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이 최근 병원내 1층 로비 일대에서 '천사(1004) 데이' 행사를 펼쳐, 고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간호부(부장 박은순)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남지역암센터와 전남금연지원센터도 공동으로 참여했다.
최근 스마트폰 과다사용 등으로 인해 10~20대에서도 목디스크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 '건강한 목 지키기'를 주제로 캠페인을 펼쳐 주목받았다.
건강한 경추 유지를 위한 일상생활에서의 올바른 자세 등을 집중 홍보하고, 병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목운동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간호부는 내방객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산소포화도·체지방 측정 등의 검진과 당뇨관리에 관한 건강상담, 금연홍보와 암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다과 등 먹거리를 제공하고, 즉석에서 네일아트·타투·풍선아트 작품도 선물해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행사에는 600여명의 고객들이 참여, 의료상담과 각종 검사를 받는 등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이날 행사장에서 건강체크를 한 박모(53)씨는 "병문안왔다가 여러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돼 기분좋다”며 “질환예방 정보를 알려주고, 나쁜 자세나 생활습관을 교정할 계기도 마련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간호사회에서는 매년 10월4일을 '천사데이'로 지정하고, 각종 건강체크와 상담 등의 의료봉사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추석 등 연휴기간과 겹쳐 연기돼, 최근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