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우리 아이 야뇨증과 변비 거뜬히 이겨내기
ISBN : 979-11-950443-0-6 (부가기호 13510)
저자명 : 스티브 호지스, 수잔 슐로스버그 지음
역자명 : 서울아동병원 의학연구소 옮김
출판사명 : 꿈꿀자유
크기 : 145*203mm
페이지수 : 260페이지
출간일 : 2013년 11월 11일
정가 : 14,000원
책 소개
빠르면 1주일 내에 야뇨증이 해결된다면?
반복되는 요로감염, 쉴 새 없이 화장실을 드나드는 빈뇨도 해결된다면?
드디어 밝혀지는 요로 관련 증상과 변비와의 관계!
야뇨증이라고 하면 그간 뚜렷한 치료법이 확립되지 않은 채 ‘때가 되면 낫는 병’ 정도로 인식된 것이 사실이다. 키 쓰고 소금 얻으러 다니는 이미지는 의학이라기보다 차라리 유쾌한 농담의 영역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문제를 겪는 어린이 입장에서는 자신감이 저하되고 불안감이 커지며 심하면 성격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지켜보는 부모의 안타까움은 말할 것도 없다. 본인과 가족은 속이 타는데 옆에서는 농담으로 받아들이며 놀리고 핀잔을 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이 책은 야뇨증과 변비 사이의 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많은 환자들을 성공적으로 치료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변비가 야뇨증은 물론 다양한 소변 관련 증상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이라는 사실을 설명하며 그야말로 ‘거뜬히’ 문제를 해결할 쉽고도 빠른 방법을 제시한다.
동시에 언제 기저귀를 떼면 좋은지, 왜 소변을 참으면 안 되는지, 어떤 음식과 운동이 변비와 야뇨증에 도움이 되는지 등 어린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가득하다. 저자 특유의 재치와 유머가 넘쳐 재미있게 읽히는 것은 또 하나의 미덕이다.
저자 소개
저: 스티브 호지스(Steve J. Hodges)
웨이크 포레스트 의과대학 소아비뇨기과 부교수로 연간 약 3000명의 어린이를 진료한다. 많은 교과서의 집필에 참여했으며 수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비뇨기과학, 위장관학, 심리학 및 물리치료를 통합하여 어린이 대소변 문제에 포괄적인 진료를 제공하는 데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저: 수잔 슐로스버그(Suzanne Schlosberg)
건강과 육아에 관해 솔직하고 재미있는 글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10권이 넘는 건강 서적을 집필 또는 공동 집필했으며 많은 잡지와 매체에 기고하고 있다. www.suzanneschlosberg.com
역: 서울아동병원 의학연구소
어린이 진료를 위한 독특한 진료 시스템을 선보인 서울아동병원 네트워크에서 어린이 건강서의 번역 및 저술을 위해 설립한 연구소. 어린이 건강과 의학 발달에 꼭 필요한 정보를 대중에게 전달한다는 목표로 주제 선정과 번역 및 집필에 30명 이상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지식 집단이다.
목차
서론
이 책의 사용법
1. 새로운 유행병 - 대소변 가리기 문제
엘라의 경우 | 정체불명의 야뇨증 환자 | 새로운 유행병 - 대소변 가리기 문제
2. 당신의 아이는 변비에 시달리고 있다!
변비란 무엇인가? | 언제 복부 X선 검사를 할 것인가? | 어린이 변비는 왜 생길까? | 변비는 왜 방광 문제를 일으킬까? | 변비 해결하기 | 아이에게 완하제를 먹여도 될까? | 심한 변비의 장 청소법 | 장 청소 후 유지 요법 | 약을 끊은 후에도 변을 잘 보게 하려면 | 인내심이 중요하다!
3. 요실금 이겨내기
요실금은 절대로 정상이 아니다 | 요실금의 첫 번째 원인 – 변비 | 요실금의 두 번째 원인 - 만성적인 소변 참기 | 만성적으로 소변을 참는 아이들을 위한 6가지 해결책 | 방광 이완제는 언제 사용하는가? | 질 배뇨 - 여자 아이들만 겪는 요실금의 원인 | 어린이처럼 생각하기
4. 야뇨증 이겨내기
야뇨증 - 정상인 경우와 아닌 경우 | 야뇨증은 왜 생기는가? | 과민한 방광을 가라앉히려면 | 소변이 마려운데도 계속 자는 아이 - 알람 치료기 | 최후의 수단 - 호르몬 치료
5. 요로감염 - 잘못된 상식, 올바른 사실, 치료법
요로감염이란 무엇인가? | 요로감염의 진짜 이유 | 대변과 요로감염 | 깨끗하고 건조한 상태 유지하기 | 요로감염에 대한 잘못된 상식
6. 기타 소변 문제 - 빈뇨, 배뇨통, 혈뇨
소변을 너무 자주 봐요-빈뇨 | 소변볼 때 아파요-배뇨통 | 소변에 피가 섞여 나와요-혈뇨
7. 무서운 화장실, 어리석은 규칙들, 기타 학교의 문제
어린이집 | 대소변 관련 문제 – 학령기 | 부모들이 할 수 있는 일
8. 변비를 이겨내는 식이요법
식이섬유는 변비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 | 수분 섭취는 변비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 | 식이섬유 섭취량 계산법 |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들 | 어린이 변비를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식단 | 어떻게 먹일 것인가?
