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손용호)은 대한안과학회가 지정한 11월 11일 ‘눈의 날’을 맞아 원내 명곡홀에서 ‘제8회 눈이 행복한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김안과병원, 안과 가는 날’로 김안과병원을 방문해 느꼈던 인상이나, 안과와 관련된 경험, 연상되는 이미지를 표현한 작품을 응모 받았으며, 총 300여 점이 접수되었다. 공모전은 유치부,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최우수상에는 임유현(장수초등학교병설유치원), 전균석(부원초등학교), 김동직(경원초등학교) 어린이의 작품이 각각 선정되었으며, 총 27명의 어린이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인 건양대 시각디자인학과 윤봉환 교수(서양화가)는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표현방식과 상상력으로 어느 때보다 작품의 질이 높았으며 작품마다 어린이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과 다양한 상상력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용호 원장은 시상식에서 “최근 과도한 학습과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로 성인 못지 않게 눈을 혹사시키는 어린이들이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눈의 소중함과 눈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는 한편 안과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안과병원은 수상작품을 본관1층 로비에서 15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눈의날인 11일에는 안과검진에 대한 패널을 제작, 전시하여 평소 가볍게 여기기 쉬운 눈의 소중함과 정기적인 안과검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