 발표된 미국심장학회, 대한뇌졸중학회의 급성 뇌경색 진료 지침 개정을 이끌어냈다. 급성 뇌경색은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혈액과 산소량을 줄여 뇌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뇌 손상은 편마비나 언어장애 등 치명적인 후유증을 야기하기 때문에 혈관을 되도록 빨리 뚫어야 한다. 혈전의 양이 많으면 동맥으로 관을 삽입해 혈전을 제거하는 혈관 재개통 치료를 시행한다. 성공적인 재개통 치료 후에는 뇌혈관을 통과하는 혈액량이 과해 일어나는 뇌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수축기(최고) 혈압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 전에는 미국과 유럽의 진료 지침에서 동맥 재개통 치료 후 수축기 혈압을 180㎜Hg 미만으로 유지할 것을 권하고 있었다. 하지만 후향 연구 대부분은 180㎜Hg보다 더 낮게 조절하는 것이 환자 예후에 좋다고 밝혔고 실제 진료에서도 낮은 목표 혈압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았다. 남효석 교수팀은 2023년 동맥 혈관 재개통 치료를 받은 급성 뇌경색 환자의 혈압을 가이드라인(180㎜Hg 미만)보다 훨씬 낮게 조절하면(140㎜Hg 미만) 예후가 나빠질 위험이 1.84배 올라간다는 무작위배정 임상시험 연구 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