9. 변비를 이겨내는 운동법
배변 근육은 어디에 있을까? | 올바른 자세 | 대장 마사지 | 배변 시 호흡법 | 배변에 도움이 되는 4가지 운동 | 배변 일지
10. 꾸준한 치료를 위한 6가지 전략
전략 1 아이에게 정보를 제공하되 너무 많이 알려 주지 말 것 | 전략2 자녀의 주치의에게 설명해 달라고 부탁한다 | 전략3 긍정적 강화 | 전략4 차분함을 유지한다 | 전략5 화장실 놀이 | 전략6 많은 선택권을 주어 자율성을 기른다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내 환자들 가운데 가장 변비가 심한 것은 바로 가장 이른 나이에, 가장 쉽게 대소변 가리기 훈련에 성공했던 아이들이다. 다시 말해서 언제 대소변을 볼지 스스로 결정해 온 시간이 가장 긴 아이들이다. 대소변 가리기 훈련을 시작할 적절한 나이가 정확히 몇 세라고 독단적인 태도를 취하고 싶지는 않다. 내 경험으로는 언제 대소변을 봐야 할지 정확히 결정할 수 있을 만큼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려면 적어도 3살은 넘어야 한다. 물론 그 전에도 변기에 앉혀 가며 대소변 가리기 훈련을 시킬 수는 있겠지만 신체적 욕구에 어떻게 반응할지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이다.---p.41
소변을 참는 것이 좋다고 믿는 부모도 있다. 방광이 늘어나 보다 많은 소변을 저장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심지어 의사 중에도 소변을 참는 연습을 시켜 화장실에 가는 간격을 서서히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절대 그렇지 않다! 방광이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규칙적으로 비워야 한다. 소변을 참으면 오히려 방광 용적이 줄어 실수가 더욱 잦아진다.---p.97
야뇨증은 거의 항상 변비 때문이다. 야뇨증으로 수년간 불필요하게 불안감과 수치심에 시달렸던 아이들이 완하제 치료만으로 2주도 안 되어 완전히 증상이 없어진 경우는 셀 수 없이 많다. 이 중 변비가 문제라는 사실, 또는 변비를 치료하면 야뇨증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어린이나 부모는 거의 없다. 치료에 실패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완하제를 너무 일찍 끊는 것이다. 겁먹지 말 것! 2장에서 예로 든 완하제들은 장기적으로 복용해도 매우 안전하다.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 또한 치료에 도움이 된다---p.124
방광 문제를 겪고 있는 수천 명의 어린이를 진료하다가 우리는 빈뇨 또한 변비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여 연구에 착수했다. 우선 빈뇨를 나타낸 3-8세 어린이 43명을 조사했다. 그러나 우리는 부모에게 배변 습관을 질문하는 대신 브리스틀 대변 척도(Bristol Stool Scale)를 이용하여 자녀의 대변을 평가해 달라고 요청하고 복부 X선 검사를 시행했다. 환자들의 80퍼센트에서 상당히 심한 변비가 발견되었으며 완하제를 사용하여 직장을 비운 후 빈뇨가 극적으로 호전되었다. 2주 후에는 모든 어린이가 정상적으로 소변을 보게 되었다. ---p.156
기저귀를 뗀 후가 더 중요하다 이 원칙은 언제 훈련을 시작하든 매우 중요하다. 반드시 두 시간에 한 번씩 소변을 보게 해야 한다. 아침 저녁 식후에는 변기에 앉혀 대변을 보게 한다. “화장실에 갈래?”라고 물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은 항상 아니라고 대답한다. 변기에 앉히는 것이 부모가 할 일이다. 마지막으로 언제 대변을 보았는지, 대변의 굳기는 어땠는지 반드시 챙겨야 한다.---p.174
대부분의 부모들은 물리치료가 소변이나 대변을 보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 우리 병원에는 어린이들의 배변 근육 재훈련을 전문으로 하는 물리치료팀이 있다. 물리치료사들은 바이오피드백, 자세 교정, 마사지, 스트레칭, 근육 강화 운동 등 다른 물리치료에서 흔히 사용하는 기법이나 도구를 사용한다. 또한 어린이가 집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러한 기법들은 야뇨증이나 요실금, 재발성 요로 감염, 변비 및 기타 대변이나 소변을 참아서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p.214
때맞춰 화장실에 가는 데 관심이 없거나 지금은 갈 필요가 없다는 아이를 부드럽고 재미있게 설득하는 방법은 이 외에도 수없이 많다. 때로는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거나 자신의 성격과 맞지 않는 일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며 이 일은 부모만이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p.250
출판사 리뷰
빠르면 1주일 만에 치료되는 야뇨증을 붙잡고 아직도 생고생을 하고 있는 부모들을 위한 매뉴얼!
