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9월 17일 오후 3시부터 서울역을 이용하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안전한 우리 수산물 많이 애용해 주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직접 길거리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고 일본산 수입수산물에 대한 강화된 관리 대책 등을 직접 홍보함으로써 국민의 막연한 불안감 해소와 국내 수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 식약처장을 비롯하여,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회장, 김영태 수협중앙회 지도경제사업 대표이사 등 70여명이 함께 하였으며,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Q&A' 홍보용 리플릿을 현장에서 배부하였다.
참고로, 우리 정부는 지난 9월 9일부터 일본산 수입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후쿠시마 주변 8개현 모든 수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방사능물질이 미량이라도 검출된 일본산 식품에 대해서는 기타 핵종에 대한 검사성적서를 요구하여 사실상 수입을 전면 차단하고 있다.
정승 식약처장은 이날 “정부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게 일본산 수입식품을 관리하고 있다”며, “안전한 우리나라 수산물을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