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환자 후원기관인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과 영․유아 두상 교정전문업체 지오크리에이티브(대표 김진영)가 지난 10월 24일 협약을 맺고 치료비 지원을 통해 화상환자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돕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전욱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을 비롯해 조복현 행정부원장, 재활의학과 서정훈 교수, 한림화상재단 황세희 사무과장, 지오크리에이티브 김진영 대표와 이정목 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화상재단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화상환자를 발굴하고 지오크리에이티브는 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한다.
전욱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은 “화상은 급성기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완치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어린이 화상환자는 성장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술 또는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가정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 개인이나 기업, 단체의 후원이 절실한 이유다. 지오크리에이티브의 후원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가 보다 빠른 시간 내에 사회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림화상재단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교직원들이 화상환자를 후원하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으기 시작했던 게 토대가 돼 2008년에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국내는 물론 해외 화상환자에게 의료지원활동 전개, 수술비와 치료비 지원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지오크리에이티브는 2007년에 설립된 영․유아 두상교정기 생산 업체로 유망지원업체 지정을 받을 만큼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활동 협약 체결, 홀트아동복지회와 저소득층 아동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등 나눔문화를 실천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