이부자리나 옷에 오줌을 싸도 그냥 기다리면 된다구요? No!
‘오줌싸개가 무슨 병이냐? 그냥 기다리면 되지!’ 아이가 소변을 못 가려 걱정하는 부모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친구들과 비교하게 되고 결국 불안하고 자신감이 없어진다. 캠핑을 간다거나 친구 집에서 하루 같이 자자고 초대라도 받는 날이면 아이도 부모도 공포에 사로잡힌다. 답답한 마음에 병원을 찾아가봐도 속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물론 언젠가는 좋아진다. 그러나 심리적 상처는 오래 간다.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쳐 평생 지속되기도 한다. 무엇이든 비교하고 순위를 매기는 사회 분위기도 한몫 한다. 그런데 빠르면 1주일, 늦어도 수 개월 안에 야뇨증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면 어떨까? 덤으로 변비도 해결된다면?
반복되는 요로감염, 쉴 새 없이 화장실을 드나드는 아이도 걱정 끝!
저자 스티븐 호지스 박사는 미국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변비와 소변 관련 증상의 관계를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마침내 변비를 해결하면 야뇨증은 물론 반복되는 요로감염, 빈뇨, 배뇨 시 통증 등 대부분의 요로 관련 증상이 없어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책은 변비를 새롭게 정의하고 약물 요법은 물론 식습관 개선과 골반 근육 강화 운동, 심리적 요법 등 통합적인 접근법을 통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책을 기획, 번역, 출간한 서울아동병원 의학연구소에서는 변비 치료의 근간이 되는 PEG 3350이라는 약을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여 한 제약회사와 제휴하여 어린이용 치료 제형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18개월이면 대소변 가리기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구요? No! No!
오줌이 마려워도 참으면 방광 크기가 커진다구요? No! No! No!
또한 이 책은 과학적 이론과 실제 연구를 통해 기존의 잘못된 육아 및 건강 상식을 바로잡고 있다. 보통 18개월에 대소변 가리기를 시작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저자는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며 3돌까지 기다릴 것을 역설한다. 또한 방광은 풍선처럼 단순한 고무 주머니가 아니라 근육으로 이루어진 정교한 기관이라는 사실을 설명하면서 절대로 오랫동안 소변을 참아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저자의 치료 방법을 실천해 본 부모들의 생생한 경험담,
아마존닷컴 리뷰를 통해 만나보세요!
….우리는 딸 아이의 "실수" 때문에 수년간 고생했다. 7살이 될 때까지 수많은 의사들을 만나 수많은 설명을 들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러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중략)…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 방법은 정말로 효과가 있다…..
이 책이 우리를 살렸다!.....
오, 맙소사! 이 책을 읽는 순간 우리 아이 얘기인 줄 알았다. 진작 읽었어야 했는데…!,
이 순간까지도 믿어지지 않는다. 일주일 만에 우리 아이가 매일 스스로 화장실에 가고 밤에 오줌을 싸지 않게 되다니…기적이다! 이렇게 간단하고 쉬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다니…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사
야뇨증(오줌싸개)은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지만 성장과정 중 정상적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하여 대부분의 의사들이 소극적으로 대처해 왔다. 그러나 어린이와 부모들에게는 하루 빨리 벗어나고 싶은 중대한 문제이며 방치해 두면 자신감 결여, 사회성 부족, 심한 경우 성격형성 장애도 발생할 수 있다. 이 책은 대소변 가리기 문제를 새로운 유행병으로 정의하고 고칼로리 고지방 식이, 운동 부족, 너무 이른 나이에 시작하는 대소변 가리기 훈련 등을 원인으로 들면서 그 해결책으로 적극적인 변비 치료를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모든 야뇨증 어린이가 매일 아침 자신감에 찬 미소를 지으며 깨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
- 서울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정해일(대한소아신장학회 회장 역임)
또래 아이들은 다 소변을 가리는데 왜 우리 아이만 아직도 밤낮으로 실수를 할까? 부모의 안타까움만큼이나 자녀의 절망도 크다. 자신감이 결여되며 지울 수 없는 심리적 상처를 받기도 한다. 이 책의 가치는 한마디로 고민하는 부모에게 시원한 해결책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의학적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일반인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므로 재미있게 읽힌다. 의학적으로 변비는 야뇨증, 요실금, 요로감염의 복병으로 알려져 왔지만 그간 의사들조차 이 문제를 충분히 주목하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야뇨증의 진실에 대한 눈이 넓게 열리면서 실질적인 해결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부모들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진료하는 의사들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비뇨기과학 교수 김건석(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 회장, 대한소아배뇨장애야뇨증학회 회장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