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 간호팀(임희혁, 김지수, 이지연 간호사)은 지난 9월 21~24일까지 중국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 'GASTRO 2013 APDW/WCOG/SIGNEA' 국제 콘퍼런스에 참가해 구연 및 포스터 발표,화제를 모았다.
4년마다 개최되어 소화기내시경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시청각자료를 이용한 장정결제 복용법 정보제공이 대상자의 장 정결 수행도, 장 정결 정도 및 교육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을 구연 발표했다. ‘의식하진정내시경 시 길항제 투여가 진정회복과 활동정도 및 퇴실시간에 미치는 영향’은 포스터로 발표 했다.
구연발표를 한 이지연 간호사는 “국제학술대회에서 구연으로 채택된 후 영어로 발표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매우 컸지만 준비하면서 공부도 많이 하는 계기가 되었다. 큰 무대에서 약간은 아쉽지만 발표를 무사히 마치게 되었고 세계 여러 나라 내시경실 간호사를 만난 경험들은 내시경간호사로서의 시야를 한 단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국내 내시경간호사의 수준이 세계에 내놓아도 전혀 뒤지지 않는, 오히려 앞서나가는 분야도 있었고 내시경간호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주도하는 미국, 영국, 호주 등과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의 내시경간호도 국제 표준화 기준에 맞춰 수행하고 있어 뿌듯함을 가득 안고 귀국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국제내시경간호학회(SIGNEA) 콘퍼런스에는 미국, 영국, 호주, 이스라엘 등 20개국 나라에서 약 500여명의 간호사들이 참가하여 내시경간호의 최신 동향에 대한 열띤 토론과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여 내시경간호 영역에서의 국제적인 표준화와 정보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