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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함량기준 없는 천연원료 화장품, '맹신했다간 낭패 볼수도'

식약처,‘화장품 위해평가란 무엇인가?’ 발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화장품 위해평가에 대해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화장품 위해평가란 무엇인가?’ 홍보책자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화장품 성분의 안전성에 대한 위해평가 등을 쉽게 안내하기 위한 것이며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과 쉬운 용어를 사용했다. 

주요 내용은 ▲위해평가의 필요성 및 과정  ▲질의·응답(Q&A)로 살펴보는 화장품 위해평가 ▲동물실험과 위해평가 등이다.

< 위해평가의 필요성 및 과정 >
 ‘화장품 위해평가’는 화장품 성분이 사람이 어떤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건강 피해가 나타날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예측하는 과정을 말한다.

예컨대 특정 화장품 성분의 유해성이 있다는 근거가 있어 그 물질을 화장품 제조 시 사용할 수 없는 물질로 규정하거나, 살균·보존제 성분 등 특정 화장품 성분이 화장품을 만들 때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유해성을우려해 화장품에 첨가할 수 있는 양을 설정하기 위해서 실시하게 된다.

위해평가의 과정은 ‘위험성 확인’, ‘위험성 결정’, ‘노출평가’, ‘위해도 결정’의 4단계로 이루어지며, 이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사용금지 물질로 정하거나 사용량을 제한하게 된다.

화장품은 주로 피부를 통해 몸으로 들어오게 되며, 립스틱처럼 섭식을 통해 입으로 들어올 수 있는 경우 등 노출의 특성 또한 고려하여 위해평가를 수행한다.

< 화장품 위해평가 상식 >
살균·보존제, 유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제, 비듬 및 가려움을 덜어주고 씻어내는 성분 등 사용한도가 정해지는 물질의 경우 허용량 용량(기준)을 초과하지 않으면 안전한 수준이므로 건강에 유해하지 않다.

소비자가 직접 만들거나 천연원료, 무보존제 제품에 대한 위해성 평가를 살펴보면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니다. 

천연원료라고 하더라도 피부에 맞는 성분은 사람마다 다르며, 오히려 피부에 더 자극적일 수 있고, 함유량 기준도 없으므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거나 과학적으로 어떤 성분인지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또한 보존제가 없는 경우 보존기간이 짧아지거나 미생물 번식 가능성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어 보존제나 합성원료 등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나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 동물실험과 화장품 위해평가 >
화장품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은 실험의 재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특정한 조건에서 동일한 결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유전적으로 균일한 동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최근 EU의 경우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있으나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화장품 동물실험을 필수 요건으로 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동물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가 과학적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윤리적으로 타당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동물대체실험법을 안내하는 등 실험동물의 수요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홍보책자를 통해 화장품 위해평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안전한 화장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화장품 성분에 대한 위해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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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보조제 구매 시,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품·의약외품 표시 확인 후 구입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계기로 금연을 계획하고 있는 흡연자들을 위해 금연보조제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금연보조제는 금연을 보조할 수 있는 금연보조 의약외품(흡연욕구저하제품, 흡연습관개선제품)과 의약품 등으로 분류되며 각 제품의 종류별 특성, 올바른 사용법 및 주의사항 등은 다음과 같다 금연보조 의약외품은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것(연초[잎담배] 함유 제품 제외)으로, 담배의 흡연욕구를 저하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는 ‘흡연욕구저하제’와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공기를 흡입하여 흡연 습관 개선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사용하는 ‘흡연습관개선보조제’로 구분된다. 금연보조 의약품은 체내 니코틴 농도가 낮아지면서 나타나는 흡연욕구와 갈망, 불안·초조, 우울 등 니코틴 금단증상을 완화하여 금연에 도움을 준다. 담배를 대신해 니코틴을 공급하여 흡연 욕구와 금단증상을 줄일 수 있는 일반의약품(주성분: 니코틴)과 니코틴 의존성을 완화해 흡연량을 감소시키는 전문의약품(주성분: 바레니클린, 부프로피온)으로 구분된다. 의약외품 금연보조제는 흡연욕구를 참기 힘들거나 흡연습관 개선이 필요할 때 불을 붙이지 않고 담배 피우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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