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대한당뇨병학회 ‘제2형 당뇨병 약제치료 지침 2017’ 발표

최신 문헌 기반해 보완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이문규)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당뇨병 및 내분비학 국제학술대회인 ICDM2017(2017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8일, 대한당뇨병학회는 ICDM2017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세션 정보와 함께 올해 새롭게 발간하는 ‘제2형 당뇨병 약제치료 지침 2017’을 소개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하는 ICDM은 지난 2011년 첫 개최돼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당뇨병 및 내분비 분야의 대표적 국제학술대회다. ICDM2017에는 35개국 약 200명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해 국내외 총 1,500여 명의 당뇨병 전문가들이 참여해 질환 및 치료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 초록이 180여편으로 전체 초록의 60% 이상 접수돼 보다 폭 넓은 최신 학술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CDM2017의 기조강연은 충남대학교병원 원장인 송민호 교수와 미국 콜롬비아대학 당뇨병 및 내분비내과 연구소의 도미니코 아칠리(Domenico Accili) 교수, 국제당뇨연맹(IDF) 유럽지부 회장을 역임한 영국 뉴캐슬 대학 필립 홈(Philip Home) 교수 등 3인이 연자로 참여한다. 기조강연과 더불어 당뇨병 관련 임상의학과 행동의학, 교육, 합병증, 영양학, 유전학 등을 아우르는 6개 분야 15개 메인 심포지엄과 10개의 특별 세션, 위원회 세션, 연구회 세션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위원회 세션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진료지침위원회: 국제 당뇨병 진료지침’에서는 가장 권위있는 미국, 영국, 일본 학회 및 세계당뇨병연맹의 당뇨병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초청하여 각국의 진료지침을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는 ICDM의 일환으로 아시안 당뇨병 교육자들을 위한 종합교육과정을 새롭게 개설했다. 해당 교육과정에서는 국내외 연자 12명이 참여한 강의와 함께 국가별 생활습관에 대한 그룹 세션과 토의가 진행된다. 이는 전문적인 당뇨병 교육이 절실한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의료진들에게 교육자원을 지원하고자 학회 차원에서 기획됐다.


아울러 환자와 의료진간의 교류를 위해 당뇨병환자들이 직접 치료현실 개선을 위한 제안을 발표하고 토의하는 세션이 새롭게 마련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한당뇨병학회의 진료지침인 '제2형 당뇨병 약제치료 지침 2017'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대한당뇨병학회는 2015년에 제작된 제5판 당뇨병 치료 알고리듬을 세분화하여 경구약제 중심 알고리듬과 인슐린 알고리듬으로 나누었으며, 경구약제 중심 알고리듬에서는 혈당강하 효능, 저혈당 위험, 체중 증가, 심혈관질환 발생 및 국내 임상자료 결과 여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약제를 선택하도록 권고하였다.
 
또한 2015년 제5판 진료지침 이후 발표된 최신 문헌을 보강했다. 경구혈당강하제 단일요법과 병합요법, 인슐린, GLP-1 수용체작용제를 중심으로한 진료지침 권고안에 대한 해설은 대한당뇨병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당뇨병 진료현장에서 도움이 되도록 2017 진료지침을 바탕으로 국내 사용중인 혈당강하약제의 용법과 종류 등을 소개한 리플렛이 제작, 배포된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당뇨병학회 이문규 이사장(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은 “ICDM2017을 통해 세계적인 당뇨병 최신 지견들이 국경 없이 자유롭게 공유되고 소통되었으면 한다”며, “대한당뇨병학회는 이번에 발간한 ‘제2형 당뇨병 약제치료 지침 2017’과 같이 국내 당뇨병 환자 관리를 위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학술 근거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환자들과 함께 제도적인 개선을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구바이오제약, 비뇨기 질환 치료제 시장 선두주자로 나서나...‘쎄닐톤에이캡슐’ 발매 눈앞 동구바이오제약은 9월 1일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이캡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호밀·큰조아재비·옥수수 화분 추출물 성분을 함유한 이번 제품은 항염증, 항증식, 평활근 조절 작용을 갖추고 있으며, 주성분은 기존 ‘쎄닐톤정’ 개발사인 스웨덴 Cernelle사가 생산한 원료와 동일한 제형을 적용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동구바이오제약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며,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전립선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증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로 하부요로증상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년 기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약 158만 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유병률은 40대 이후 남성의 30~40%에 이르며,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알파차단제(탐스로신 등)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두타리드 등)가 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특히 탐스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당뇨병 환자, 하지 통증 줄이는 척추 주사인 ‘신경차단술' 가능 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영준·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당뇨병 환자도 비당뇨인과 마찬가지로 척추주사 시술을 통해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통증이 만성적이거나 강도가 낮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져 전문의의 면밀한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녹내장, 신부전, 신경손상 등 전신 장기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이 유발하는 합병증들은 그 자체도 위협적이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 혼동을 유발한다는 점도 문제다. 하지(다리) 통증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모두 다리 통증을 유발하며, 이들 중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가려내기 어렵다. 당뇨병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는 등 두 질환 간의 상호작용까지 고려하면 진단은 더욱 복잡해진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는 척추질환에 의한 다리 통증에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척추주사’ 시술을 받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로도 알려진 이 시술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