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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시립병원 중 처음 로봇심장수술 성공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윤강섭 서울의대 교수)이 시·도 공립병원 중 최초로 로봇심장수술에 성공했다. 보라매병원 흉부외과 성인 심장팀(최재성·오세진 서울의대 교수)은 지난 3월 5일 심방중격결손증 진단을 받은 환자의 심장 수술을 로봇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기존의 심장수술은 앞가슴의 흉골을 절개하거나 우측 늑간을 크게 벌리는 이른바 “개흉”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수술 후 상처가 크고 통증이 심하여 회복기간이 긴 단점이 있다. 반면 로봇심장수술은 우측 늑간에 4cm 정도의 작은 절개와 몇 개의 구멍을 뚫어 네 개의 팔을 가진 로봇의 손이 몸 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3차원 고화질 카메라를 통해 확대한 세밀한 영상을 보면서 수술하는 방식이다.

흉부외과 오세진 서울의대 교수는 “로봇심장수술은 기존의 수술법에 비해 정교하고 안전하며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상처도 작다”며 “이는 곧 회복 기간을 단축시켜 환자의 사회 복귀를 빠르게 하고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이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보라매병원 흉부외과 성인 심장팀은 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관상동맥 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서울시내 종합병원급 기관과 전국 시립병원을 통틀어 유일하게 1등급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 외에도 대동맥, 판막, 부정맥 수술 등 모든 심장 질환에 대한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술 결과에 있어서도 빅5병원에 견줄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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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보조제 구매 시,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품·의약외품 표시 확인 후 구입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계기로 금연을 계획하고 있는 흡연자들을 위해 금연보조제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금연보조제는 금연을 보조할 수 있는 금연보조 의약외품(흡연욕구저하제품, 흡연습관개선제품)과 의약품 등으로 분류되며 각 제품의 종류별 특성, 올바른 사용법 및 주의사항 등은 다음과 같다 금연보조 의약외품은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것(연초[잎담배] 함유 제품 제외)으로, 담배의 흡연욕구를 저하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는 ‘흡연욕구저하제’와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공기를 흡입하여 흡연 습관 개선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사용하는 ‘흡연습관개선보조제’로 구분된다. 금연보조 의약품은 체내 니코틴 농도가 낮아지면서 나타나는 흡연욕구와 갈망, 불안·초조, 우울 등 니코틴 금단증상을 완화하여 금연에 도움을 준다. 담배를 대신해 니코틴을 공급하여 흡연 욕구와 금단증상을 줄일 수 있는 일반의약품(주성분: 니코틴)과 니코틴 의존성을 완화해 흡연량을 감소시키는 전문의약품(주성분: 바레니클린, 부프로피온)으로 구분된다. 의약외품 금연보조제는 흡연욕구를 참기 힘들거나 흡연습관 개선이 필요할 때 불을 붙이지 않고 담배 피우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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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훈엽 교수, 경구로봇갑상선수술 2천례 돌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갑상선센터 김훈엽 교수가 최근 세계최초로 경구로봇갑상선수술(TORT: 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 2,000례를 돌파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김훈엽 교수의 2,000례는 세계 최초로 달성된 경구로봇갑상선수술 개인기록이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을 포함하여 약 3천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해온 로봇수술의 세계적 명의다.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은 입안을 통해 수술용 로봇팔이 갑상선으로 접근하여 절제하는 수술법으로서, 김 교수가 이 수술법의 창시자다. 김 교수는 2016년 세계 최초로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 적용을 통해 수술의 안정성과 효과를 입증해왔다. 외부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수술 후 통증과 회복 기간을 최소화하는 가장 발전된 수술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개발 당시부터 세계 의료계에 큰 주목을 받아왔다.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은 로봇외과학이나 갑상선수술외과학 등 세계적인 유수의 여러 외과학 교과서에 등재돼 있다. 이 수술법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클리블랜드클리닉, 이탈리아 인수브리아 대학 등 의료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