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 환자 카네이션 달아주기・어린이 환자 선물 나눠주기 등 쾌유기원 행사를 실시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직무대행 김윤하)은 어버이날인 8일 입원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 환자 500여명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위로했다.
전남대병원 간호부(부장 이숙자)가 주관하는 카네이션 달아주기는 효 실천의 마음으로 정성껏 진료하겠다는 다짐과 쾌유를 기원하는 의료진의 뜻을 전하는 행사로 매년 어버이날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해 조용하게 진행됐다.
또 지난 5일 어린이날에는 소아병동에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 30여명에게 학용품・양말・과자 등 다양한 선물을 나눠주고 다과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카네이션을 받은 환자 나 모(71・함평군 학교읍)씨는 “진료에 바쁜 의사선생님과 간호선생님이 이렇게 꽃을 달아주니 너무 고맙다” 면서 “빨리 나아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윤하 병원장 직무대행은 “전남대병원은 지역민의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건강한 가정・건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면서 “전남대병원이 환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환자중심병원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특히 불우한 어르신이나 어린환자들에게는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