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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는 부정맥...국민적 인식 전환 필요

국내·외 부정맥 전문가 800여 명 참석 제9차 대한부정맥학회 정기학술대회 개최

제9차 대한부정맥학회 정기학술대회(Korean Heart Rhythm Society 9th Annual Scientific Session)가 대한부정맥학회(김영훈 초대회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 주관으로 2017년 6월 23일(금)부터 6월 24일(토)까지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대한부정맥학회 정기학술대회(KHRS Annual Scientific Session)는 국내외 부정맥 전문가들이 모여 발병빈도 및 발병 질환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부정맥질환(Heart Rhythm Disorder)에 대한 최신 의료지식을 공유하여, 심장질환 중 부정맥 관련 분야의 전반적인 의료 수준을 한 차원 더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800여명의 관련 학자들이 참가하여 정보를 교류하는 학술대회이다.


특히, 이번 제9차 정기학술대회는 대한부정맥학회가 정식 학회로 발돋움한 후 처음 개최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일본 그리고 대만의 저명한 학자들이 참가하는 TTS 2017 (Tokyo-Taipei-Seoul Arrhythmia Joint Conference 2017)이 공동 개최되어 그 의의가 크다.


이번 정기학술대회는 부정맥 관련 다채롭고 흥미있는 주제를 발표하고 토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국내 부정맥 분야의 전문가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Elad Anter (미국), Julian Chun (독일), Chun Hwang (미국), Akihiko Nogami (일본), Peter A. Noseworthy (미국), Ulrich Schotten (네덜란드), Frederik Verheugt (네덜란드) 와 같은 해외 석학들을 초청해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부정맥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의료진 및 전문가들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진료 수준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참가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가와의 조찬(Meet the Expert with Breakfast), 다양한 주제의 Plenary Session, 부정맥 전문 기술인을 위한 Allied Professionals 세션, 유망한 젊은 연구자들의 우수한 연구 발표를 볼 수 있는 YIA Competition도 마련하였다.


뿐만 아니라, 보다 실질적이고 현장감이 살아있는 시술 현장과 시술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토론으로 유익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KHRS 역사상 최초로 Live Case 세션을 진행한다.


학생 및 전공의, 전임의, 개원의 그리고 부정맥 전문 기술인에게 큰 도움이 될 ECG Education Course 및 Arrhythmia Review Course, 그리고 EP 전임의를 위한 Unknown EP Tracing 세션과 더불어, 다같이 문제를 풀면서 지식을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ECG 골든벨 세션도 마련해 유쾌하고 알찬 학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 심장 질환 중 부정맥 질환에 대한 대국민 홍보
비정상적인 심장의 리듬으로 인해 맥박 혹은 박동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것을 일컬어 부정맥이라고 하는데 그 종류가 다양해 증상이 없고 장애를 주지 않아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으나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그 중 심방세동은 부정맥 중에서도 가장 흔해 유병률이 전 세계 인구의 1-2%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고령화의 진행에 따라 환자 수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혈전색전증에 의한 뇌졸중 발생 위험이 일반인 대비 약 5배 높으며, 매년 심방세동 환자의 약 5%에서 뇌졸중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질환 인지도 향상이 중요하다. 심방세동에 의한 혈전색전 뇌졸중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다른 원인 질환 대비 범위가 크고 신경학적 장애가 심해 사망이나 중증 장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이렇듯, 부정맥은 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한데 비해, 질환에 대한 국민적 인지도가 낮은 것이 현실이다. 이번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부정맥 질환의 국민적 인식 전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대한부정맥학회 공식 홈페이지 새단장 오픈
부정맥 질환의 국민적 인식 전환 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환자, 개원의, 부정맥 전문가들에게 다양하고 실질적인 자료와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부정맥학회 공식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한다. 새롭게 개편될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일반인과 환자를 위한 부정맥 질환에 대한 설명자료와 치료법에 대한 영상자료 등 보다 알기 쉬운 다양한 자료들, 그리고 지역 내 부정맥 전문가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검색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또 개원의를 위해 부정맥 질환에 대한 기본 자료와 환자 교육용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정맥 전문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다양한 지원프로그램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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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